[공략] 연습만이 생명이다! 움짤로 알아보는 HIT의 'HOW TO COUNTER'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3개 |
'HIT'를 플레이하다 보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모자라 어쩔 수 없이 정체되는 구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주로 해당 지역의 보스를 쓰러뜨리지 못하거나, 장비를 성장시키기 위해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입니다. 스킬과 일반 공격만으로는 클리어하기 어려운 시점이 찾아온 거죠.

길고 지루한 정체기를 빠르게 탈출하는 데에는 다름 아닌 '반격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스킬과 마찬가지로 무적 판정이 있고, 상태 이상으로 연계기까지 발동되는 '반격기'는 유저들의 성장이 정체되는 고레벨 구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17-10 스테이지의 보스를 반격으로 클리어하고 18-2 스테이지에서 파밍하는 유저들도 많아졌습니다.

반격 타이밍을 고민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모든 캐릭터의 반격기 노하우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반복과 연습. 이론과 실전을 반복하여 조금 더 나은 파밍 지역으로, 더 큰 보상을 얻을 기회를 잡길 바랍니다.



▲ 돈다 돌앗.... 크아아아아!



■ STEP 1. - 기본적인 타이밍 잡기

"반격 꿀 팁 좀 주세요!"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항상 반복되는 답변이 있습니다. '공격 타이밍 맞춰서 방어버튼 누르세요'라는 거죠. 물론, 이 답변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너무나 정론이라서 막막하기만 합니다. 마치 '어떻게?' '잘.' 같은 대화가 이어지는 느낌이랄까요?

반격의 기초가 되는 것은 '무기로 투사체 또는 근접 공격을 막는 느낌'으로 방어 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서 방어를 취하되, 포인트를 '투사체와 방어 지점'에 두는 것이죠. 방어 액션 시에 무기가 교차하는 루카스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대략 이런 느낌. 무기로 투사체를 막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의 예시처럼 무기의 방어 모션이 투사체와 겹쳐질 때, 반격이 발동됩니다. 더 자세히 표현한다면 '내 캐릭터의 히트 박스에 적의 공격이 닿기 직전'이 바로 방어 버튼을 누를 시기입니다. 다만, 투사체의 속도가 다르므로 눈으로 투사체의 속도를 살피고 방어 버튼을 눌러야 하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투사체의 크기와 방어 지점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보이는 것이 달라졌다고 해서 타이밍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고, 그저 착시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 3~4프레임 정도의 차이이므로 평소대로 방어 액션을 취하면 반격할 수 있습니다.



▲ 방향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차이에요.



■ CASE #1. - 실전으로 알아보는 휴고의 반격 타이밍

휴고는 다른 캐릭터보다 공격 속도가 느린 캐릭터입니다. 날렵하다기 보다는 육중하다는 느낌에 더 가깝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반격 시의 타격감은 물 흐르듯 이어지기보다 딱딱 끊어지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일반 공격과 스킬, 반격의 정체성이 확실히 구분되죠.



▲ 대략적인 반격 판정 범위. 이 안에 투사체가 들어왔을 때 방어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래서 휴고로 반격을 사용할 때에는 몇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공격 / 방어 타이밍을 구분 지어 생각하는 것' 입니다. 히트에서는 일반 공격 모션을 방어 액션으로 취소할 수 없기에, 공격과 방어 타이밍을 나눠서 반격기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중형 몬스터의 공격 속도와 휴고의 방어 모션 속도가 비슷하니, 무기를 내려치는 모션을 보고 방어버튼을 누르면 반격기가 발동합니다.

유저들은 반격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아예 일반 공격을 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 공격으로 반격 타이밍을 놓치는 것보다 확실하게 반격을 성공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판단이죠. 이런 유형은 자신의 능력치보다 높은 스테이지에 도전할 때 자주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 적의 무기가 내려치는 순간과 방어 모션의 타이밍에 주목하세요.

두 번째로 공격 중에 반격하기보다 '방어 중에 버튼을 살짝 눌렀다가 떼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 방법은 근접 공격을 방어하는 도중에 투사체가 날아올 때 효과적입니다. 근접 공격을 방어하면서도 반격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고, 멀리 있는 원거리 몬스터까지 돌진해서 공격하기도 합니다.

보스를 상대할 때 원거리 몬스터들을 남겨둔 상태라면? 날아오는 투사체를 활용해서 반격을 시도해 보세요. 실력만 충분하면 끝없이 반격하는 휴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 방어 도중 투사체의 타이밍에 맞춰서 반격하는 것도 가능!



■ CASE #2. - 실전으로 알아보는 아니카의 반격 타이밍

가녀린 몸과 날렵한 움직임이 특징인 '아니카'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반격기를 보여줍니다. 공격 속도가 빠르고 리치가 길어서 일반 공격 도중에 반격하기도 쉬운 편이죠. 게다가 반격 뒤에 이어지는 연계기의 공격력과 무적 판정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반격을 자주 할수록 안전하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셈입니다.



▲ 아니카의 대략적인 반격 판정 범위

반격 판정 범위는 생각보다 넓은 편입니다. 아니카의 몸이 가늘기 때문일까요? 휴고나 루카스 같은 남성 캐릭터보다 캐릭터가 작은 것이 이유로 보입니다. 해당 위치에 투사체가 접근했을 때, 방어 버튼을 누른다면 반격이 바로 발동됩니다.

설명해 드린 방법은 기본적으로 근접보다는 멀리서 투사체를 보내는 적을 상대할 때 유리합니다. 근접한 적은 스킬로 제압하고 투사체를 반격하며 적을 하나씩 제거해 나갑니다. 아니카가 방어 모션을 취하는 속도도 빠르고, 반격 시의 이동 거리도 길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죠.



▲ 반격 판정 범위에 투사체가 들어왔을 때, 방어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보스전에서 근접한 뒤 반격을 성공하려면, 공격 횟수를 기준으로 타이밍을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 속도에 따라서 차이는 있을 테지만, 보통은 '3번째 일반 공격 후, 즉시 방어 버튼을 터치'할 때가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세 번째 타격은 다단 콤보로 진행되는데, 모션 중간에 방어 액션을 즉시 취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취해지는 방어 모션을 활용해서 반격의 성공률을 높이는 전략이죠. 몇 번의 실험 결과 약 3.5타 (3번째 일반 공격 후 바로 즉시 방어버튼 터치)에서 높은 확률로 근접 공격을 반격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시 공격에서도 그대로 응용할 수 있으니, 근접 전투를 즐기는 유저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 일반 공격 도중이라면 3회째 타격 후 바로 방어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 CASE #3. - 실전으로 알아보는 키키의 반격 타이밍

HIT의 유일한 원거리 캐릭터이자 사랑을 담당하고 있는 '키키'는 뒤로 점멸하며 피해를 주는 형태로 반격기가 설계되었습니다. 반격에 성공하면 주위 적들을 밀어내고 자신은 안전한 후방으로 이동하는 형태죠. 적들이 사방팔방에서 등장하는 스테이지라면, 반격 때문에 적 뒤에 있는 적에게 근접해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 적과 거리를 벌릴 수 있는 키키의 반격기.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이런 치명적인 단점 탓에 반격의 활용도는 다른 캐릭터보다 떨어지는 편입니다.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이점을 포기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쿨타임을 줄이고 스킬을 자주 사용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반격은 키키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로 남았습니다. 활용하자니 방어와 회피가 나은 편이고, 아예 안 쓰자니 뭔가 아쉬운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과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적에게 둘러싸이는 위급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반격 타이밍을 숙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사실 방어와 회피의 효율이 더 높습니다. 점멸로 거리도 벌릴 수 있고요.

근거리 적의 공격을 반격하는 방법은 '상대 무기가 최고점에 올라가면 방어 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키키의 방어막 시전속도와 적이 공격을 시도하는 시간이 비슷하니, 몇 번의 연습만으로도 최적의 타이밍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어력이 낮다는 단점을 뒤집을 수 있는 키키의 반격. 적과 거리를 벌린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위급한 상황과 마주했을 때 분명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 일류 키키 유저로 거듭나 보세요.



▲ 무기의 최고점을 기준으로 방어했을 때, 성공률이 높은 편.



■ CASE #4. - 실전으로 알아보는 루카스의 반격 타이밍

쌍검을 사용하는 루카스는 아니카와 마찬가지로 '공격 속도가 빠른 캐릭터'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모션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 빠른 공격 속도 때문에 반격 기회를 잡기가 애매해집니다. 특히, 근접 공격 도중에 반격하는 것에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죠.

투사체를 반격하는 것은 근접보다 쉬운 편입니다. 공격을 억제하다가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연습을 통해서 익숙해 질 수 있으니까요. 위의 STEP 1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발동 범위 내에 투사체가 들어왔다면, 반격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 대략적인 루카스의 반격 판정 범위. 무기를 교차시킨다는 느낌으로 방어하면 됩니다.

루카스가 근접 공격을 반격하는 노하우로는 '대미지를 기준으로 타격 횟수를 파악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대미지 표기를 기준으로 타격 횟수를 세는 것이죠. 방어 버튼을 눌러야 하는 타이밍은 '2번째 타격이 끝난 직후' 입니다.

캐릭터의 공격 속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테지만, 일반적으로 2번째 타격을 기준으로 했을 때가 가장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일반 몬스터를 상대로는 대미지 표시가 두 개가 뜨는 순간에 방어 버튼을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반격에 성공한다면 약간의 슬로우 모션과 함께 시원한 루카스의 반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 무기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은 2번째 타격 즈음에 방어하는 것을 추천.



■ 캐릭터별 반격 위주 자동 사냥 영상

※ 아래는 이번 기사에 사용된 캐릭터들의 반격 위주 사냥 영상입니다.
※ 네 캐릭터 모두 자동 전투를 활성화하고 스테이지 난이도 판정은 보통 상태로 진행하려 했습니다.


▲ 휴고 전투 영상 (9-5 스테이지)


▲ 아니카 전투 영상 (5-5 스테이지)


▲키키 전투 영상 (4-5 스테이지)


▲ 루카스 전투 영상 (18-2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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