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등급 보석의 치명타 확률과 대미지는 1:8(2% : 15%) 정도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무기에서 두 능력치의 비율은 1:1.6 (8% : 12.7%) 정도로, 상대적으로 치명타 확률에 더 높은 가치가 부여된다. 이는 보석으로 치명타 확률을 올리기는 어렵고, 무기 능력치에는 높은 수치로 치명타 확률이 상승한다는 말과 같다. 즉, '치명타 확률이 높은 무기일수록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이렇듯 고레벨 유저들은 더 높은 대미지를 얻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제작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각 직업당 6종, 총 24종에 이르는 무기들을 현재 추세에 따라 순위를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캐릭터별로 활용할 수 있는 추천 무기들은 아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캐릭터별 추천 무기 #1 - 단호한 의지 쌍검 / 흑운의 파란 대검 / 헤라의 권능 낫 / 순수의 꽃잎 지팡이
캐릭터별 6종의 무기 중에서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대미지가 가장 높은 것들이다. 소위 '깡뎀'이라고 불리는 무기 대미지와 공격 속도가 낮은 편이지만, 이를 치명타 관련 옵션으로 보완하는 무기다.
불멸 등급 무기를 20레벨까지 강화하면 공격력이 약 5만 정도에서 멈추기 마련인데, 치명타 확률과 대미지 옵션으로 실제 성능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여기에 스킬 사용 시 체력을 회복하는 고유 옵션 '원기'까지 확보할 수 있다. 높은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모험 모드에서 빛을 발한다.
■ 캐릭터별 추천 무기 #2 - 시련의 종결자 쌍검 / 보옥의 섬광 대검 / 모이라의 운명 낫 / 열정의 물결 지팡이
무기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이 같고, 치명타 대미지가 조금 낮은 무기들이다. 대신 공격 속도가 조금 빠른 편이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큰 영향을 받기 어렵다. 전반적으로 공격력 기댓값은 낮으나, 고유 옵션을 통해 대미지를 보충할 수 있는 형태가 많다.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고유 옵션인 '불굴'과 '거인'이 모두 등장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거인은 레이드와 같은 PVE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고, 불굴은 PVP에서 주목받는 옵션 중 하나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1순위로 평가받기도 하는 무기들이므로, 낮은 등급부터 차근차근 승급하는 것도 좋다.
■ 캐릭터별 추천 무기 #3 - 전사의 인내 쌍검 / 사멸의 매듭 대검 / 베누스의 유혹 낫 / 미풍의 날개 지팡이
위의 무기들은 1순위 무기들과 비교했을 때, 치명타 확률이나 치명타 대미지가 조금씩 낮다. 치명타 확률은 높게는 6~8%씩 차이가 나므로, 보석으로 보완하기 어렵다. 차라리 20% 차이가 있는 치명타 대미지가 보석으로 보충하기는 더 쉬운 편.
하지만 고유 옵션을 활용할 만한 것이 '거인' 뿐이라는 단점이 있다. PVP에서 거인 옵션은 무용지물이므로, 범용성 측면에서는 100%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따라서 고유 옵션을 고려한 다음, 무기를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방어구의 세트 옵션으로 치명타 확률과 대미지를 보충한다고 가정하면, 원기나 불굴 옵션이 나오는 무기들도 사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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