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당신이 나의 마스터인가? 괴밀아 페이트 뽑기 2탄 카드 분석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페이트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페이트 세계관에서는 서번트와 마스터가 존재한다. 서번트는 신화나 전설 혹은 역사 속의 영웅들이고, 마스터는 이들을 소환해서 계약을 맺는 존재다. 지난번 페이트 뽑기 1차 이벤트에서는 서번트들이 카드로 등장했고 2차 이벤트에서는 마스터들이 등장했다.

2차 이벤트에서는 각 진영별로 이계형 린 ~마력해방~이 1장씩 등장했고, 용병 진영에는 이계형 사쿠라, 부호 진영에는 이계형 에미야 시로, 도적 진영에는 이계형 이리야스필이 각각 추가됐다. 각 카드 별로 어떤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해야 할지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 용병 [이계형 마토 사쿠라 & 이계형 린 ~마력해방~]




이계형 마토 사쿠라는 어둠 속성 2코스트 공격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단일 대상에 8,574의 물리 피해를 준다. 조건 부가 효과는 사용자인 용병의 체력이 75% 이하일 때, 적에게 준 대미지만큼 자신의 체력이 회복된다. 체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을 때 공격과 회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가 효과를 배제한 능력치만으로는 준수한 단일 대상 공격용 카드다. 2코스트라는 낮은 비용과 높은 스킬 공격력을 겸비했으며 보너스 패러미터 역시 공격용 카드에 적합하게 구성돼있다. 다만 부가 효과가 미묘한데, 피해 기반 체력 회복 카드는 기본적으로 공격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 강적의 공격이 위협적이라 가희의 회복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체력이 75% 미만에서 유지되는 상황은 거의 없다.

체력 회복을 전적으로 가희에게 맡기는 괴밀아의 스페셜 퀘스트 시스템 상 공격 기반 회복 카드의 효율은 굉장히 낮다. 게다가 이계형 마토 사쿠라는 낮은 효율의 스킬에 조건부 부가 효과까지 달려있다. 부가 효과가 회복 대신 공격력 증가나 2회 타격 등의 공격 관련 효과였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계형 린 ~마력해방~은 어둠 속성 3코스트 버프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자신의 마법 공격력을 2턴간 15,914만큼 올려준다. 3턴 이하에 사용할 경우 물리/마법 공격력을 모두 올려준다. 마법검 용병의 핵심 카드로, 소위 삼신기라고 불릴 정도의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특이하게도 물리/마법 공격력 둘 모두를 보너스 패러미터로 가지고 있다.

마력해방 린 시리즈 가운데 가장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은 카드로 줄여서 마용린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물리 용병도 초반 버프가 필요하다면 활용할 여지가 있으며,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 모두를 섞어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용병에게는 3턴 이내 한정이지만 매우 뛰어난 효율을 보여준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장기전에서는 부가 효과가 사라지면서 마법 쪽에 치우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상급 카드인 점은 부인할 수 없으므로 획득 시 즉시 덱에 포함하도록 하자.


■ 부호 [이계형 에미야 시로 & 이계형 린 ~마력해방~]




이계형 에미야 시로는 바람 속성 2코스트 공격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단일 대상에 7,195의 물리 피해를 주고 2턴간 사용자의 물리 공격력을 올려준다. 또한 아군 전원의 드로우도 1장 추가해준다. 코스트도 저렴한데다가 보너스 패러미터도 준수한 편이라 얼음 속성을 상대로는 효율성이 매우 높다.

얼음 속성이 아니라도 2턴 지속 물리 공격 버프와 드로우 확보가 있어서 공격력 상승을 위해 기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만 부호의 주 역할이 공격보다는 방어라는 점을 명심하자. 부호의 공격이 필요한 강적은 소수고 대부분은 방어 버프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어지간하면 얼음 속성을 상대할 때만 기용하도록 하자.




부호 이계형 린 ~마력해방~은 어둠 속성 3코스트의 방어용 카드다. 아군 전원의 물리 방어를 2턴간 2,878만큼 올려주고 드로우도 1장 추가해주는 각성 스킬을 가지고 있다. 3턴 이하에 사용하면 방어 버프 지속 시간이 2턴에서 3턴으로 늘어난다. 체력도 2,500대로 무난하고 방어 버프의 수치도 높아 물리 강적을 상대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3턴 미만에 사용할 경우 3턴간 물리 방어 버프가 지속되므로, 될 수 있으면 초반에 사용하도록 하자. 방어 버프와 드로우, 부가 효과까지 버릴 구석이 없는 카드다. 다만 아쉬운 점은 부가 효과가 3턴 이하에만 발동하므로 초반에 핸드에 들어오지 않으면 부가 효과를 못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 도적 [이계형 이리야스필 & 이계형 린 ~마력해방~]




이계형 이리야스필은 얼음 속성 4코스트 공격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단일 대상에 14,329의 마법 피해를 주고 2턴간 대상의 모든 공격력을 낮춘다. 괴리 진화 제압형 로엔그린과 유사하게 적에게 피해를 주면서 모든 공격력을 낮춘다.

다만 제압형 로엔그린에 비해 효율은 낮다. 일단 코스트가 4코스트라서 상당히 무겁다. 괴밀아 시스템 상 코스트가 높은 카드는 다른 카드와의 연계가 힘들어 효율성이 떨어진다. 코스트 문제를 극복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을 갖추지 않은 이상 유사한 성능이라면 낮은 코스트의 카드를 사용한다,

그리고 속성이 얼음 속성이라 속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괴리 진화 제압형 로엔그린의 경우 어둠 속성이기 때문에 속성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 그러나 이계형 이리야스필의 경우 얼음 속성이다보니 바람 속성 상대로는 효율성이 급감하게 된다. 순수 디버프 카드였다면 속성 영향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도적 이계형 린 ~마력해방~은 어둠 속성 2코스트 공격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 시 단일 대상에 7,195의 마법 피해를 주고 1턴간 마법 공격력을 올려준다. 부호 린과 마찬가지로 3턴 이하에 사용하면 버프의 지속시간이 1턴 증가해서 2턴간 마법 공격력이 올라간다.

공격과 동시에 공격력 상승 버프를 걸어줘서 쟁배형 퍼시발과 유사해보인다. 게다가 코스트가 저렴하고 보너스 패러미터도 체력 2,500대에 마법 공격력도 279로 준수한 카드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버프의 지속 시간이 1턴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3턴 이하에 사용하면 버프 시간이 1턴 늘어나지만 강적 공략 초반부터 공격이 요구되는 경우는 적다.

또한 도적은 디버프를 메인으로 하고 공격은 보조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용병의 경우 공격을 담당하니 공격력을 높일 수 있는 카드를 넉넉하게 준비할수록 좋다. 하지만 도적은 공격만을 고려해서 덱을 편성할 경우, 공략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존에 공격력 증가 버프 카드가 충분한 상황이라면 도적에게 이계형 린 ~마력해방~의 효율은 낮은 편이다.


■ 가희 [이계형 린 ~마력해방~]




가희 이계형 린 ~마력해방~은 어둠 속성 3코스트 회복용 카드다. 각성 스킬 사용시 아군 전원의 체력을 4,849만큼 회복한다. 3턴 이하에 사용 시 모든 아군의 물리 공격력이 올라가는 부가 효과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강적 미래형 산타클로스와 같이 초반부터 빠른 부위 파괴가 요구되는 강적에서 효율적이다.

다만 초반에 공격을 필요로 하지않는 강적을 상대할 때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3턴 이후에는 아무런 부가 효과가 없는 전원 회복 카드가 된다. 회복량 증가 혹은 지속 회복 효과를 같이 보유하고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빠른 공략이 요구되는 강적을 상대할 때라면 활용하되, 역시 핸드에 빠르게 잡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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