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논검 최고 등급 '화경' 현황, 여전히 굳건한 신위와 신흥 강자 소림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1개 |
천애명월도의 '논검'은 자신과 다른 유저의 캐릭터가 진검승부를 펼치는 PvP 콘텐츠다. 두 캐릭터의 공력 차이가 심하면 한쪽이 일방적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 논검을 즐기는 유저에게는 이 점이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천하 서버를 기준으로, 논검 최고 계급인 '화경' 구간 유저들은 5만 중반부터 최대 6만이 넘는 공력을 보유하고 있다. 화경 구간에 가장 많은 문파는 신위였고, 신규 문파 소림이 태백이나 진무와 비슷한 정도로 화경을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

※ 해당 기사는 5월 20일 논검 순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소림이 추가된 최근 화경 생태계는 어떨까



■ 점점 높아지는 '화경' 공력 커트라인, 이제는 최소 5만 중반 이상 요구

화경 등급 달성에 필요한 것은 자신이 조작하는 문파의 효율적인 무공 연계, 상대 문파에 대한 이해와 그에 맞춘 적절한 대응 방식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회를 잡았을 때 만족할만한 피해를 주려면 캐릭터를 꾸준히 육성하고 PvP 장비를 강화해 공력을 올려야 한다.

화경 등급 캐릭터의 공력은 천하 서버를 기준으로 5만 중후반~6만 초반까지 이전보다 크게 상승했다. 신생 서버인 연화는 화경 구간의 공력 분포가 4만 중반~5만 중반 정도로 천하 서버보다 1만 정도 낮은 편이었다. 서버 오픈 시기가 3년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공력 차이는 적은데, 이는 신규 서버 오픈 시 진행한 각종 지원 이벤트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 어느새 6만이 넘는 공력을 달성한 화경 구간 캐릭터



▲ 신생 서버인 연화에서는 화경 구간 평균 공력이 천하보다 1만가량 낮았다


■ 논검 최고 등급 '화경' 구간 문파 비율

5월 20일 오후 2시 기준, '화경' 등급을 달성한 유저는 천하 서버 273명, 연화 서버 40명으로 총 313명이다. 천하 서버의 화경 캐릭터 중 가장 많은 문파는 '신위(41명, 15%)'다. 2위는 '진무(35명, 12.8%)', 3위는 '태백(34명, 12.5%)'로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문파가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가장 최근 추가된 소림(33명, 12.1%)이 세 문파에 이어 화경 달성 수가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이후로는 천향과 오독(28명, 10.3%), 신도(26명, 9.5%), 개방(24명, 8.8%), 당문(18명, 6.6%)이 뒤를 따르고 있다. 이화(6명, 2.2%)는 몰락에 가까울 정도로 화경 인구가 급감한 모습이다.

연화 서버에서는 40명 중 20% 비율인 8명이 신위 출신이었다. 2위는 신규 문파 소림(7명)이었으며 태백, 개방, 진무, 오독이 각 4명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후 당문과 천향은 3명, 신도는 2명, 이화는 1명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 천하 서버 화경 구간 분포, 여전히 신위가 최다 인원을 차지하고 있다



▲ 연화 서버 화경 구간 분포, 신규 문파 소림의 강세가 눈에 띈다


■ 화경 중의 화경, 천하 서버 순위 100위 이내 문파 분포는?

천하 서버의 화경 인구 중 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100위 이내로 범위를 좁혀보면 연화 서버와 비슷한 문파 분포가 형성된다. 100위 이내에서도 신위는 유저 수가 17명으로 가장 많다. 평균 공력이 올라도 높은 방어력과 체력이 받쳐주는 신위 특유의 안정감은 최상위권에서 유용한 무기로 작용하는 듯하다.

신규 문파인 소림(16명)은 기존 문파들을 제치고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참선과 분노 두 자세를 오가며 운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에 익숙해지면 상당히 강한 성능이 보장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후에는 논검대회 상위권 단골손님인 진무(14명), 오독(11명), 태백(10명)이 그 뒤를 따른다. 이후에는 당문과 천향이 9명, 개방과 신도가 7명으로 하위권에 위치하고, 이화는 100위 이내에 입성한 유저가 없다.

문파마다 전체 화경 캐릭터의 수를 100위 이내에 든 캐릭터 수로 나눠보면, 당문(50%)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2위는 소림(48.5%), 3위는 신위(41.4%)가 차지하고 있고, 이후에는 진무(40%), 오독(39.3%), 천향(32.1%), 태백(29.4%), 개방(29.2%), 신도(26.9%) 순으로 최상위권 인구 비중이 높다.

과거 최상위권에서 강함을 보이던 개방은 현재는 그 위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유저들의 공력이 오르면서 개방의 강력한 대미지를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게 된 것 때문일까. 반면, 당문은 높은 조작 난이도를 극복하면 보상이 뒤따르는 것인지, 최상위권 서식 비중이 가장 높았다.

100위 이내 유저가 없는 이화를 제외하면, 신도는 여전히 전체 화경 인구 중 100위 이내 유저 비율이 낮다. 신도가 최상위권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날이 언젠가는 찾아올 텐데, 그것이 언제인지는 아직 기약이 없는 상태다.



▲ 천하 서버 상위 100위 이내 문파 분포, 이화는 최상위권에서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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