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메가 미니언, 너무 자주 쓰였나? 클래시 로얄 30일 패치 살펴보기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4개 |
클래시 로얄은 30일 밸런스 패치를 진행해, 5종의 카드에 대한 능력치 변화를 단행했다. 지난 1일 패치가 이루어진 뒤, 약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진 이번 조정은 플레이 테스트와 수치 관측을 통해 진행된 결과로 자주 활용됐던 메가 미니언, 해골 무덤, 라바 하운드가 하향 조정되고 잊혀졌던 엘릭서 정제소, 독 마법이 상향 조정됐다.

메가 미니언 : 공격력 6% 감소, 공격 속도가 1.3초에서 1.4초로 감소

지난 9월, 새로 추가된 메가 미니언은 등장과 함께 최고의 선택률을 보였다. 쓸만한 체력, 높은 공격력, 그리고 공중 유닛이라는 장점은 라바 하운드 같은 공중 조합뿐만 아니라, 어느 조합에서 활용해도 소위 '밥값'은 하는 카드로 만들었다.

덕분에 유저들의 '메가 미니언' 선택률은 전체 카드 중, 1위에 올랐고 결국 이번 패치를 통해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하향 조정됐다. 공격력이 6% 감소했지만 토너먼트 룰 기준으로 9레벨 아처나 미니언 등은 여전히 7레벨 메가 미니언으로 한방에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공격 속도의 0.1초 증가는 조금 뼈아플 예정. 공격력 하향과 합치면 10% 이상의 DPS가 감소된 것이나 다름없다.



▲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던 '메가 미니언' 이제는?

엘릭서 정제소 : 수명이 10초 감소, 생산 속도가 9.8초에서 8.5초로 증가

지난번 이루어진 엘릭서가 6으로 조정된 패치는 그동안 활용률에서 최상위권을 꾸준하게 차지해 온 '엘릭서 정제소'에게 너무나 큰 치명타였다.

엘릭서 정제소를 설치하면 최근 늘어난 '로켓'이나 '번개 마법'으로 타워와 함께 파괴당해 버리기 때문에 설치하면 할수록 이득이 아닌 손해를 보게 된 것. 따라서, 이제 '엘릭서 정제소'를 활용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번 패치로 엘릭서를 생산하는 속도가 빨라졌지만, 여전히 로켓이나 번개 마법은 많이 활용되고 있고, 광부 유닛도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률이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독 마법 : 피해량 10% 증가

기존에 존재했던 이동, 공격 속도 감소 효과 제거 패치 이후, 독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피해량도 파이어 볼에 비해 낮을 뿐만 아니라 지속 피해로 들어가 순간적으로 적을 제거할 수 없었기 때문. 유닛을 뽑는 억제력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큰 효과는 없었다.

이번 피해량 10% 증가 패치로, 총 피해량은 파이어볼과 대등하게 됐다. 따라서 공격용으로 마법 스펠을 활용할 예정이라면 파이어볼 대신 독 마법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방어 용도로 사용하는 독 마법은 여전히 쓸만한 카드는 아니다.



▲ 다시 자주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해골 무덤: 생성 속도가 2.5초에서 2.9초로 감소

해골 무덤을 활용하는 방법은 미리 설치를 해놓고 엘릭서를 채운 후, 전방에 체력이 높은 유닛을 앞세워 밀고 들어갈 때, 뒤에서 줄이어 나오는 해골들이 방어 유닛을 견제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활용 방법은 해골 무덤에서 나오는 해골의 생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생성 속도가 느려짐으로써, 예전에 비해 해골로 보조할 수 있는 영역이 좁아졌다. 아직도 활용할 만 하지만, 예전처럼의 성능은 아니다.



▲ 이젠 나오는 속도가 조금 더 느려진다.

라바 하운드 : 라바 펍 체력 1% 감소

그동안 저 아레나 구간에서는 크라운 타워가 라바 펍을 공격할 때, 3방을 때려야만 라바 펍이 죽었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 동급 구간에서는 크라운 타워가 2방을 때리면 라바 펍이 죽게 바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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