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광부와 골렘 사용의 증가! 클래시 로얄 일곱 번째 시즌 세계 50위 덱 분석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5개 |
6일 클래시 로얄의 일곱 번째 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일곱 번째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특별한 업데이트 및 밸런스 패치가 없었던 탓에 플레이어들의 덱 변화가 크게 일어나지는 않았고, 저번 시즌과 대부분 같은 양상을 보였습니다.

최상위 플레이어들의 덱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시즌하고 덱 구성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달라진 점을 찾는다면 호그 라이더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약간 줄었고, 그만큼의 인원이 광부 카드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아! 골렘 카드의 사용률도 높아졌네요.

일곱 번째 시즌에서 세계 랭킹 50위 플레이어들은 어떤 덱을 많이 사용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그 라이더 조합 : 13명

일단 호그 라이더를 사용하고 있는 플레이어를 모두 합치면 19명이지만, 광부와 호그 라이더를 같이 사용하는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13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호그 라이더를 사용하는 인원이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호그 라이더+발키리+머스킷 병 조합은 9명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호그 라이더+발키리+머스킷 병 조합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유닛 구성은 비슷했지만, 마법에서 플레이어마다 차이점을 드러냈습니다. 감전 마법은 대부분 사용했지만, 다른 마법 하나에서 얼음 마법과 독 마법으로 갈렸습니다. 안정된 누적 딜링을 추구하는 플레이어는 독 마법을 사용했고, 변수를 이끌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는 얼음 마법을 사용했습니다.





▲ 유닛 구성에선 차이가 없고, 마법 쪽에서 호그 라이더 조합 구성이 갈렸습니다.

잘 살펴보면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호그 라이더 조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줄었습니다. 왜 호그 라이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감소했을까요? 계속해서 호그 라이더를 활용하다 보니 다른 덱을 활용해 보고 싶은 것도 있겠지만, 이미 어느 정도 높은 트로피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호그 라이더가 들어오는 타이밍과 어느 정도 엘릭서를 투자해야 수월하게 방어할 수 있는지 계산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상위 플레이어들은 호그 라이더를 방어하기 힘들도록 다른 조합에 호그 라이더를 추가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광부 조합 : 11명

광부+미니 페카 덱을 사용하는 플레이어 5명과 함께, 광부+호그 라이더 덱을 사용하는 6명을 합해 11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부+호그 라이더의 경우 기존 광부 덱에서 하나의 카드만 호그 라이더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광부 쪽 카테고리에 넣었습니다.

맵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 광부는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카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광부로 상대방의 엘릭서 정제소를 제거하면서 자신은 엘릭서 정제소를 올리는 게임 플레이로 후반에 엘릭서 우위를 활용한 물량으로 몰아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 광부와 호그 라이더를 같이 사용할때는 미니언을 사용하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또한, 호그 라이더와 함께 광부를 투입하면 상대 쪽에서는 어느 유닛을 먼저 제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이 때문에 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 점도 있어 최근 광부+호그 라이더를 활용한 조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광부+미니 페카를 사용할때는 '미니언 패거리'를 넣는 플레이어가 많았습니다.



■ 골렘+독 마법 : 9명

지난 시즌보다 골렘을 활용하는 사람이 더 늘어났습니다. 골렘 8레벨의 HP는 6,000가량 되기 때문에 상대방 타워 뒤쪽에서 느릿느릿 다가오는 골렘을 피해 없이 막기 위해서는 상당한 엘릭서를 투자해야 하는데요. 골렘을 뽑기 위해 막은 여러 유닛이 저 멀리 뒤에 있는 프린세스와 독 마법의 방해로 빠르게 제거되고, 어느샌가 다가온 미니언이나 미니 페카를 막지 못해 아레나 타워가 파괴되는 방법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이 조합이 늘어나는 것은 골렘 조합의 카운터였던 페카+프린스+다크 프린스 조합이 안 보임에 따라 늘어난 것도 있습니다. 만약 골렘 조합이 이렇게 계속 증가하게 되면 골렘 조합을 저격하기 위한 페카 조합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골렘+독 마법 조합은 대부분 이 구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해골 비행선 조합 : 6명

해골 비행선을 활용한 조합도 6명이나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중 해골 비행선+얼음 마법 조합은 2명, 자이언트+해골 비행선 조합은 4명으로 자이언트와 같이 활용하는 플레이어가 조금 더 많았습니다.

이 조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최근 유닛 조합이 지상 공격을 위주로 하는 유닛이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 덱 구성 동향을 살펴보면 공중을 공격할 수 있는 유닛은 덱에 1~2개 정도만 포함되기 때문에 이 유닛들만 마법으로 제거하거나 무력화시키면 해골 비행선으로 아레나 타워를 쉽게 파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조합은 아레나 타워 하나를 파괴하면 곧바로 3크라운을 노리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해골 비행선을 방어할 카드가 없으면, 비교적 이른 시간에 아레나 타워가 파괴되고 해골 비행선을 전진 배치하면서 킹스 타워를 빠르게 파괴할 수 있습니다.



▲ 플레이어마다 유닛 구성은 갈립니다만, 이 조합도 공중 방어에 취약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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