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로얄 자이언트는 여전! 24일 패치된 카드들의 사용 빈도 변화는?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2개 |
지난 24일 밸런스 패치가 진행된지도 어느덧 1주일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시즌이 초기화되는 2주마다 최상위권의 덱을 소개하고 있지만, 최상위권의 덱과 3,000~4,000대에 분포하고 있는 유저들과의 덱을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즌이 초기화된 김에 어떤 덱이 있나 살펴볼 겸 빠르게 3,000점부터 3,400점대까지 달려봤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 최상위권이 아닌 3,000점대 초~중반의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를 살펴보고, 패치된 카드들의 사용 빈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봤습니다.



로얄 자이언트




최상위권에서는 거의 전멸되다시피 한 카드지만, 아직 3,000점 초,중반대 유저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높은 활용률을 보이고 있는 카드 중 하나였습니다. 일반 카드인 덕분에 레벨 올리기도 쉽고, 상대방과의 레벨 차이가 날 때, 가장 쉽게 밀어붙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공격 속도가 0.2초 느려졌지만, 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로얄 자이언트 덱은 앞으로도 자주 보일 것으로 예상되네요.

감전 마법




감전 지속 시간이 0.5초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나도 들고 있고, 상대방도 들고 있는 카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클랜에서 요청하는 카드를 살펴봐도 감전 마법은 항상 1순위에 올라있죠. 한 번에 동레벨 고블린을 죽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만, 2코스트로 인페르노 타워나 유닛들의 어그로를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감전 마법을 덱 구성에서 뺄 일은 당분간 없어 보입니다.

프린세스




24일 패치로 공격 범위가 감소된 이후, 매우 빠른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는 고블린 계열의 유닛을 맞추지 못하면서 프린세스의 시대가 끝나는 듯했으나, 30일 핫픽스로 투사체 속도가 향상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이동속도가 빠른 유닛을 측면에서 공격할 때, 맞출 수 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광부로 인해 제거당하는 일이 많아 사용이 줄어든 부분은 있지만, 그 점을 제외하면 범위가 줄어들었다고 프린세스를 사용 안 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주 보이기도 했고요.

얼음 마법사




의외로 몇십 판의 대전을 진행하는 동안, 얼마 못 본 카드입니다. 4명밖에 사용을 안하고 있었는데요. HP 감소가 체감이 크게 된다는 사람들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얼음 마법사를 사용한 사람들은 로얄 자이언트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광부




하향 패치가 됐지만, 오히려 사용률은 더 증가한 느낌입니다. 3판 중에 1판 꼴로 광부를 볼 수 있었는데요.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고, 라바 하운드 덱에서 쓰이는 것처럼 서브 탱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 자이언트+독 마법 덱이나 호그 라이더 덱이 아니면 대부분 광부를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베이비 드래곤




패치 이전, 이후 마찬가지로 구경하기 어려운 유닛입니다. 베이비 드래곤보다 3코스트인 미니언이 단일 대상에게 주는 초당 공격력은 더 강력하기 때문에, 베이비 드래곤을 유저들이 사용하게 하려면 다른 부분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크 프린스, P.E.K.K.A, 프린스








이 세 유닛은 사용 빈도 자체는 예전이랑 비슷하지만 확실히 페카+프린스+다크 프린스 덱을 상대할 때, 방어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3개의 유닛 모두 공격력이 증가하면서 라바 덱 같은 공중 덱이 아니면 이 덱을 상대로 승률을 높이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간혹 P.E.K.K.A 없이 다크 프린스와 프린스만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었으나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 했습니다. 두 유닛의 위력은 앞에 든든한 P.E.K.K.A가 있어야 발휘되기 때문이죠!

볼러




최상위권에서는 볼러 중심으로 덱이 개편됐지만 3,000점에서 3,400점까지 올라갈동안 볼러는 한 번도 구경하지 못 했습니다. 아무래도 신규 영웅 카드이다 보니 과금을 하지 않으면 기존 카드에 비해 레벨이 너무 낮아 사용을 못하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나무꾼




맵 여기저기에 분노 마법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공격 속도가 엄청나게 상승하면서 메인 딜러로 급부상해버린 나무꾼. 비록 최상위권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웠으나 3,000점 초중반에서는 1~3레벨의 나무꾼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어 활용하는 사람이 많이 보였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기존 메인 딜러 역할을 했던 미니 페카 대신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고, 골렘이나 자이언트 유닛을 앞세운 후 미니 페카와 함께 공격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통나무




몇십 판을 했지만, 한 번 밖에 못 본 카드입니다. 그나마도 시즌이 초기화되고 첫 경기 때 통나무 카드를 경험했는데요. 레벨 차이가 2 차이 나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사용한 통나무에 아군의 프린세스가 한방에 안 죽는 바람에 바로 게임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 결국 제대로 된 통나무 위력을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시즌 초기화 점수가 4,000점으로 변경되면 위와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겠죠?

골렘




상향은 됐지만, 보이는 건 예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무꾼을 먼저 보내놓고 분노 마법이 터질 타이밍에 골렘과 미니 페카가 같이 오는 덱을 상대한 적이 있는데, 이 덱이 가장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해골 무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카드. 해골 무덤을 사용하기에는 용광로의 성능이 너무 우월합니다.

아처




한번 마주치긴 했지만, 사실 공격력 2%의 증가로는 체감을 느끼기가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현재 덱 구성 조합에서 아처가 들어갈 일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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