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국가대표 4자리 모두 결정! 8강 2일차 2경기 결과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10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8강 2일 차 2경기에서 'Twinstar' 박현규 선수가 3:1로 '유수리' 유용재 선수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4강 진출자가 모두 결정되었으며, 4월 17일(월)에 4강전이 진행된다.

유용재 선수는 위치를, 박현규 선수는 드래곤을 각각 선택하며 1세트가 시작되었다. 유용재 선수의 위치는 도로시 템포 위치를 베이스로 키마이라와 얼어붙은 맘모스를 채용하는 독특한 구성이었다. 초반 지혜의 빛과 크레이그를 잡으며 조금 유리하게 진행했으나 손패에 도로시 확보에 실패하며 템포 위치 특유의 빠른 전개는 나오지 않았다.

박현규 선수 역시 손패에 용의 신탁이나 아일라와 같은 초반 PP 부스팅 카드가 잡히지 않아 두 선수 모두 조금 느린 템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현규 선수의 덱 구성이 무거워 유용재 선수 입장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필드를 전개해야했으나 손패가 말리면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는데 실패했다.

결국 수룡신의 무녀 2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차분히 필드를 잡은 박현규 선수가 기세를 탔고, 결국 이스라필과 우로보로스 등 대형 추종자들이 나오면서 승부가 기울어졌고 패배를 직감한 유용재 선수가 항복을 선언하며 1세트가 종료되었다.



▲ 'Twinstar' 박현규 선수

2세트에서 유용재 선수는 네크로맨서를 선택했고, 박현규 선수는 엘프를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멀리건이 잘 잡히면서 초반부터 치열하게 필드 싸움을 전개했다. 유용재 선수가 해골 야수와 먼지 악령을 연이어 전개하면서 초반 필드가 좋은 편이었으나 고대의 엘프가 빠르게 나오면서 필드 확보에 실패했다.

이후 그림자 사신을 키우면서 어떻게든 우위를 점하려고 했으나 박현규 선수가 피나에 진화 포인트를 활용하며 차분히 필드를 정리해나갔다. 결국 초반에 많은 손패를 사용한 유용재 선수의 손패가 먼저 말랐고, 이후 리노세우스 연계로 박현규 선수가 2연승을 달성했다.

2:0으로 몰린 상황, 유용재 선수가 박현규 선수의 네크로맨서를 저지하기 위해 비숍을 선택했다. 유용재 선수는 성스러운 소원을 전개했고, 박현규 선수 역시 해골 야수를 전개하며 둘 모두 무난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비숍에게 후반까지 갈 경우 네크로맨서가 불리하기에, 초반부터 빠르게 상대를 압박해나갔다.

그러나 비숍의 벽은 네크로맨서에게 상당히 높았다. 유용재 선수가 각종 소멸 카드로 차분히 필드를 정리해나갔고, 좀비 파티로 전개된 좀비들 역시 테미스의 심판으로 정리되었다. 박현규 선수가 헥터를 잡으며 최후의 저항을 해보았으나 바하무트가 등장하면서 비숍의 승리로 3세트가 마무리되었다.

4세트는 다시 한 번 템포 위치가 등장했다. 유용재 선수가 크레이그와 클락이 빠르게 손패에 잡으면서 주시자의 비용을 압축했다. 2연속 골렘 소환과 주시자 활용까지 하면서 강하게 필드를 압박하는 것 까지는 성공했으나 도로시나 메르비같은 손패 확보 카드가 잡히지 않았다.

결국 손패가 마른 상황에서, 필드에 소환된 주시자가 영혼을 파괴하는 소녀로 제압당하면서 필드를 역전당했다. 유용재 선수는 마지막까지 드로우를 보면서 최선을 다했으나 손패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박현규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4강 진출, 국가대표에 마지막으로 승선했다.



▲ '유수리' 유용재 선수


■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8강 2일차 2경기

1경기 'Twinstar' 박현규 3 VS 1 '유수리' 유용재 - 'Twinstar' 박현규 승
1세트 'Twinstar' 박현규 (드래곤) VS 패 '유수리' 유용재 (위치)
2세트 'Twinstar' 박현규 (엘프) VS 패 '유수리' 유용재 (네크로맨서)
3세트 'Twinstar' 박현규 (네크로맨서) 패 VS '유수리' 유용재 (비숍)
4세트 'Twinstar' 박현규 (네크로맨서) VS 패 '유수리' 유용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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