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매서운 경기력 뽐낸 서양 팀들, 최상위권 올라... AF는 꼴찌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6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순위 결정전 Day 2 B-C조 경기가 진행됐다. 1, 2라운드는 미라마에서, 3, 4라운드는 에란겔에서 대결이 펼쳐진 결과 소닉스와 디지털 애슬레틱, 슛 투 킬 등 서양 팀들이 대량 득점하며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1라운드는 산악전이었는데, 안전 구역 내 유일한 건물을 점령하고 있던 페트리코 로드를 중심으로 안전 구역이 계속 축소됐다. 이에 페트리코 로드가 무난하게 우승하는 듯했는데, 최후의 교전에 앞서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이하 BRU) 공세에 일부 인원을 잃었다. 결국, 전원 생존해 있던 디지털 애슬레틱이 페트리코 로드의 잔병을 정리하고 가볍게 치킨을 챙겼다.

2라운드에선 BRU에게 안전 구역이 웃어줬다. 그러나 BRU는 건물 안에 몸을 꽁꽁 숨긴 채 오스, 인팬트리와의 삼파전이 다가올 때까지 단 하나의 킬도 만들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엔 인팬트리와 오스에게 동시에 노출됐고, 끝내 0킬로 전멸하며 소중한 기회를 놓쳤다. 한편, 오스는 인팬트리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21점을 확보했다.




3라운드에서도 디지털 애슬레틱과 인팬트리의 선전이 이어졌다. 각각 안전 구역의 북쪽과 남쪽을 지배했던 두 팀은 만나는 모든 적을 격파하며 후반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팬트리는 '9'을 잃었고, 전원 생존한 디지털 애슬레틱이 인팬트리를 마무리하며 두 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소닉스가 4라운드서 북미의 자존심을 살렸다. 초반부터 화려한 라이딩 샷을 선보인 소닉스는 후반 교전에 앞서 'Shrimzy를 잃었지만 기세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소닉스는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적들을 하나씩 잡아냈고, 건물 옥상을 활용해 전원 생존한 슛 투 킬까지 전멸시키며 13킬 치킨을 챙겼다.

총 네 라운드의 경기 결과 디지털 애슬레틱이 두 번의 치킨으로 50점을 추가하며 총 71점을 기록해 단번에 4위를 달성했다. 소닉스와 슛 투 킬 등 북미 강팀들도 순항을 이어가며 각각 2, 5위에 올랐다. 톈바 e스포츠, 인팬트리, 4AM, 트라이엄프 송 게이밍 등 중국 강호들은 강력한 교전 능력을 뽐냈지만 최상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한편, 모든 라운드서 부진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단 24점으로 꼴찌에 머물렀다.


■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순위 결정전 Day 2 최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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