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식신 탐방 '로또왕' 요호의 모든 것! 이론상 음양사 최고의 딜러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0개 |
음양사가 오픈하고 유저들 사이에서 어떤 식신이 좋은가는 항상 뜨거운 화제입니다. 물론 최고는 SSR 희귀도의 식신들이겠지만 스킬 구성이나 쓰임새에 따라 SR 식신들이 더 선호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획조가 있는데요. 새 머리 모양의 탈을 쓰고 있는 두루미(?) 여성형 식신으로 기본 공격에 방어 무시 옵션이 달려있고, 아군이 공격할때 추가로 공격하는 협공 패시브, 모든 적에게 광역 공격 및 단일 공격을 넣는 승천 베기 등 하나같이 버릴 수 없는 알짜베기 스킬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입을 모아 No.1 딜러라고 하는 고획조에 도전장을 내미는 야심찬 식신이 있습니다. 실력(?)만 받쳐준다면 이론상 문어마저 한 번에 녹여버릴 수 있는 마성의 딜러, 바로 여우 가면을 쓰고 있는 식신 요호입니다.




▲ 명실상부 SR등급 최고 딜러인 고획조에 도전장을 낸 남자가 있다?




■ 요호의 실체는 무엇? 보스 몬스터도 원턴킬이 가능한 남자

요호는 고획조와 마찬가지로 SR 등급의 식신입니다. 공격과 속도 A등급, 치명타가 S등급이며, HP와 방어는 낮은 전형적인 딜러 스탯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스탯을 자세히 뜯어보자면 공격력은 SR 등급 중에서 전체에서 중위권 정도에 속해있고, 체력이나 방어력은 하위권에 속해 있어 불안정한 느낌이 있습니다. 스탯으로 성능이 결정되는 게임이었다면 그저 그런 평범한 여우남에 지나지 않을 능력치죠.

하지만 이런 평범할 수도 있는 요호를 킬링 머신으로 만들어주는 비법은 역시 스킬에 있습니다.




▲ 스탯은 공격력과 치명타, 속도가 높고, 방어적인 부분은 약한 전형적인 딜러다



■ 요호 스킬 정보



▲ 일반 공격과 1번 스킬



평타라 할 수 있는 '칼바람'은 N등급 식신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극히 평범한 스킬입니다. 자신의 공격력 100%로 대상 1을 타격하는 스킬로 특별히 부가 효과는 없습니다.

다만 두 번째 스킬인 '기 모으기'부터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입니다. 요호가 공격할때마다 공격력이 5% 상승하며 최대 5회까지 중첩되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기본 스킬 레벨이 1만 되어도 10%의 스킬 증가 효과를 볼 수 있고, 최대 레벨에 도달한다면 최대 30%의 공격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혼 2개, 4개 세트를 동시에 착용한 효과를 패시브 스킬 하나로 누릴 수 있는셈이죠.

물론 공격할때마다 강해지는 콘셉트가 매우 좋긴하나, 대게 5턴까지 가지 않는 전투에서는 효과가 미흡한 스킬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스택형 스킬의 약점을 완벽히 메꿔주는 것이 바로 세 번째 스킬이자 요호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광풍 회오리' 스킬 입니다.




▲ 요호의 알파이자 오메가를 넘어 그냥 요호 그 자체인 스킬!



광풍 회오리는 단일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공격력 66%의 피해를 주고, 50%의 확률로 연속 공격을 하는 스킬입니다. 언뜻 보면 도깨비불을 3개나 소모하면서 고작 66%의 피해를 입히는 이 스킬이 왜 좋은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당장 기본 튜토리얼에서 지급되는 삼미호의 분노 폭발 스킬만 하더라도 88%의 피해를 3번 연속으로 주는 스킬이니까요.

하지만 요호의 진가는 뒤에 붙어있는 추가 효과인 [50%의 확률로 연속 공격을 한다]가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해당 효과는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이어지는 연속 공격에 무한으로 적용됩니다.

즉, 텍스트 상으로는 도깨비불을 3개나 소모하면서 66%의 대미지밖에 없지만, 운에 따라서는 66%의 공격이 10번, 20번도 넘게 들어갈 수 있는 셈입니다. 66%의 스킬이 660%의 무서운 스킬로 둔갑하는 것이죠.

사실 이런 요호의 특성을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것은 바로 탐색 스테이지 6입니다. 왠 여우 가면을 쓴 남자가 자신이 애지중지 키운 식신을 단 원킬로 끝내버리는 모습을 보고 저건 대체 무슨 식신인지 검색해봤을 유저도 있으리라 봅니다.




▲ 끼야아아아악! 내 식신이 원킬났다고? 초보가 만나는 첫 번째 벽인 요호 보스




▲ 고획조보다 높은 관심? 그에게 로또를 빼놓고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


▲ 백문이 불여일견! 어떤 느낌인지 직접 감상해보자



■ 로또왕 요호?

단점은 영상에서도 명백히 드러나 있는데요, 바로 안정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추가 연속 공격이 발동되지 않는다면 일반 평타 공격보다 못한 피해를 도깨비불 3개를 지급하고 사용하는 셈이고, 효과적중 계수와도 아무 관계없이 오직 운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실력(?)이 좋은 유저라면 요호가 5연타 6연타는 기본이고 10연타를 넘게 발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평소 운이 없다거나 불안정한 요소는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유저에게는 최악의 식신이 되버립니다.

실제 사용한 느낌으로는 비록 50%라고 하더라도 손해를 보는 경우보다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으며, 체력이 특히 높은 문어나 어혼 던전 보스에게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 유저들은 성능은 뒷전이고 가끔 10연타를 넘어가는 광풍 회오리 특유의 찰진 타격감과 속칭 뽕맛에 취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호가 아무리 자신을 배신하고 일을 안해도 가끔 터지는 10연타 때문에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버린 셈이죠.




▲ 한 번 맛들리면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광풍 회오리의 맛!



■ 요호 어혼 세팅법

요호는 스킬의 공격 계수가 높지 않은만큼 치명타 위주의 세팅이 더 효율적입니다. 가장 좋은 어혼은 치명타 시 40%의 확률로 대상의 최대 HP의 10%만큼 피해를 입히는 침녀입니다.

광풍 회오리의 연타횟수가 많이 터지면 터질수록 치명타의 확률이 늘어나고, 거기에 추가 옵션이 발동된다면 그야말로 끔찍한 대미지를 선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추천 어혼으로는 아미키리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치명타와 관계된 어혼으로 치명타가 터지면 상대의 방어력을 20% 무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에게 회복형 식신이 없다면 흡혈을 할 수 있는 박쥐요괴 어혼도 좋습니다. 광풍 회오리가 제대로 터진다면 아무리 빈사 상태여도 금새 최대 체력으로 회복하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각성하면 자체 특성효과로 흡혈 +10% 효과가 생기는데, 박귀요괴의 흡혈 20%와 합쳐져 흡혈량이 30%까지 올라갑니다. 이쯤되면 힐러가 없더라도 혼자서 파티를 캐리할 수 있는 진정한 불사의 식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이 없다면 2연타만 치고 흡혈도 하지 못하는 바보가 될 수 있지만, 잘만 키우면 그 어떤 식신보다 강한 남자. 요호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 추천하는 어혼은 치명타 위주인 침녀나 아미키리, 파세가 유용하다




▲ 각성 특성과 맞아떨어져 박쥐요괴도 찰떡궁합을 보인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