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오나?!' 여름 쇼케이스, 어떤 콘텐츠 추가될까?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22개 |
메이플스토리의 2024 여름 시즌 쇼케이스, '마일스톤'이 6월 8일(토)에 진행됩니다. 쇼케이스엔 여름 시즌 대형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가 발표되며, 이번엔 오프라인 이벤트 없이 유튜브+인게임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쇼케이스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는 큽니다. 김창섭 디렉터 체제 이후, 지금까지의 메이플은 새로운 콘텐츠보다는 편의성 개편과 문제 해결에 주력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여름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기대하는, 정말 '큰 게'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죠.

유저들이 바라고 예상하는 여름 시즌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 여름 쇼케이스 '마일스톤'.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까?


신규 6차 스킬 - 어쩌면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
지난 여름, 7년만의 신규 전직, '6차 전직'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6차 전직으로 모든 직업의 화력이 큰 폭으로 올랐죠. 작년 이맘때를 생각해보면, 잡는 보스 난도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화력이 올랐지 전투 스타일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6차 전직으로 추가된 보스전 스킬은 '오리진 스킬' 하나로, 6분마다 강력한 극딜을 넣는 것 외의 전투 방식은 예전과 비슷한 흐름이죠. 마스터리, 강화 코어, 헥사 스텟 추가로 화력 자체는 증가했지만, 전투 스타일을 크게 바꾸진 못했습니다.

지난 패치로 신규 마스터리 코어, 공용 코어가 추가되었으니, 순서상으로 볼 때 이번엔 스킬 코어의 추가가 유력합니다. 두 번째 6차 스킬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신규 스킬은 언제나 전투 스타일에 큰 변화를 불러왔고, 유저들의 관심도 큰 만큼 기대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두 번째 6차 스킬은 어떤 방식으로 추가될까요?


신규 직업- 'DEX 해적' 추가 유력?!
'신규 직업'은 언제나 큰 관심을 모읍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직업 변경이 쉽지 않은 게임이지만, 신규 직업은 시즌 업데이트의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메이플은 전통적으로 성수기 시즌 맞춰 신규 직업을 출시했지만, 최근엔 뜸했습니다. 신규 직업보다는 직업 리마스터를 포함, 다른 부분에 집중해 왔죠. 마지막으로 추가된 직업은 레프 도적 '칼리'로, 2022년 겨울 시즌에 출시되었으니, 꽤 오랜 시간이 지났죠. 슬슬 신규 직업이 출시될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최근 출시된 직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8년 이후 추가된 직업 및 직업군
2018년: 아크(해적)
2019년: 패스파인더(궁수), 호영(도적)
2020년: 아델(전사)
2021년: 카인(궁수), 라라(마법사)
2023년: 칼리(도적)

직업 종류가 밸런스 있게 추가된다고 가정하면, 이번엔 해적이 유력합니다. 특히, DEX 해적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이쪽을 예상하시는 분들도 많죠. 해적이 비어이있는 종족은 아니마기에, 어쩌면 아니마 DEX 해적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 칼리 추가 이후 신캐가 뜸했죠. 슬슬 나올 타이밍이긴 합니다


직업 리마스터 - 레지스탕스? 영웅? 리마가 절실한 직업들
2023년 11월, 엔젤릭버스터가 리마스터됐습니다.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리마스터 자체는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김창섭 디렉터는 직업 리마스터에 대해, 모험가나 시그너스처럼 모든 직업군을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닌, 적은 수라도 필요한 직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죠.

많은 유저들이 레지스탕스-영웅 직업의 리마스터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직업의 화력이나 성능을 떠나, 아트와 이펙트가 낡았고 구조 자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실제, 신직업 추가보다 이 쪽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죠. 직업군 동시 리마스터는 어려워도, 개선이 시급한 직업의 리마스터 정도는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지난 가을 진행된 엔버 리마스터. 이번 여름, 직업 리마스터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신규 보스 - 강해진 스펙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
최근 메이플은 상위 콘텐츠 부재에 대한 갈증이 컸습니다. 6차 전직으로 유저들의 스펙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를 활용할 콘텐츠는 많지 않았죠. 보스 난도 세분화로 익스트림 모드가 추가 되었다지만, 보상 부족을 비롯, 동기부여가 크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창섭 디렉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강해진 스펙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얼마 전 '스우 리마스터'와 함께 익스트림 난도를 출시했죠. 오랜만에 추가된 최상위권 콘텐츠에 유저들은 환호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이번 여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이 상위 콘텐츠에 목말라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만일 신규 보스가 추가된다면, 최상위권뿐만 아니라 중간 스펙대를 위한 보스나 난도들도 추가되었으면 하네요.



▲ 신규 보스 추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이미지는 많은 분들이 신규 보스로 예상하는 레이나


하이퍼 버닝 - 보상 강화된 콘텐츠가 되길
흔히 성수기 시즌이라 불리는 여름/겨울 시즌엔 레벨업 가속 이벤트가 있어왔습니다. 이번에도 260레벨까지 가속되는 '하이퍼 버닝'의 추가는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버닝 이벤트는 보상은 계속 강화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6차 직업이 추가된 지금, 완전히 개편된 보상이 필요합니다. 기존엔 아케인 심볼과 다량의 코어 젬스톤이 핵심 보상으로 편성되었는데요. 이같은 재화들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 만큼, '솔 에르다 조각'과 같은 그란디스 재화 위주의 보상 개편 역시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엔 다소 메리트가 떨어졌다고 평가되는 '버닝 서버' 역시 만족할 수준의 혜택을 제공했으면 하네요.



▲ 여름 하이퍼버닝엔 확 끌리는, 강화된 보상이 포함되길 기원해 봅니다.


신규 지역/에픽 던전 - 사냥 동기부여를 위해 추가될지도?
신규 지역 추가도 예상해봄직합니다. 지금 메이플스토리의 최상위 지역은 285레벨 '카르시온'입니다. 285레벨이 결코 낮은 레벨은 아니지만, 카르시온에 진입한 유저가 적지 않아 이 지역은 한 때 사냥터 부족 문제에 시달리기도 했죠.

이런 의미에서 보면, 290레벨 지역 추가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290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많진 않지만, 메이플스토리는 전통적으로 신규 지역을 추가하여 유저들의 레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왔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신규 지역이 추가되는 게 크게 어색하진 않을 것 같네요.

에픽 던전 추가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에픽 던전 '하이 마운틴'은 세르니움 지역의 에픽 던전인데요. 이번 업데이트로 아르크스의 에픽 던전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네요. 만일 신규 에픽 던전이 나온다면, 메이플 포인트 소모값도 적절히 조정되었으면 합니다.



▲ 레벨업에 대한 '동기부여' 측면에서, 신규 지역이 추가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신규 에픽 던전 추가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 장기적 로드맵, 해외 콘텐츠까지
이번 여름 쇼케이스의 명칭은 '마일스톤(Milestone)'입니다. '이정표', '기념비'와 같은 뜻을 갖고 있죠. 이에, 많은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리의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거대한 콘텐츠와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 콘텐츠 도입을 예상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얼마 전 추가된 신규 직업 '린'은 높은 퀄리티로 화제된 바 있죠. 그 외에도 KMS에선 플레이할 수 없는 매력적인 해외 콘텐츠가 많고 이에 대한 니즈도 항상 있어왔던 만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 해외 전용 콘텐츠를 플레이하고 싶다는 유저도 많았습니다. 영상은 해외 전용 직업 '린'
[ 내용 수정 : 2024.05.29. 15:46 ] 제보해주신 내용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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