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드래곤 슬레이어의 영예는 누구에게? 지룡 '안타라스의 둥지'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크로니클 Ⅴ의 중심 내용은 바로 '안타라스' 등장이었고, 최근 리니지2M에 신규 아레나 던전 '안타라스의 둥지'가 추가되면서 드디어 유저들은 '안타라스'를 마주하게 됐다. 해당 둥지는 오직 '안타라스' 공략을 위해 마련된 던전으로 매주 금요일 22시 40분에 보스가 출현한다.

고대룡의 선두주자이자 대지의 힘을 품은 지룡 '안타라스'는 그동안 보스에게서 볼 수 없던 강력한 힘을 선보이며 유저들을 위협한다. 거대한 몸으로 유저를 타격하거나 뜨거운 용암을 내뱉는 등 그의 공격은 하나하나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 여기에 다른 혈맹 유저들과의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공략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은 편이다.

어려운 공략과 오랜 시간 노력이 필요하지만 유저들이 안타라스 공략에 주목하는 이유는 다양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라스 공략에 성공하면 신규 신화 장비를 포함하여 수준 높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 오직 보스 공략을 위한 장소! '안타라스의 둥지'

- '안타라스의 둥지' 간단 요약
: 해당 던전은 70레벨 이상 유저가 일주일에 최대 20시간 이용 가능하다.
: 던전 탭을 통해 입장하거나 '안타라스의 동굴' 6층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 내부에서는 텔레포트 불가 디버프가 기본 적용된다. (귀환 제외)
: 입구 지역에서 전투 지역으로 출입하는 포탈은 3개가 준비되어 있다.
: 전투 지역은 장애물 없는 넓은 공터이며, 오직 지룡 '안타라스' 공략을 위해 마련된 장소다.
: '안타라스'는 매주 금요일 22시 40분에 출현하며, 공략 실패 시 수요일 0시에 사라진다.


새롭게 등장한 아레나 던전 '안타라스의 둥지'는 여신 실렌의 자식 중 하나인 지룡 안타라스가 잠들어있는 곳으로 70레벨 이상의 유저들이 일주일에 최대 20시간까지 참여 가능하다. 고대 신들의 전쟁에서 마물 군단의 선봉에 섰던 안타라스는 산을 뽑아 던지는 강력한 힘으로 수많은 왕국과 영웅들을 쓰러트렸다고 전해진다. 그런 강력한 용이 최근 잠에서 깨어나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치려 하고 있다.

지룡 안타라스를 마주할 수 있는 '안타라스의 둥지'는 던전 탭의 아레나 던전을 통해 입장하거나 '안타라스의 동굴 6층'에 준비된 입구로 출입이 가능하다. 안타라스가 깨어나면서 기존 '안타라스의 동굴' 역시 지각 변동이 일어났고, 내부 몬스터들까지 강력하게 탈바꿈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안타라스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셈이다.




▲ 아레나 던전에서 입장할 수 있다.



아레나 던전은 2개의 월드가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면서 여러 혈맹과 연합이 서로 뒤엉켜 사냥 및 보스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장소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안타라스의 둥지'는 기존 아레나 던전인 '제파르의 전당'처럼 사냥을 위한 몬스터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한 마디로 이곳은 오직 보스 '안타라스'만을 공략하기 위한 장소며, 실제 내부는 넓은 공터의 단순한 형태로 준비되어 있다.

매주 금요일 22시 40분에 '안타라스'가 출현하면 매칭된 2개 월드의 인원이 '안타라스' 공략에 나서며 서로 경쟁하는 것. 지룡 '안타라스'의 전설이 사실이라면 타 유저들을 견제하면서 보스를 상대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 사냥도 불가능한 '안타라스의 둥지'에 일주일 동안 참여 가능한 시간은 무려 20시간! 아무리 다른 유저의 견제가 더해진다고 해도 둥지가 보스 하나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된 던전임을 생각해 보면 '안타라스'가 얼마나 강력한지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안타라스'를 처치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 수요일 0시가 되면 소환되어 있던 '안타라스'는 다시 사라진다.




▲ 내부 지도, 입구(좌측)와 안타라스 공략 장소(우측).



◎ 대지를 뒤흔드는 힘! 지룡 '안타라스'

금요일 밤 22시 40분이 되면 안타라스의 둥지 내 지정된 장소에서 지룡 안타라스가 땅을 올라와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안타라스는 입에서 강력한 용암을 내뱉는 고유의 브레스를 선보이는데, 해당 용암은 넓은 범위의 땅을 불태우는 광역 공격이므로 공략 대원들 다수가 피해를 입게 된다.

게다가 연속해서 시전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순식간에 체력이 소진되어 사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방어력 500, 대미지 리덕션 200, 스킬 저항 500 정도의 강력한 유저도 안타라스가 내뿜는 용암 한 번에 1만 안팎의 체력이 소진되니 굉장히 위험할 수밖에 없다.

안타라스의 브레스는 위험하지만, 해당 둥지의 맵은 넓고, 용암 공격 역시 회피가 불가능한 수준의 범위는 아니므로 자리를 잘 잡으면 피해를 입지 않고 안타라스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으로 여겨진다. 이를 위해서는 안타라스의 머리가 향하는 방향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브레스는 안타라스가 자신의 전방 중앙, 좌측, 우측까지 세 방향을 기준으로 실행하기 때문에 항상 안타라스의 머리 방향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브레스를 포함한 안타라스의 공격은 강력한 위력과 함께 디버프 효과까지 지니고 있다. 안타라스와 전투 중에는 상태이상인 공포와 함께 지속 피해를 입는 '안타라스의 화염', 이로운 효과 부여 불가 및 아이템 사용 불가의 '안타라스의 족쇄'가 유저를 괴롭힌다. 특히 족쇄에 걸린 상태에서는 물약 사용도 불가능하므로 생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 강력한 브레스를 선보인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쌈싸미TV')



입에서 내뿜는 브레스가 안타라스의 대표 공격이긴 하지만, 그 밖에도 해당 보스는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앞발로 땅을 내려치는 전방 범위 공격과 꼬리를 내려치는 후방 범위 공격으로 앞뒤 빈틈없이 유저들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타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모두 회피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더불어 커다란 포효로 자신을 중심으로 넓은 범위 내에 유저들에게 공포를 심기도 한다. 공포 내성으로 방어할 수 없다면 포효 이후 후속타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밖에 땅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솟아오르며 유저를 밀어내는 모습을 보이며, 이는 짧은 시간 동안 땅속에서 안타라스가 이동하는 스킬이다. 더불어 보스 주위에 범위 타격도 이뤄지지고, 땅에서 올라온 안타라스는 대부분 브레스를 다시 사용하는 모습을 이어가기 때문에 추가 피해의 위협도 크다.

전투 중간에는 해골, 용족 같은 안타라스의 하수인들이 출현하여 전투를 방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타 혈맹 유저들과 전투가 발발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공략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그로 인해 현재 안타라스를 제대로 공략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 안타라스에게 붉은빛이 보인다는 건 공격의 징조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길몽이')



▲ 안타라스 공략이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유저간의 경쟁 때문. (이미지 출처: 유튜브 '길몽이')


치열한 전투 끝에 안타라스 공략 2페이지에 들어서면 주변이 붉게 물들게 된다. 화면이 온통 붉은색으로 뒤덮이고, 안타라스의 공격으로 보이는 용암도 더 짙은 붉은색을 띄게 되는 것. 2페이즈에서는 보스가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 전과 달라지고, 공격마다 용암이 폭발하는 이펙트가 더 강력해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한다.

새롭게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안타라스가 잠시 힘을 모았다가 고개를 들면 천장에서 용암 덩어리들이 쏟아지며 여기저기 광역 피해를 입히는 공격이다. 게다가 후방 견제용으로 내리치던 꼬리에 휘두르기가 더해지며 범위가 넓어졌고, 꼬리가 지나간 자리에 연속으로 용암이 폭발하기도 한다. 해당 꼬리 휘두르기는 좌, 우로 몸까지 회전하며 휘두르기 때문에 기존 꼬리치기보다 굉장히 강력해진 모습이다.

또한, 양쪽 앞발을 내려찍던 모습말고 앞발 하나를 휘두르는 공격을 많이 보인다. 앞발로 내려찍은 다음 전방으로 크게 휘두르는 연속 동작을 통해 피해를 입히며, 꼬리를 휘두를 때와 마찬가지로 앞발이 지나간 곳에 용암이 폭발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다.

공포를 부여하는 포효와 땅속으로 들어가서 이동하는 기술 등은 1페이즈 때와 동일하며,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인 공략을 원한다면 포효는 최대한 피해야 한다. 즉, 보스가 포효 사용 이후에 진입하여 전투 진행, 다시 후퇴하는 방식의 전술이 필요한 셈이다.




▲ 강력한 범위 공격 때문에 다수의 아군이 쓰러질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윈캐스터콤보')



▲ 강력한 용을 마주할땐 공포에 주의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쌈싸미TV')



◎ 신규 신화 장비 2종 포함! 안타라스 공략 보상

안타라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게임 내 최초 드래곤의 등장 때문만은 아니다.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영광 외에도 안타라스를 토벌로 획득할 수 있는 강력한 보상은 유저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안타라스에게는 신화 등급 장비는 물론 아크스톤을 비롯해 각종 스킬북과 신성 부여 주문서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안타라스의 경우 단순히 처치가 아니라 가슴 비늘 파괴와 보스 처치 두 종으로 나눠진다는 점이다. 보상 역시 차이를 보이는데, 가슴 비늘 파괴는 비교적 적은 보상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가슴 비늘 역시 신화, 전설 등급 보상이 있기때문에 여기까지만 진행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물론 안타라스 처치로 얻는 보상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신규 신화 방어구를 포함하여 신화 등급의 장신구까지 등장하며, 신화 등급인 안타라스의 혼 및 잉크와 아크스톤도 획득할 수 있다. 전설 등급 보상 중에는 장신구와 각종 스킬북, 봉인된 다이너스티 재료 등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영웅 등급 역시 다양한 장비와 스킬북, 신성 부여 주문서 등이 발견된다.

안타라스는 역대 최고 난이도의 보스인 만큼 보상 역시 최고 수준으로 마련된 셈. 이처럼 수준 높은 보상을 얻기 위해 매주 많은 유저가 안타라스 공략에 나설 전망이며, 이후 리니지2M의 시대는 본격적인 용 사냥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신화 장비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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