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쉽게 구하기 어려운 4성 등급 장비와 3성 등급 장비는 기본 능력치에서 차이가 나지만, 각성을 통해 3성 장비를 성장시킬 경우 4성에 가까운 성능을 내기도 한다. 이렇게 4성보다 한 등급 낮은 3성 장비를 각성 시켜 활용하는 장비 성장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다 효율적으로 초반 구간을 넘길 수 있는 장비 세팅 방법이다.
■ 장비는 '소환'뿐 아니라 제작으로도 획득 가능하다
장비의 주 수급처는 '소환 상점'을 제외하면 장비 제작이다. 대도시 에스타바니아에 있는 NPC '툼바'에게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장비 제작도 무기 소환과 동일하게 1~3성까지 장비가 무작위 확률로 등장하며, 낮은 확률이지만 4성이나 배경 4성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또, 장비 제작 시에는 특정 시도 시마다 '확정 제작'이 가능하다. 30회, 90회에서 3성 등급 방어구/무기를 확정 제작할 수 있고, 200회가 되면 4성을 확정 제작한다. 무기 소환을 하지 않더라도 4성 등급 방어구나 무기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 확정 제작을 노리고 성장에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방어구는 3성 위주로 확정 제작하고, 무기를 4성 위주로 작업하면 좋다. 4성 방어구는 당장은 3성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4성 무기는 3성 무기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장비 제작에 필요한 재화인 '무기/방어구 결정체'는 필드 마물에게서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카오스 필드' 등 사냥 효율이 좋은 곳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먹고 파밍하면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다. '무기/방어구 레시피'는 역시 필드 마물 사냥으로 주로 얻지만 제비상회 퀘스트, 일일 활동, 성장 던전 등 다양한 곳에서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보통 레시피가 부족하기 때문에 레시피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해주면 좋다.
■ 각성된 3성이 4성보다 강력하다? 장비 세팅하는 방법
장비는 기본적으로 1성부터 4성까지의 등급이 있고, 등급별로 기본 능력치가 다르다. 1성 '레드 소드'의 기본 전투력은 92이지만 배경 4성인 '캘러미티 소드'는 기본 전투력이 6,000에 달한다. 3성부터는 '각성' 추가 효과가 붙어 동일 방어구를 모아 각성 시 능력치 증가 외에 고유한 추가 효과 붙기도 한다. 높은 등급의 방어구를 육성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다.
하지만, 4성 이상의 방어구를 여러 개 모아 각성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높은 등급의 방어구는 소환 상점에서 얻거나 제작을 통해 획득하는데, 확률이 낮기 때문에 중복해서 획득이 힘들다. 반면 낮은 레어도의 장비들은 장비 제작을 통해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배경 4성 2종, 일반 4성 2종으로 나뉘어 있는 4성 등급과 달리 3성 이하는 1종씩 존재한다. 그만큼 중복 장비를 모으기 쉽다는 뜻이다.
중복 장비 합성을 통해 장비의 능력치를 올리는 '각성'은 10단계까지 있으며, 각성 시마다 장비의 기본 능력치가 조금씩 강화된다. 3성 이상의 장비는 각성 단계별로 최대 3개까지 추가 효과가 붙는다. '속성 피해 증가', 이동 속도 증가' 등의 효과가 장비별로 다르게 붙는다.
그렇다면, 높은 단계로 각성된 3성 장비와 각성이 없는 4성 장비의 능력 차이가 있을까? 일반 4성을 기준으로 보면 3성 5 각성부터 4성의 능력치를 넘어선다. 배경 4성 기준으로는 6~7 각성부터 3성 장비가 더 강해진다. 동일 각성 단계에서는 당연히 4성 장비가 우세하지만, 3성 장비의 각성 단계가 조금만 높아져도 4성을 앞지를 수 있는 셈이다.
여러모로 4성 장비가 부족한 초반에는 3성 방어구나 무기를 각성 시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2성 장비도 7~8 각성을 달성했다면 4성 장비급 능력치를 낼 수 있다. 2성도 이런 식으로 4성 장비를 대체할 수 있긴 하다. 단, 2성은 각성 부가 효과가 없기 때문에 3성에 비해 추후 활용도는 떨어진다.
■ 종결 세팅은 속성 무기별로 3개를 육성?! 앞으로의 장비 세팅
현재는 3성 위주의 세팅이 확실히 더 강력하고 효율적이지만, 4성 장비도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4성 장비부터는 각성 부가 효과들이 더욱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4성 부츠인 '바운티 부츠'는 마물 처치 시 골드 획득량이 증가하며 어둠 속성 배경 무기인 '제노사이드'는 플레이어에게 피해량이 증가한다.
장비 수급이 힘든 현재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 4성 장비를 모으는 시기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4성 중심의 세팅으로 바꾸게 된다. 특히, 4성이 가진 각성 부가 효과는 클래스나 콘텐츠, 상황에 맞게 활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가능하다면 자신의 클래스와 주력 콘텐츠에 맞는 부가 효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무기' 장비의 경우 4성, 3성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무기는 같은 등급, 같은 이름의 장비는 2개 착용할 수 없지만, 다른 등급의 장비는 같은 속성이라도 2개 착용할 수 있다. 불 속성 4성 장비와 3성 장비를 동시에 장비할 수 있다.
이렇게 중복 속성 장비를 착용하면 3성 장비의 각성 부가 효과인 'X 속성 공격력 X% 증가'는 같은 속성 무기와 이마젠을 활용할 때 더 유용하다. 다양한 속성의 무기 3종을 사용하는 것보다, 같은 속성 무기 3개를 쓰는 것이 약점 속성 적을 상대할 때는 더 강력한 셈이다.
4성, 3성, 2성 조합으로 무기를 사용하거나 4성, 배경 4성, 3성 조합으로 속성 세팅을 해두면 상대하는 마물의 약점 속성에 맞춰 더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2성 장비의 낮은 공격력이 아쉽다면 4성, 3성 장비에 주력 4성 무기를 끼면 된다.
물론, 이것은 종결급 세팅으로 초반에는 속성별로 1개씩의 무기를 육성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3성 무기를 육성해 초반을 넘기고, 천천히 장비 제작을 통해 4성 무기를 모은다면 시간만 충분하다면 언젠가 4성, 3성의 속성 세팅을 맞출 수 있다.
Minno@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