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인호 인터뷰, "유저분들을 대변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 장재성,노우형 기자 |
제2의 나라 1주년 기념 방송을 위한 리허설이 한창 진행 중인 구로의 한 스튜디오. 유저를 위한 사이다 발언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정인호 캐스터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사이다 발언은 그만큼 게임을 열심히 즐기고 있기 때문에 유저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어서라고 하는데요. 게임 속에서 위치를 열심히 키우며, 킹덤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출석은 물론이고 킹덤 관련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유저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는 정인호 캐스터의 제2의 나라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Q. 제2의 나라가 1주년을 맞이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정인호: 쇼케이스부터 현재 1주년 기념 방송까지 하고 있는데요. 모바일 게임이 1년 동안 공식 방송이 유지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유저 분들 덕분에 1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더 나아가 장수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방송을 하셨는데, 기억나는 방송이 있나요?

정인호: 여러 가지 콘셉트를 가지고 방송을 했었고 멤버가 줄었다가 늘었다가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방송은 나현, 김정민, 김효진 셋이서 처음 자리 잡을 때인 것 같아요. 한 화, 한 화가 재미있었다기보다 맞춰나가는 과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시즌 1부터 모든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개근' 패널이세요. 시즌 별로 코너와 패널이 바뀌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마음가짐이 궁금합니다

정인호: 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패널이 많을 때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고, 축소되면 커버를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진지해야 할까? 웃음 코드를 넣어 볼까? 등 방송 시작 전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을 만들어 나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특히 멘트 조율을 신경 써서 하고 있습니다.










Q. 방송에서 유저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하신데요, 더 언급하실 부분이 있을까요?

정인호: 게임이라는 게 그때그때 유저가 원하는 것이 달라지고 있잖아요? 품질 개선, 콘텐츠 추가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저도 한 명의 유저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진행도 중요하지만 유저 분들을 대변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 사이다 발언 관련해서 따로 유저들이 요청 사항을 보내준 적이 있나요?

정인호: 다른 패널들에게는 요청 관련 DM이 온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따로 온 게 없어요. "잘 보고 있다." "감사하다" 정도의 말만 오고 있습니다.



Q. 방송 중 각종 돌발상황에도 부드럽게 진행을 하고 계세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정인호: 중계도 오래 했지만, 모바일 공식 방송도 여러 가지 했던 경험이 큰 것 같습니다. 방송 중에는 항상 사고가 있을 수 있는데, 사고처럼 표현하기보다 "라이브다 보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라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넘기고 있습니다.







Q. 제2의 나라에서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엇인가요?

정인호: 필드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데 방송이 겹치는 등 시간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 다양하게 즐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킹덤 단위 콘텐츠나 유물 전장을 재밌게 즐기고 있어요.

그리고 특히 킹덤 출석은 빼놓지 않고요. 사실 예전에 출석이 저조하다 보니 잘린 적도 있습니다.ㅎㅎ



Q.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정인호: 전위 캐릭터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디스트로이어를 키웠는데요. 조금 색다르게 플레이하고 싶어 위치로 바꿔 육성중입니다. 그 뒤로 위치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Q. 1주년 방송에서 주목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정인호: 오늘 구성이 1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큰 업데이트와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에 관련 소식도 있는데요. 해당 패치를 유저분들이 만족했으면 좋겠습니다.



Q. 유저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정인호: 유저분들 생각한 만큼 게임이 완벽하게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안에서 유저분들을 대변하는 진행을 하려고 해요. 그리고 1년 간 게임을 즐겨주신 유저분들 감사합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제2의 나라가 정말 괜찮은 게임이에요. 앞으로도 차별화된 부분을 개발사에서 잘 살려 내년에 2주년 방송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리허설 중인 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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