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검은사막에선 담비로 변한 춘향을 구하고
몽룡과 춘향이 판소리를 부른다
※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의뢰에는 두 가지 분기가 존재합니다. 기사에서 다루지 않은 분기는 직접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본 설화
[개관]
춘향가는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퇴기 월매의 딸 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춘향가는 근원설화를 바탕으로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무렵에 소리판에 등장한 이래 여러 명창의 손을 거쳐 성장하였고, 19세기 중기 이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판소리이다.
[내용]
백춘향가는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이다.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퇴기 월매의 딸 춘향이 광한루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다가, 남원 부사가 내직으로 승차하여 서울로 돌아가자 두 사람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이별한다. 새로 부임한 신관 사또가 춘향에게 회유와 협박으로 수청을 강요하지만, 춘향은 일부종사를 내세워 거역하다가 모진 매를 맞고 옥에 갇혀 죽을 지경에 이른다. 서울로 올라간 이몽룡은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호남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내려와 남원 부사를 봉고파직(封庫罷職) 시키고 춘향을 구출하여 함께 서울로 올라가 행복하게 산다.
※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춘향가는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퇴기 월매의 딸 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춘향가는 근원설화를 바탕으로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무렵에 소리판에 등장한 이래 여러 명창의 손을 거쳐 성장하였고, 19세기 중기 이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판소리이다.
[내용]
백춘향가는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이다.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퇴기 월매의 딸 춘향이 광한루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다가, 남원 부사가 내직으로 승차하여 서울로 돌아가자 두 사람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이별한다. 새로 부임한 신관 사또가 춘향에게 회유와 협박으로 수청을 강요하지만, 춘향은 일부종사를 내세워 거역하다가 모진 매를 맞고 옥에 갇혀 죽을 지경에 이른다. 서울로 올라간 이몽룡은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호남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내려와 남원 부사를 봉고파직(封庫罷職) 시키고 춘향을 구출하여 함께 서울로 올라가 행복하게 산다.
※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아침의 나라 성춘향전
돌쇠, 아니 이몽룡이 귀양을 간 사실이 전국으로 퍼지자 다른 소문이 퍼진다. 보통 귀양을 가면 가족들이 다 따라가는데, 이몽룡 혼자만 간 것. 그래서 사람들은 호조판서 성시원 대감이 사위를 버린게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다. 돌쇠는 잠시 집에 가자는데, 부인 춘향이가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지 보고 싶다는 이유다.
이제 길을 나서니 낯선 담비랑 마주한다. 돌쇠는 영물이라며 만지려고 하자 담비가 돌쇠를 문다. 그 후로도 담비가 따라오자 겨우 따돌린 후, 그네를 타고 있는 향단을 발견한다. 돌쇠는 향단을 보고 숨었는데, 향단이라면 돌쇠 분장을 바로 알아차릴 것 같다는 이유. 숨은 돌쇠를 뒤로하고 향단을 만나자 대감 마님이 담비를 찾는다며 걱정을 하는 중이다.
사실 아씨를 부르기 위해 방문을 열었는데, 아씨는 없고 담비만 있던 것. 이런 담비를 잡으려니 도망가고, 대감 마님은 잡으라고 하고, 아씨는 어디 갔는지 모르고. 향단은 고민이 많다. 돌쇠에게 다시 돌아가니 그 담비가 집에서 도망간 담비라는걸 알게 된 것.
대감집 앞에 사람들이 많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성시원 대감이 호판으로 승진하여 다들 선물을 주러 온 것이다. 돌쇠는 아버님이 뇌물을 받을 위인이 아닌데 이를 수상히 여긴다. 그래서 직접 성시원 대감을 만나기로 한다. 모험가는 성시원에게 춘향 아씨의 안무를 묻자, 유배지에 있던 몽룡이가 시켰냐며 눈치를 챈다. 그런데 조금 쌀쌀맞게 대한다.
흑정령이 성시원 대감이 검은돌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응한다. 검은돌의 기운때문에 성시원 대감의 성격이 변한듯 하니, 돌쇠가 성시원 대감에게 혼나는 그림으로 가고 그 틈에 검은돌을 모험가가 회수한다. 회수 작전이 끝나자 사냥꾼에게 잡힌 담비. 돌쇠를 따라오다가 잡혔나보다. 사냥꾼에게 잡힌 담비를 풀어주고 먹이를 주던 그 때 지네장터가 나타났다. 그리고 '춘향 아씨를 생포했습니다'라며 담비를 잡는다.
지네장터 일행은 장인이 말하지 않았냐며, 담비로 변한게 춘향이라 한다. 돌쇠는 상황을 파악하고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다. 정신이 돌아온 성시원은 영상 대감이 오밤 중에 찾아와 주상 전하의 위중한 병이 씻은 듯이 나은 이유가 호궁의 유물로 용체를 치료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흑단 같은 돌을 건네받자 마음에 욕심이 생겼고. 추가로 노리개도 건네받으며 요귀를 물리치는데 앞장서주면 성씨 가문의 오랜 숙원을 풀어주겠다는 영상 대감의 말을 들었다. 영상 대감이 노리개를 춘향이에게 주라고 해서 줬는데, 다음 날 춘향이가 담비로 변한 것. 이야기를 다 듣자 돌쇠는 장대승을 비난하며 자리에 벗어난다.
돌쇠를 찾으러 마을로 가던 중 포졸들이 모여있다. 고래등만한 담비가 마을에 나타난 것. 돌쇠는 무섭다고 다시 유배지로 돌아갔는데, 마침 담비가 유배지로 몸을 숨긴 것을 알았다. 구미현이 불쌍히 여겨 회복시키는 중인데, 담비는 갑자기 폭주하며 모험가를 공격한다. 폭주한 담비를 제압 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에 따라 분기가 나뉜다. 돌쇠는 팔주령으로 담비에게 담긴 흑봉황의 기운을 제거, 구미현은 담비를 감싼 불길한 기운의 결계를 없애자는 의견이다.
돌쇠의 의견을 통해 담비의 기운을 봉인, 춘향이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정신차린 춘향이는 서방님을 부르며 잔소리를 시작한다. 돌쇠, 아니 몽룡은 이제 죽다 살아났는데 잔소리는 이따하라고 하지만, 잔소리라는 말에 발끈한 춘향. 나 하나 잘되자고 하는 소리냐며 더 화를 낸다.
춘향은 담비로 변한 기억이 없었나보다. 구미현이 그동안 어떻게 된건지 설명하자, 춘향은 이 여자 누구냐며 출사 좀 했다고 첩질이라도 한건지 몽룡을 죽이려고 든다. 몽룡은 여우라고 해명하는데, 춘향은 오빠가 잘생겼다해도 첩은 안 된다며 말한다. 구미현은 나도 보는 눈이 있다며 버럭 화내며 지지 않는 모습.
춘향은 발란호수에서 모험가가 오길 기다리던 몽룡을 놀리는데, 왜 모험가가 여자분이라는걸 안알려줬냐며 다시 몽룡을 혼낸다. 그리고 이참에 유배지에서 눌러 붙어 살꺼라며 큰소리치자 몽룡은 위험하다고 반대하는데, 춘향은 숨기는게 있냐고 추궁하는 등 서로 사이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