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제품은 말했듯 가구, 장신구, 전자제품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개중에도 역시 성능으로나 수치로나 가장 합리적이기도 하며 실제 체감의 영역으로 가장 와닿는 것은 전자제품만 한 게 없다. 그것도 우리 일상에 필수로 자리 잡은 PC 하드웨어 제품군으로 들어가게 되면 더더욱 체감되기 마련이다.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PC 구성품 중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VGA나 CPU 같은 주요 부품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노트북 라인업이 가장 많이 체감되기도 한다. 특히 노트북은 대부분 일체형이기도 하고 저장장치 외에는 변경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빈번해서 더욱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게다가 최근 PC 데스크톱 발밑까지 따라온 노트북들의 성능은 엔트리 라인업에서 메인스트림, 메인스트림에서 하이엔드까지 높은 제품군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성능은 물론 부가 기능까지도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여준다.
게이밍 노트북계의 본좌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높은 성능의 제품은 물론 비즈니스, 게이밍, AI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눠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MSI. MSI에서 높은 성능은 물론 AI 성능까지 포함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MSI 스텔스 18 AI Studio A1VIG를 공개했다. 직접 확인해 보자.
MSI 스텔스 18 AI Studio A1VIG
디스플레이: 18인치, 3840x2400(WQUXGA), miniLED, DCI-P3 100%, 120Hz
GPU: NVIDIA GeForce RTX 4090
CPU: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5.1GHz)
저장장치: 2TB NVMe SSD
메모리: 32GB DDR5 x2
배터리: 99.9Wh
두께 및 무게: 23.99mm, 2.89kg
I/O 포트: USB-A x2, USB-C, 썬더볼트 4, SD카드 슬롯, HDMI 2.1, 이더넷, 전원포트
가격: 4,998,990원(6/5 다나와 최저가 기준)
외형
MSI 스텔스 18 AI Studio A1VIG의 첫인상은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무겁고 크다는 이야긴데, 나는 이런 느낌의 제품도 싫지 않다. 딱 집어보기만 해도 성능은 확실하니까. 내구성은 물론이요 최상급 부품과 쿨링 기술이 들어간 하단의 쿨링팬들을 보자하면 데스크탑 못지않게 든든한 느낌이 든다.
외관은 여간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과는 다르게 직선형으로 제작되어 슬림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노트북 상단의 MSI 로고 문양과 탑재된 스틸시리즈 키보드에는 컬러 RGB가 화려하게 빛나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했다. 또한, 키보드 하단 쪽에 은은하게 빛나는 엠비언트 미스틱 라이트 라인은 제품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디스플레이도 탑재된 하드웨어와 비례하게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화면을 더 크게 활용할 수 있는 얇은 베젤로 제작되었으며 18인치 대화면을 채택, 미니 LED를 탑재하여 색감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쨍하고 사실적이며 4K+(UHD+) 해상도를 지원하여 더욱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느낄 수 있다.
노트북 하단부에는 MSI 노트북의 꽃이라고 부를 수 있는 쿨링 기술의 집합체, 베이퍼 챔버 쿨러가 탑재되어 있다. 해당 쿨러는 2개의 팬과 4개의 통풍구를 가지고 있어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인 스텔스 18의 높은 성능을 발열 걱정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및 벤치마크
하드웨어 벤치마크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고, 이후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다. 3DMARK 벤치마크는 파이어스트라이크 총 33,630스코어를 기록했으며 타임스파이 총 15,546스코어를 기록했다.
게임은 로스트아크, 디아블로4로 진행했으며, 4K+(UHD+) 해상도와 최고 높음 옵션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60프레임 방어는 물론 더 높은 프레임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디아블로4의 경우 간헐적 50프레임 부근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적당히 옵션 조절만 조금씩 해줘도 문제없을 정도였다. 애초에 4K+ 해상도에 최고 옵션으로 노트북에서 이 정도 성능이 나오는 게 신기할 따름.
마치며
하이엔드급 성능에 AI까지 챙겼다
위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었겠지만, 하드웨어 성능은 게이머들이라면 모두 만족할 만한 성능을 자랑했다. 동일한 해상도에 데스크탑으로도 쉽지 않은 성능 방어를 보여줬으니. 아무래도 4K+ 해상도에 랩탑이 정도로 쾌적하게 돌아간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하드웨어 성능으로는 어디 가서 꿇리지 않을 최고의 성능이었다. 그렇다면 궁금해진다. 최근 비즈니스 노트북이나 게이밍 노트북에 자주 보이는 AI 성능은 어떨까? 게임 및 벤치마크 테스트를 끝내고 보니 노트북에 깔려있는 AI 아티스트라는 소프트웨어가 눈에 띄어 직접 실행해 보고 테스트도 해봤다. AI 아티스트는 MSI에서 제작한 자체 소프트웨어로 오프라인 텍스트-이미지 변환 도구다.
이는 포토샵 편집을 위한 이미지 대 이미지, 이미지 대 텍스트 및 레이어드 PSD 파일 내보내기 기능을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오프라인으로 사용하는 도구기에 네트워크 지연과 데이터 유출 위험을 제거하여 보안도 출중하다.
직접 사용해 보니 프롬프트에 많은 키워드를 넣어도 대부분 10초 이내로 처리해 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을 높인 모습이다. 생성형 AI가 주목되는 이 시점에 높은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이고 AI 성능까지 모두 잡은 MSI 스텔스 18 AI Studio A1VIG. 하이엔드 성능의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 대용으로 고성능의 작업이나 옵션 타협 없이 높은 사양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