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4일) 'FC 프로 챔피언스 컵'의 FC 모바일 부문 플레이오프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FC 프로 챔피언스 컵의 FC 모바일 경기는 한국, 중국, 일본 국가별 대표 2인이 출전해 총 상금 6만 달러를 두고 경쟁한다.
플레이오프 매치 3라운드의 첫 번째 경기는 일본의 Souma13 선수와 중국의 Dodo 선수가 맞붙었다. Souma13 선수는 전반 15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기세를 이어서 Dodo 선수의 공격을 슈팅까지 연결시키는 과정을 끊어내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후반까지 이어간 Souma13 선수는 결국 후반에만 두 골을 더 몰아치며 1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도 Dodo 선수는 여전히 5백을 유지했고, 저돌적인 침투로 슈팅을 노렸지만 Souma13가 잘 막아냈고, 이어진 반격도 Dodo 선수가 무난히 막아내며 0:0 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에도 Dodo 선수는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에 집중했고, 87분 경 침투 패스를 받은 발락이 1골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승리해 만회했다.
세번째 세트는 전반 내내 양 선수가 치고 받으며 후반까지 무득점이 이어졌으나, 후반 65분 첫 득점을 올린 Souma13 선수가 이어서 82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경기를 승리해 승자조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 매치 4라운드에서는 패자조로 간 일본의 krf 선수와 중국의 Yaning 선수가 맞붙었다. Yaning 선수는 442 홀딩 진형 가져왔고, krf 선수는 4백, 투 볼란치 구성을 가져와 사실상 방패와 방패의 대결이 이뤄졌다. 이를 반영하듯 첫 번째 세트의 전반은 무득점으로 지나갔다. 후반 Yaning 선수는 63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krf 선수 역시 72분에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바로 따라붙었다. 골든골까지 간 최종 승부는 결국 krf 선수가 먼저 골을 성공 시키며 1세트를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Yaning 선수는 전반 34분 빠르게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그대로 이변없이 후반까지 승부가 넘어갔다. 후반에도 단단한 수비와 선방으로 krf 선수의 공세를 막아낸 Yaning 선수가 경기를 그대로 굳히며 2세트를 만회,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krf 선수가 매섭게 Yaning 선수의 골문을 두드렸다. 공격에 실패해도 중간 허리라인에서 볼을 인터셉트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보였으나, 침착하게 반격한 Yaning 선수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역으로 크루이프를 활용해 역습을 진행한 Yaning 선수가 한골을 더 넣으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공격을 매섭게 이어간 krf 선수였으나, 결국 Yaning 선수가 골키퍼 선방에 힘입어 수비에 성공하여 매치를 가져갔다.
이로서 최종 결승전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가 확정됐다. 패자조에서 살아남은 Yaning 선수는 내일(25일), 승자조에서 패배한 Dodo 선수와 최종 결전을 치르며 해당 경기의 승자가 일본의 Souma13 선수와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