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진격캐넌'님인데요. 지난 22년에 진행했던 인터뷰에 이어서 다시 한번 경신된 최초 타이틀을 주제로 진격캐넌님을 만나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Youtube '진격캐넌' 채널)
※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4/28). 인터뷰 대상을 향한 과도한 욕설/비방 댓글은 무통보 삭제는 물론, 추가적인 제재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Q. 진격캐넌님 안녕하세요! 인터뷰로 인사 드리는 건 이번이 두 번째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A. 메이플하면서 지냈습니다...
Q. 먼저, 익스트림 카링 최초 격파를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익스트림 카링을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익스트림 난이도 하향과 더불어 파티 캐릭터 '체급 상향' + '이중 보약'으로 클리어 각이 보이는 거 같아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보스 난이도 완화부터 밸런스 패치까지, 업데이트의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패치 방향성이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 어느 직업은 상향 조정을 받고, 하향을 받은 직업도 있지만, 근본적인 구조적인 곳에서 건드려지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쪽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그 외 별개로 편의성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급발진 패치가 많은 만큼 어느 정도 보완되어 나와야 하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 중입니다. ex ) UI 패치
Q. 클리어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제가 가장 못해서 파티에 피해가 갔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Q. 이번 익스트림 카링 파티에서 진격캐넌님이 생각하는 MVP는 누구인가요?
A. 개인적으로 비숍님을 꼽고 싶습니다. 도올로 빨려 갔을 때 케어 능력 반응 속도가 엄청 빨라서 감명 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직업 장인이신 만큼, 이번 익스트림 카링 격파 당시 컨트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캐논슈터만의 컨트롤 팁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캐슈의 팁이라고 하기보단 딜레이 직업군으로 묶이는데 결국 보스 패턴 + 일정 거리 들어올 때의 공격이 이 타이밍에 무조건 온다라는 걸 항상 머리 속에 각인하고 플레이를 하셔야 합니다. 그게 익숙하지 않으면 보스 공격을 보고 공격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Q. 익스트림 카링 최초 격파에 이어, 무릉도장 100층 클리어를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셨는데요. 무릉도장 100층을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무릉은 제가 평소에도 관심 있던 컨텐츠였고 패치 이후 100층각이 보여서 익스 카링 이후 바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더이상 무릉도장 층 수가 중요하지 않게 되었음에도 무릉도장을 꾸준히 진행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100층 클리어라는 목표가 있었나요?
A. 자기 만족으로 한 층 한 층 올라갈 때마다 성취감이 있었고. 예전부터 100층을 클리어하고 싶은 욕심은 있었습니다.
Q. 이번 도전은 '특수한 이슈'가 있었기에 더욱 특별한 도전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멘탈적으로 어려움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A. 처음에 이슈가 있고 좀 놀라긴 했지만.. 결국 100층을 성공하였고 제 성과를 이뤄서 만족합니다.

Q. 지난 인터뷰에서 다수의 최초 타이틀 중 가장 뿌듯한 타이틀은 검은 마법사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검은 마법사를 제외하면 어떤 최초 타이틀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A. 파티원들하고 다 같이 다른 방향으로 열심히 머리 싸매면서 하던 보스들이어서 딱히 뭐가 마음에 들고 그런 건 없습니다! 다 좋음 ㄷㄷ
Q. 이후에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텐데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A. 다음 보스가 나오면 꼭 순위권에 계속 드는게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익스카링 퍼클 + 무릉 100층으로 정말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제가 폼이 어느 정도 떨어지는 것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부족하더라도 최대한 연습해서 다시 한번 퍼클을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