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에 만능 폭탄 갖췄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픽업 소환이 진행되고 있는 콜트는 폭탄을 사용하는 전투 능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위장에 아군의 효과 적중을 높여주는 패시브까지 탑재하고 있죠.
위장은 모험가들 사이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능력입니다. 콜트는 2턴 위장 패시브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때 받는 공격은 확정적으로 빗나가게 됩니다. 빗나간 공격에 사망하지만 않는다면, CC도 걸리지 않기에 스킬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2초월 시에는 패시브에 권능과 권능 발동 시 보호막이 추가로 붙습니다.

스킬 2종은 콜트의 가장 큰 특징인 폭탄 활용을 위한 구성입니다. 1스킬 '빠르고, 멋있게.'는 2회 피해를 주며 각 공격마다 확률적으로 폭탄을 설치하죠. 2스킬 '어때, 화려하지?'는 물리 피해와 함께 확률적으로 폭탄을 깔고 최대 3개의 폭탄을 폭파합니다. 모든 공격력 감소 효과도 있고요. 2스킬은 폭탄을 적용시키며 폭파까지 시킬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폭탄 폭파의 효과는 무엇일까요? 콜트 공격력의 120% 방어 무시 피해를 주며 100% 확률로 턴제 버프 감소 1턴, 그리고 60% 확률로 마비 2턴을 가합니다. 앞서 2스킬로 폭탄을 터트릴 수 있다고 했는데, 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설치된 폭탄은 3턴이 지나면 자동으로 폭파되죠. 즉, 1스킬을 깔고 2스킬로 터트릴 수도 있고 1스킬 시전 후 자동으로 터지길 기다려도 됩니다.
패시브에는 속공 비례 공격력 증가도 있습니다. 기본 상태에서는 63 속공 달성 시 1,080의 공격력을 얻고 스킬 강화를 하면 77의 속공을 챙겨 1,320의 공격력을 가져올 수 있어요. 6초월 효과로는 패시브에 적군 사망 시 스킬 쿨타임 감소 23초가 붙게 됩니다.
스킬 강화 우선순위는 패시브가 가장 높아요. 속공 비례 최대 증가 수치가 높아지고 아군 효과 적중 혜택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폭탄 확률과 스킬 공격력이 높아지는 1스킬, 스킬 공격력과 공격력 감소 효과가 강화되는 2스킬 순일 것 같네요. 기본 공격은 계수 자체가 좋지 않습니다.

PVP에서 주목받는 콜트
공덱 딜러, 서브 이상의 활약 중
출시 이후 콜트가 가장 활약하는 무대는 결투장과 같은 PVP 콘텐츠입니다. 위장을 가지고 있기에 죽지만 않는다면 사전에 설정한 스킬을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다는 장점이 확실해요. 기본적으로 공덱 파츠로 쓰이는데, 초월 단계에 따라 서브 딜러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팀 편성은 콜트, 파이, 태오, 델론즈, 아일린입니다. 파이와의 궁합이 좋다는 평가에요. 파이가 가진 물리 취약 패시브에 아그니아의 창에 있는 방어력 감소까지 콜트 폭탄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방덱을 상대할 때도 아그니아의 창을 먼저 쓰면 루디가 방어준비를 써도 화상이 지워지고 방어력 감소는 남기에 콜트 폭탄의 화력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스킬 사전 예약 순서는 고민이 있는 모습입니다. 앞서 언급한 파이 1스킬 이후 콜트 1스킬, 2스킬은 방덱전에 무난한 선택이지만 태오 스킬 예약이 빠집니다. 그래서 공덱이나 마덱전을 대비하기 위해 만날 때는 턴제 버프 감소가 있는 태오 흑익만월참을 중간에 섞기도 합니다. 파이 1스킬 이후 태오 2스킬, 콜트 2스킬 정도가 되겠죠.
기억하면 좋을 점은, 파이 유무에 따라 콜트 활약상이 꽤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전 파이 없이 콜트를 활용해보고 있고 결투장에서는 마덱으로 콜트덱을 상대로 많이 만났는데 확실히 파이와 함께 있는 콜트가 훨씬 부담스럽습니다. 파이가 없다면, 공덱 한자리는 에이스나 취향에 따라 바네사를 들고 가기도 하죠.
콜트의 폭탄이 워낙 다재다능해, 공덱 외에 방덱에 넣거나 심지어 마덱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시도가 이루어지기도 했는데요. 마덱은 자리가 다소 애매하기에 방덱 위주로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카르마, 제이브 중 하나를 콜트로 바꿔보거나 둘과 함께 콜트를 함께 배치해보는 등 여러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죠.


PVE에서의 활용도
쫄작은 굳이, 6초월이라면 무한의 탑에서?
그렇다면 모험이나 쫄작, 무한의 탑과 같은 PVE에서는 어떨까요? 먼저, 쫄작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명함이나 2초월은 생각보다 더 안정성이 좋지 못해요. 전 PVP를 위해 속공을 챙긴 복수자 세팅으로 시도를 해봤는데, 악몽 1-1에서도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6초월이라면 적 처치에 따른 쿨타임 감소가 있으니 더 높은 스테이지에서도 가능하겠지만, 연희와 태오를 밀어낼 정도는 아닙니다.
모험은 태오의 친구가 되어 공덱 파츠로 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초월로도 괜찮아요. 그리고 6초월은 서브 딜러 포지션을 넘어 쿨타임 감소를 이용한 파괴력을 보여줄 수도 있어요. 사실, 악몽 난이도 돌파를 하면 멜키르가 있는 마덱에 비해 공덱 힘이 부족한데요. 그 부분을 콜트가 어느 정도 채워줄 것 같습니다.
6초월 콜트는 무한의 탑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적을 처치해 쿨 감소를 얻기에, 린 6초월처럼 무한의 탑 고층 돌파에 도움이 되는 카드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물론, 멜키르가 함께 하는 마덱 정도의 파괴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마비와 깨알 같은 턴제 감소 효과도 있고요.


장비 선택은?
복수자 or 주술사, 속공은 필수
콜트 장비 선택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복수자와 주술사죠. 복수자는 폭탄이 터졌을 때 더 강한 화력을 노리는 세팅이고 주술사는 일단 폭탄을 잘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는 세팅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근데, 사실 추천드리는 방법은 두 세팅을 장비 관리창에서 비교해 보고 더 높은 속공이 나오는 것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콜트는 속공 세팅이 중요합니다. 패시브로 속공 수치에 따라 공격력을 가져와요. 기본적으로 속공 63을 채우면 최대 공격력을 얻고 스킬 강화 진행 시에는 속공 77을 만족해야 하죠. 복수자와 주술사 속공 장비를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다면, 생각보다 채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속공이 동일하다면 개인적으로는 복수자를 조금 더 추천합니다. 폭탄은 어차피 확률로 적용되니, 조금 더 체감되는 것은 복수자의 화력이더라고요.
패시브에는 효과 적중 증가도 있어요. 기본이 모든 아군 28%, 스킬 강화 시 34%입니다. 만약, 스킬 강화에 주술사 세트를 선택하고 15강 효과 적중 무기를 하나 사용하면 바로 효과 적중 99%가 채워집니다. 복수자는 효과 적중 무기 하나면 패시브를 합쳐 64% 시작이라 부옵션에 조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만약, 6초월이라면 4초월 효과로 얻는 24%가 도움이 됩니다.
세트는 복수자와 주술사로 좁혔고, 메인 옵션을 살펴봅시다. 무기는 모든 공격력 % 두 개를 사용하거나 모든 공격력 % 하나에 효과 적중 하나를 섞습니다. 방어구도 가장 선호되는 옵션은 모든 공격력 %에요. 이 안에서 속공을 우선시 한 뒤 총합이 높은 세트 활용을 권장합니다. 어차피, 공덱은 팀 속공도 중요하니까요.
종합하자면, 콜트는 공덱에서 서브 딜러, 다른 영웅의 초월 상태에 따라 메인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영웅입니다. 초월이 낮다면 서브 딜러 정도가 되겠지만, 6초월 쿨타임 감소를 통해 캐리력을 갖추면 팀의 중심이 되기도 해요. 총력전에도 공덱은 한 팀을 꾸리는 편이니 확보를 추천하는데요. 명함은 안정성이 부족해 2초월이 괜찮습니다. 주력 팀 편성이 물리 공덱이면 그 이상을 노려봐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