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드러낸 로스트아크 "카제로스 기대해도 좋아"

8월 14일, 전재학 디렉터가 카제로스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리샤의 편지와 함께 등장한 이번 방송은 카제로스의 티저 영상과 PC방 이벤트, 카제로스 레이드, 이벤트 등에 대해 다뤘으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방송에서는 여름 업데이트 리뷰로 시작해 카제로스 레이드의 상세 정보, 아크 그리드 소개, 카제로스 성장 이벤트, PC방 이벤트 등에 대해 다뤘다. 방송을 진행한 전재학 디렉터는 "카제로스 레이드를 통해 무더위도 날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8월 14일 라이브 방송 내용 간단 요약

1. 밸런스 업데이트
- 상위권 중심 수치조정
- 구조개선은 더 퍼스트를 앞두고 하기 부적절
- 아크 그리드로 세팅이 크게 바뀔 예정

2. 카제로스 레이드
- 카멘을 뛰어넘을 퀄리티
- 난이도는 4막은 에기르 정도, 종막은 모르둠 정도

2. 4막 1관 에키드나
- 부담없는, 심플하고 직관적인 레이드
-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
- 매혹을 키보드 조작으로 해제할 수 있다
- 특별한 존재의 난입이 있을 것(모르페 아님)

3. 4막 2관문 아르모체
- 탑뷰 미니게임이 있다
- 일기토처럼 느껴지는 방식의 전투가 있다
- 추락사가 있으나 키보드 조작으로 생존 가능

4. 종막
- 앞선 4막은 맛보기였다 최고의 전투와 새로운 전투가 있다
- 지금까지 사용한 전투 시스템의 총망라
- 새로운 형태의 액션인 언령
- 격돌도 있지만 전투 연출처럼 가볍게 나온다
- 추락사도 있다>싱크홀처럼 지형 소멸로 추락하는 방식
- 마지막 히든 연합군 스킬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 모든 개발노하우 총동원

5. 더 퍼스트 진행방식
- 기존 발표 내용과 동일(칭호, 스태츄, 보상 등)
- 더 퍼스트 클리어 시 종막 노말/하드 오픈
- 디렉터의 퍼클 예상 시간은 7일 이하
- 공정성을 위해 더 퍼스트는 아크 그리드 적용X, 타임 어택은 적용
- 대리 이슈는 엄벌한다, 약관 개정 등 준비도 마쳤다

6. 아크 그리드
- 6개의 코어와 노드로 구성
- 엔드 콘텐츠 파밍의 재미, 운에 따라 얻을 수 있다
- 초월, 상재, 엘릭서 등 복잡한 파밍을 아크 그리드로 통일한다
- 4막, 종막에 그치지 않고 이후로도 계속된다
- 아크 그리드를 얻은 시점부터 일주일에 한 개씩 슬롯이 개방된다

7. 아크 그리드 : 코어
- 질서/혼돈 코어로 구분
- 질서는 클래스 전용 효과, 혼돈은 범용 효과
- 코어는 6가지 옵션 효과 그룹으로 구성, 캐릭턱 귀속
- 천장 개념의 정수 제작이 있다
- 정수는 유물 등급까지 제작 가능, 제작 시에도 확률로 고대 등급이 뜬다
- 사전 작업 간소화, 스킬 딜비중 변경, 아덴 강화 등 다양한 빌드 세팅 가능
- 코어 옵션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

8. 아크 그리드 : 젬
- 질서/혼돈 젬으로 구분되어 장착
- 의지력은 젬의 코스트, 코어 효과 활성에 기여하는 젬 포인트
- 가공을 통해 젬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 어빌리티 스톤과 동일하게 가공을 통해 스펙업
- 1회 한정 초기화 가능(특수 재화 필요)
- 젬 3개를 모아 합성 가능, 확률에 따라 높은 등급/낮은 등급이 나온다
- 거래 가능한 젬도 등장

9. 콘텐츠 확장
- 1,720레벨로 카던/가토/카게/큐브 확장
- 1,700+에서도 젬 추가
- 편린에서도 젬 등장

10. 전장판 이벤트
- 최종 보상은 캐선창 카제로스 벽지
- 2/4/6번째 보상은 카제로스가 약화되는 난이도 조정 효과

11. 카제로스 챌린지 이벤트
- 카멘 로드와 비슷한 이벤트
- 1,680 이상 캐릭터 1개 지정
- 레벨 달성 시 보상(1,730레벨까지)
- 보상을 원정대 단위로 나눠 줄 수 있다
- 카르마, 상재 재료, 젬 보상
- 재련 압축 등의 재련 보너스는 없다

12. PC방 혜택 개선
- 1회 한정 PC방 전용 공명의 기운(캐릭터 첫 입장 시 )
- PC방 전용 의상/ 탈 것 대여
- PC방 행운의 상자 지급(현 행운의 상자와 동일)
- PC방 더보기 기회 추가(3막까지만)
- PC방 이벤트 새롭게 추가(품질 확정권, 블록 펫/탈 것 보상)

13. 증명의 전장 이슈
- 주시 중이나 특별한 위반 사례가 안 나왔다
- 조사해서 뭐가 나오면 시범적으로라도 엄벌하겠다

14. 다음 방송은 더 퍼스트 이벤트 종료 후
여름 업데이트 프리뷰 : 발키리에서 운명의 궤적까지
발표에 앞서 지난 여름 업데이트를 리뷰하는 시간을 간단히 가졌다. 발키리의 경우 3막 모르둠 구간까지 딜러가 45%, 서포터가 54.9% 비율을 차지했다. 카멘 익스트림의 경우 노말 71%, 하드 83%라는 높은 참여율에 성공률도 90%가 넘는 안정적 지표를 보였다. 골드 지표는 귀속 골드를 도입했지만, 비교적 골드 소진이 증가했으며, 잔고도 빠르게 감소했다. 귀속 골드 도입과 골드 소모 이벤트 효과가 유효했던 셈.

운명의 궤적은 새로운 연출과 스토리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대부분 답답하다, 속 시원하게 밝혀주지 않아 아쉽다는 불호평이 많았다. 이에 전재학 디렉터는 로스트아크 7년의 서사를 하나로 모으는 과정인만큼 종막 이후를 기다려 달라며, 시즌2의 제목이기도 한 업적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를 언급했다. 종막의 서사는 운명의 궤적으로 시작해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제로스 레이드 이후 '심연의 진실'에서 완성된다고 한다.

과정에서 중요한 떡밥도 나왔는데, 카제로스의 진정한 목적과 예언에는 모험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험가와의 대결은 카제로스에게도 중요하다고 한다. 또, 디아스페로의 역할은 생명의 별을 죽음의 별로 바꾸는 것, 즉 혼돈 안에서 태어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려는 카제로스의 목적을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카제로스 레이드, 4막은 에기르급이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근심도 많았다고 한다. 최고의 레이드로 꼽히는 '카멘'이라는 벽이 있었기 때문. 결론부터 말하면 카제로스는 카멘을 뛰어넘는 데 성고했다고 하며, 기존 레이드의 집대성이자 새로운 전투를 보여주는 레이드가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난이도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은데, 4막은 에기르 정도, 종막은 모르둠 정도로 설정했으며 더 퍼스트만큼은 카멘급, 카멘보다 더 어려운 급이라고 한다.

4막의 첫 번째 관문인 에키드나는 부담없는 심플하고 직관적인 레이드이며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고 한다. 매혹이 있지만 키모드 조작으로 해제할 수 있으며, 특별한 존재의 난입이 있다. 두 번째 관문 아르모체는 탑뷰 미니게임이 있으며, 일기토처럼 보이는 특별한 방식의 전투가 있다고 한다. 추락사가 있으나 키보드 조작으로 생존할 수 있다.

종막은 앞선 4막이 맛보기로 보일 정도로 최고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용한 전투 시스템을 총망라했다. 예를 들어 와이어 액션은 전혀 다른 형태로 등장하며, 격돌은 전투 연출에 가깝게 새로운 방식으로 나온다. 언령이라는 새로운 기믹이 있어, 카제로스가 명령하면 그에 맞는 액션이 강제로 진행된다. 히든 연합군 스킬은 카제로스의 마지막인 만큼, 연출부터 엄청날 것이라고 한다.

더 퍼스트의 진행 방식도 공개했는데, 기존 로아온의 발표 내용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전용 칭호와 보상, 스태츄 등도 기존과 동일. 누군가 더 퍼스트를 깨면 종막 노말/하드가 오픈 되는 구조이며, 더 퍼스트에서는 아크 그리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디렉터의 예상 퍼클 시간은 7일 이하. 내부 예측은 5일 정도라고 한다. 카멘보다 어렵게 나오긴 했지만, 모험가도 그만큼 숙련됐기 때문에 더 빠르게 클리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리 이슈는 엄벌할 것이며 준비도 마친 상태다.

아크 그리드 : 새로운 파밍의 시작
아크 그리드는 새로운 파밍 콘텐츠이자, 기존 초월/엘릭서/상급 재련등을 대체하는 성장 시스템이다. 현재는 4막, 종막에서만 재화를 얻을 수 있지만 이후 등장하는 콘텐츠도 모두 아크 그리드를 보상으로 준다. 아크 그리드는 코어, 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의 코어와 노드로 구성되어 있다. 파밍의 재미를 강조한 만큼, 운에 따라 얻을 수 있고 장시간에 걸쳐 파밍을 하게 되는 구조다. 아크 그리드를 개방한 순간부터 일주일에 한 개씩 슬롯이 개방된다.

코어는 질서/혼돈 코어로 구분되어 있으며 혼돈은 범용, 질서는 클래스 전용이다. 코어는 6가지 옵션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캐릭터 귀속, 획득 시 도감화다. 나이스당 등의 중복 캐릭터 이점은 없으며 천장은 있다. 획득 시 코어 정수를 주는 이를 모아 원하는 코어를 선택 제작할 수 있다. 제작 상한은 유물까지이나 확률로 고대가 나올 수 있다.

코어 효과는 매우 강력한데 스킬 피해량이 증가하거나 시전 작업이 간소화하고 특정 스킬의 피해량이 직접 오른다. 즉, 캐릭터 운영이 바뀔 수 있는 강력한 효과들이 많다. 코어 옵션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셈.

젬도 질서/혼돈의 젬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코어에 장착해 사용하게 된다. 젬의 핵심 스탯인 '의지력'의 총합에 따라 코어의 능력이 개방되기 때문에, 젬의 능력치 무척 중요하다. 젬도 코스트가 있어 코스트가 낮을 수록, 의지력이 높을 수록 좋다. 어빌리티 스톤과 비슷하게 가공을 통해 스펙업이 가능하며, 1회 한정 초기화가 된다. 초기화시에는 특별한 재화 필요. 젬 3개를 모아 확률에 따라 높은 등급/낮은 등급이 나온다. 거래 가능한 젬도 확률로 등장.

전장판 이벤트와 콘텐츠 확장
전장판 이벤트는 지난 희귀 칭호 최종 보상을 의식하고 있으며, 이번 최종 보상은 카제로스 벽지다. 2/4/6번째 보상이 특별한데, 카제로스가 약화되는 효과로 난이도를 간접적으로 조정한다. 이 효과는 발동 후 다음 정기점검 이후부터 적용된다.

콘텐츠도 확장된다. 1,720에 맞춰 가디언 토벌/쿠르잔 전선/에브니 큐브/카오스게이트가 확장되며 새로운 가디언 크라티오스도 나온다. 핵심 보상인 젬은 1,700구간에서도 나온다. 편린에도 젬 보상이 추가되는데, 골드 보상의 확률을 감소시키진 않았다.

카제로스 챌린지도 등장! 1,730까지 보상 준다!
지난 카멘 로드와 유사한 카제로스 챌린지 이벤트도 시작된다. 카멘 로드처럼 재련 보너스를 주지는 않으며, 1,680 이상 캐릭터 1개를 지정해 보상을 받는다. 레벨 달성 보상이며 최대 1,730까지 보상을 준다. 챌린지 미션 보상은 지정 캐릭터만 받는데(카르마 재료, 상급 재련 재료, 젬 등), 레벨 달성 보상은 원정대 귀속이라 서브 캐릭터에 줄 수도 있다.

PC방 혜택 파격 개선
PC방 혜택도 개선된다. 먼저 전용 공명의 기운을 1회 지급한다. 첫 캐릭터 입장 시 캐릭터마다 획득 가능. PC방 의상과 탈 것도 PC방 접속 시 대여 개념으로 착용해볼 수 있다. PC방 전용 행운의 상자도 있다. 현 이벤트에서 주는 것과 동일한 구성으로 PC방 접속으로 받을 수 있다. PC방 더보기 기회 추가도 있는데, 카제로스 3막 이하 레이드를 돌면 더보기를 추가로 할 수 있다. 골드는 소모해야 하지만, 주차를 압축하고 싶은 상황에서 유효하다.

PC방 이벤트도 새롭게 추가된다. 품질 확정권이나 블록 펫/탈 것 보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