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KT 강동훈 감독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준비하겠다"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19개 |



KT는 7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0:2로 패했다. 4일 OK 브리온에게 2:0으로 패한 뒤 연이어 패배한 상황, 강동훈 감독은 "과거 경험이나 경력은 필요없다.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추스리겠다"며 패배의 아쉬움과 다음 경기에 대비한 피드백을 예고했다.

이하 내용은 KT 강동훈 감독과 '데프트' 김혁규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 총평 부탁한다.

강동훈 감독: 드릴 말씀이 없다. 과정도, 결과도 좋지 못했다.

'데프트' 김혁규: 1세트부터 둘 다 원하는 그림대로 나온 게 없었다. 더 잘해야겠다 생각했다.


Q. 이번 경기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준비한 것과 좀 어그러진 느낌이다. 예상과 어느 정도로 달라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보는가?

강동훈 감독: 이해할 수 없다. 각자 역할을 전혀 지키지 못한 느낌이다. 우리가 잘 못해서 졌다.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KT가 중요한 순간에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닌데, 오늘은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다. 어떤 이유로 이런 경기가 나왔다 생각하나?

'데프트' 김혁규: 매 순간순간이 기대값에 못미치는 것 같다. 1세트에서 두 번 잘렸을 때 그렇게 돼선 안 됐었는데, 오로라에게 묶였던 게 컸다. 2세트에는 인베이드 때 실수가 나왔어도 니달리가 이득을 보는 대신에 바텀에서 살짝 이득을 봐서 흘릴 수 있었을 텐데, 1레벨부터 점멸이 빠진 상황을 노린 니달리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Q. 남은 경기가 쉽지 않은데, 자력진출의 길이 남은 상황에서 어떻게 추스르고 준비할지 각오의 말씀 부탁드린다.

강동훈 감독: 정신 바짝차려서 다시 심기일전하겠다. 우리가 경험이 많고 좋은 경력이 있고 이런 것은 다 필요없고, 현재가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전반적으로 다 바꿔나가겠다. 철저하게,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지켜나가서 좋은 경기를 해나가고자 한다. 남은 일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추스려서 준비하겠다.

'데프트' 김혁규: 그저 플레이오프 가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좀 더 성의껏 경쟁팀들에게 지지 않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내용 수정 : 2024.08.07. 22:58 ] 인터뷰 본문 중 일부 맞춤법 오류 정정했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