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23에서 가장 많은 발표가 이뤄진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지만 부스 크기로만 보면 오버워치2가 B, C 두 곳을 차지해 제일 큰 규모로 꾸며졌습니다. B관은 오버워치 월드컵 2023이 펼쳐지는 장소였고 C관은 오버워치2의 시연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사실 이번 오버워치2의 발표에서 메인으로 다뤘던 신규 돌격 영웅 '마우가'는 11월 6일까지 한정적으로 본 서버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블리즈컨 현장에서 체험을 해볼 필요는 없었죠. 또한, 마우가 외에 현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게 없다 보니 한편으로 오버워치2 부스가 가장 넓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살짝 있었는데요.
그래도 막상 둘러보니 오버워치 테마로 잘 꾸몄고 무엇보다 관람하는 팬들의 미소가 끊이지 않아 재밌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모르는 외국인들과 5:5로 팀을 맺어 3판 2승 대전을 벌였는데 2:1로 역전승을 했을때만큼은 취재 왔다는 사실을 망각할 정도로 빠져들기도 했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대와 현재의 아쉬움 그리고 행복이 공존하는 블리즈컨 2023 오버워치2 부스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