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계 바이블 링 매거진, 복싱 게임 제작 나선다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복싱 전문 잡지 '링 매거진'은 현지 시각으로 5일, 공식 SNS를 통해 일본의 게임 개발사 딤프스와 협력해 복싱 게임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링 매거진은 1927년 1922년 창간된 권투 잡지로, 권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로 손꼽힌다. 딤프스는 캡콤, SNK를 거치며 고전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의 완성에 기여한 니시야마 타카시가 설립한 회사다. 설립 이후 캡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게임사와 협력해 스트리트 파이터4, 드래곤볼 Z 시리즈, 소울칼리버6,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 등 다양한 격투 게임을 개발해왔다.

이번에 두 회사가 협력해서 개발하는 게임은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복싱 게임이다. 실존 복서들이 등장할지 여부를 비롯해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링 매거진은 SNS를 통해 "전설적인 일본의 비디오 게임 디자이너 니시야마 타카시와 함께 새로운 복싱 게임 개발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복싱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더 링'의 권위와, 딤프스의 수십 년에 걸친 고전 게임 제작 경험의 결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링 매거진은 지난 2024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종합엔터테인먼트 총국의 투르크 알랄쉬크 청장이 100% 지분을 인수했다. 링 매거진 인수 이후 투르크 알랄쉬크 청장은 복싱을 UFC처럼 하나의 체계로 운영하는 방안과 새로운 복싱 프로모션 설립, 복싱을 소재로 한 비디오 게임에 자금 투자를 예고해왔던 만큼 이번 결정은 투르크 알랄쉬크 청장의 의도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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