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 세컨드 런, 일본 서비스 종료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20개 |



넥슨은 오늘(6일), 일본 공식 포럼을 통해서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의 일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은 2021년 8월 넥슨 신작 공개 간담회에서 처음 공개된 후, 2022년 7월 일본 CBT를 거쳐서 2022년 11월 일본에서 선출시됐다. 최초 공개 당시에는 MMORPG로 기획됐으나, 타이틀명을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으로 변경한 이후에는 수집형 RPG로 선회했다. 그러면서 원작의 스토리와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세로 화면에 맞춰 이식하는 한편, 원작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NPC, 몬스터들의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서브 스토리와 다양한 외전 스토리 그리고 유저가 협력해서 보스를 물리치는 '공투'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일본 출시 직후 앱스토어 인기 10위권 안에 드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출시 2달 후인 2023년 1월에는 일본 앱스토어 매출 198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오버로드 등 인기 IP와 콜라보 및 여러 이벤트를 거쳐서도 반등 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오늘(6일) 공지를 통해 오는 9월 19일 서비스 종료가 확정됐다.

일본에서의 선행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의 국내 출시도 무산됐다. 넥슨 관계자는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 일본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유저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없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다음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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