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설계와 운이 모두 필요! 연금술 효율적으로 세팅하기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24개 |
상위권의 새로운 성장법 연금술
좋은 옵션이 잘 뜨지 않는다면?
효율적인 세팅을 위한 연금술 길라잡이




1. 추가 효과 2단계를 노려라! 엘릭서 연성의 목표 설정

이론상으로만 종결 옵션이 존재하는 팔찌와 달리 연금술은 계속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 종결 옵션을 띄울 수 있는 성장 방식이다. 다만 이는 팔찌와 비교해서 그렇다는 이야기일 뿐, 실제로 종결 옵션을 띄우기 위해 몇백에서 몇천 개의 엘릭서가 필요할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골드가 많아도 일주일에 연성할 수 있는 엘릭서의 수는 캐릭터당 최대 11개에 불과하다. 캐릭터 주간 제작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제 만들어질지 모르는 종결 옵션을 노리기보다는 어느 정도 쓸만한 엘릭서들로 자체 종결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다만 무작정 엘릭서를 연성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연성하는 것이 좋다. 어떤 옵션이 나오냐에 따라 스펙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목표로 추천하는 것은 연성 추가 효과다. 투구와 장갑에서 이름이 같은 혼돈과 질서 옵션을 부여하고 전체 엘릭서 레벨 합을 40까지 올리는 것이다. 연성 추가 효과 2단계의 옵션은 개별 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주는 것이 좋다.




▲ 연성 추가 효과가 굉장히 강력하므로 이를 목표로 연금술을 진행하면 된다


2. 전용 옵션은 신중하게! 정제 선택법

엘릭서의 옵션은 모든 부위에 적용되는 공용 옵션과 특정 부위에만 적용되는 전용 옵션으로 나누어진다. 그중에 메인이 되는 옵션은 전용 옵션이다. 기본적으로 공용 옵션에 비해 효과가 매우 높은 것은 물론, 투구와 장갑은 연성 추가 효과까지 발동하기 때문에 공용 옵션과 능력치의 수준이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용 옵션과 전용 옵션이 같이 나왔다면 어지간해서는 전용 옵션을 고르고 싶을 것이다. 다만 해당 선택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전용 옵션 하나를 선택할 경우 엘릭서에서 해당 부위의 전용 옵션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어깨 전용의 각성기 피해와 같은 경우 단순 수치만 보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같은 어깨의 보스 피해 옵션이 등장하지 않는다. 어차피 어깨에 부여할 수 있는 전용 옵션은 1개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클래스가 각성기 피해보다는 보스 피해 옵션이 훨씬 유용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꽝이나 다름없는 옵션이다.

그렇다고 해서 최고의 옵션이 아니면 무조건 버리라는 뜻은 아니다. 특히 투구와 장갑의 경우 행운을 제외하면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유용하다. 어느 한 쪽 부위를 완성한 후 다른 부위를 완성하는 것이 아닌 이상, 옵션 등장 확률과 추가 효과 2단계 발동 확률을 감안하여 여러 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각성기 피해는 공용에 비해 좋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꽝에 가까운 옵션이다



▲ 범용적으로 추천되는 엘릭서 옵션. 직업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정제 단계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원하는 옵션이 뜨지 않았거나 이상한 공용 옵션만 나왔을 때 다른 조언 보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른 조언 보기는 추후 연성 시 질서 선택지나 혼돈 선택지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정제 단계에서 낭비하기는 너무 아깝다.

어차피 실제로 사용하는 옵션은 5개 중 2개에 불과하다. 이상한 옵션이 나왔으면 나온 대로 이상한 옵션을 선택해도 괜찮다. 설령 해당 옵션이 연성되었더라도 단계만 높다면 문제가 없다. 선봉대 5단계, 공격력 2단계보다는 선봉대 4단계, 무력화 5단계가 훨씬 유용하다. 공용 옵션의 효율이 낮은 편이 어떤 공용 옵션이냐보다는 몇 단계까지 연성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게다가 5개 모두 쓸만한 전용 옵션이 없어서 연성 전부터 망했다고 해도 다른 조언 보기 기능을 활용해서 정제 선택지를 변경하는 것보다는 초반부터 빠르게 현자 조언 혼돈 선택지를 띄운 후 거기서 초기화를 노리는 것이 좋다. 다른 조언 보기 기능이 남았다면 초기화가 등장할 확률도 훨씬 높아진다.




▲ 정제 옵션이 정말 망했더라도 다른 조언 보기 기능은 아껴두는 것이 좋다


3. 질서, 혼돈 선택지를 최대한 이용! 연성 진행법

5개의 옵션을 모두 정제했다면 이제 연성을 통한 실전이다.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5,5단계 연성을 위해서는 총 20번 연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전설 엘릭서 기준 연성 기회는 14번에 불과하다. 대성공에 기대기엔 확률이 너무 낮다. 따라서 반드시 현자의 조언을 이용해야만 한다.

가장 유용한 것은 질서와 혼돈 조언을 이용하는 것이다. 같은 현자를 3번 연속 선택할 경우 질서 조언을, 6번 연속 선택하지 않을 경우 혼돈 조언을 해주는데, 일반 조언에 비해 그 효과가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반 조언으로 어떤 조언을 해두던, 이를 무시하고 질서 조언과 혼돈 조언을 최대한으로 보는 방법도 사용되는 중이다.

다만 질서 조언이나 혼돈 조언이라고 해도 무조건 좋은 결과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해당 타이밍에 다른 조언 보기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특히 초기화가 필요할 경우 혼돈 조언을 2개 모두 띄우고 다른 조언 보기 기능을 이용해 초기화를 띄워보는 것이 좋다.

▶ 연성 고점을 노리는 팁(인벤: Seszr)




▲ 질서와 혼돈 조언이 매우 강력하므로 이를 최대한 많이 보는 빌드도 사용된다


이외에 조언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해당 조언의 기댓값이다. 원하지 않는 옵션이 상승한다고 해도, 혼돈 조언을 이용한다면 재분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연성 성공 개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이번 연성에서 특정 효과가 연성될 확률을 높이거나, 100%로 확정하는 조언의 경우 기댓값적으로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 현자 조언 단계에서 연성이 전혀 되지 않고, 연성 단계에서 1이 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25% 확률로 특정 효과의 단계를 1 올리는 조언의 경우 25% 확률로 현자 조언 단계에서 연성이 진행되고, 연성 단계에서 추가로 1이 오르기 때문에 기댓값은 1.25로 더 높다. 물론 둘 다 대성공은 배제한 경우다.

물론 기댓값만 가지고 연성을 진행할 수는 없다. 5개 옵션에 골고루 분배가 되고 봉인되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혼돈 조언을 고르기 전의 초반부는 기댓값으로 연성을 진행하고, 후반부에는 특정 옵션을 저격하는 형태로 연성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 기댓값으로 따지면 대성공 확률을 상승시키는 조언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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