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챔피언스 컵] 광동프릭스&젠지, 패자조 다음 라운드 진출

경기결과 | 양영석 기자 |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FC 프로 챔피언스 컵 패자조 경기에서 광동프릭스가 중국 GTG를 3:1로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광동프릭스는 이전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시경 선수가 선봉으로 Suzhou GTG Piyalerk와 경기를 펼쳤다. 김시경 선수는 초반 공세를 매섭게 이어갔지만, GTG Piyalerk 선수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보비 찰튼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23분 측면 크로스를 받은 보비 찰튼이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GTG가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시경 선수는 매서운 공세를 쉴새 없이 몰아치며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78분 토레스의 골로 성과를 만들어냈다. 경기의 끝까지 템포를 이어간 김시경 선수는 결국 후반 추가 시간 굴리트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차기 끝에 결국 역전에 성공, 광동 프릭스가 기분좋게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광동프릭스의 박기홍 선수가 나섰고, GTG는 Lucy 선수가 등장했다. 무득점으로 지나간 전반전이었지만, 결국 박기홍 선수가 굴리트의 현란한 드리블을 이용해 후반 53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Lucy 선수도 운영의 변화를 주고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며 후반 80분 보비 찰튼의 득점으로 따라잡았다. 연장전으로 이어진 승부는 Lucy 선수가 먼저 골을 성공시켰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GTG가 한 세트 만회했다.

세 번째 세트에 나선 최호석 선수의 상대는 GTG의 APISIT 선수였다. 최호석 선수는 패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파워 슈팅을 하는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였고, 결국 크로스에 이은 굴리트의 헤딩이 골망을 가르며 전반 21분 득점에 성공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도 최우석 선수는 후반 76분 조지 베스트의 침투와 드리블을 기반으로 추가골과 82분 토레스의 추가 득점까지 성공시켰고, APISIT 선수도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3:1로 광동프릭스가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마지막 승부가 될 수 있는 네 번째 세트, GTG는 1세트 경기를 진행했던 Piyalerk 선수가 다시 한 번 출전했고 광동프릭스는 최호석 선수가 다시 한 번 나섰다. 전반 8분 카를로스의 크로스를 받은 굴리트가 강력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가져간 최호석 선수는 기세를 몰아 전반 18분 살라-조지베스트의 크로스헤딩골, 25분 조지베스트-굴리트의 연계로 연달아 두 골을 성공시켰다. 자신의 공격 기량을 한껏 뽐낸 최호석 선수는 전반 35분 살라-토레스의 추가 골까지 가져가며 4:0 이라는 큰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 49분 GTG의 Piyalerk 선수가 발락으로 한 골을 만회하고 압박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최호석 선수가 역습에 성공, 79분 토레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5:1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광동 프릭스가 3:1로 승리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광동 프릭스는 이후 Yanbian Magic과 ADVICE E-Sport 경기의 패자와 경기를 진행한다.




한편, 동시에 진행된 태국의 촌부리(Chonburi) 와 젠지의 경기는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젠지가 승리, 패자조로 갔던 한국팀 모두가 승리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후 진행되는 젠지는 WH게이밍과 KT경기와의 패자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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