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에 PS5 플랫폼 기간 독점으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16'의 판매량 정보가 공개됐다.
스퀘어에닉스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16'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3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판매량은 실물 패키지, 디지털 패키지 판매량을 모두 더한 수치다.
300만 장 판매량 기록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IP 파워가 입증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신작의, 또 정식 발매 후 약 1주일 뒤에 공개됐다는 점을 보면 다소 저조한 수치처럼 보일 수 있다. 전작 파이널 판타지15가 발매 첫 날부터 패키지 출하량, 다운로드 버전 판매량을 더해 도합 500만 장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신작이 오직 PS5 플랫폼 독점으로 발매됐다는 점, 그리고 15세 이용가 등급으로 발매된 전작과 달리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게임으로 발매됐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보면 결코 적지 않은 수치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16의 PS5 기간 독점 판매가 종료된 이후 추후 PC를 포함한 다른 플랫폼으로 게임이 공개될 경우 판매량 수치는 다시 한번 크게 갱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이널 판타지16은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88점, 오픈크리틱 8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