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시즌3 대규모 업데이트 '돌파'를 통해 유저 유입이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8월 7일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해당 업데이트에는 대형 신규 지역, 탈 것 등이 추가됐으며, 전투 콘텐츠 개편과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이 포함되어 플레이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인 8월 11일 기준으로 스팀 동시 접속자 수는 2.2만 명을 넘어섰으며, 콘솔(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을 포함하면 실제 동시 접속자 수는 두 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스팀 매출 순위에서는 일본과 한국에서 3위, 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성공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는 게임 구조가 꼽힌다. 신규 지역인 액시온 평야에서는 적들이 쏟아지는 전투 콘텐츠와 매시간 거대 몬스터 월크래셔를 최대 8명이 함께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높은 기동성을 갖춘 신규 탈 것 호버 바이크를 추가해 광활한 지역을 빠르게 이동하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전투와 액션은 계승자 육성으로 이어져, 모든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와 무기 등 주요 아이템 제작 및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도 주효했다. '디센던트 부스트 업' 시스템을 도입해 일반 난이도 퀘스트를 일괄 완료하고 바로 어려운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인기 캐릭터 '버니'와 함께 궁극 무기, 각종 재화 등을 지급해 신규 이용자의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넥슨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9월에는 라운지 콘텐츠를 선보여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와 수집품으로 공간을 꾸밀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기존 총기류 외에 검을 추가해 근접전의 재미를 더하고, 11월에는 신규 계승자 '해리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