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바르코 3D'를 활용한 게임 개발 사례
강연자 : 나규봉 NC AI 사업팀장, 강신진 홍익대학교 게임학부 교수
발표분야 : 게임 개발, AI 기술
강연시간 : 2025년 9월 19일 오후 3시~4시
강연 요약: 바르코 3D를 활용한 게임 개발 시간 단축 사례를 살펴 보았다.
게임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술이 공개되었다. 19일, GXG 2025 컨퍼런스에서 엔씨소프트의 AI 연구 조직 NC AI가 개발한 3D 모델링 생성형 AI 바르코 3D(VARCO 3D)가 그 주인공이다. NC AI의 나규봉 사업팀장과 홍익대학교 강신진 교수, 그리고 공모전 수상팀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바르코 3D가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NC AI의 나규봉 사업팀장은 바르코가 창작자의 창의성을 증강하는 플래그십 브랜드라고 말했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해 3D 모델을 생성하는 바르코 3D는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기존 에셋의 색상을 바꾸는 기능도 제공하는 등 편의성도 높다.
■ 2주 만에 러닝 게임 남극 탐험이 '뚝딱'

홍익대학교 게임학부 강신진 교수는 바르코 3D를 활용한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게임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텍스트 투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강 교수는 바르코 3D 덕분에 주니어 아티스트 1명과 함께 단 2주 만에 러닝 게임 남극 탐험의 3D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연구와 개발을 병행하기 어려웠지만, AI 기술을 통해 이 장벽을 허문 것이다. 그는 바르코 3D가 반복적인 프롬프트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콘셉트의 에셋을 잘 생성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기반 3D 모델링 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며 중국 기업들이 기술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코 3D는 생성 속도, 3D 생성 정확도, 텍스트와 결과물의 유사도 측면에서 우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리깅 등 일부 기능이 아직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나규봉 팀장은 9월 업데이트로 관련 기능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강 교수는 바르코 3D가 짧은 기간 내 게임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데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하며, 속도와 기능 지원 여부가 3D 생성 AI 미들웨어 시장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르코 3D가 한국의 토종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 바르코3D, 인디 게임 개발의 리소스 문제를 해결하다

바르코 3D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귀소본능팀의 경험담도 이어졌다. 아트 팀원이 없는 2인 개발팀이었던 그들은 3D 모델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바르코 3D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귀소본능 게임에 사용된 총 34개의 3D 에셋 중 82%가 바르코 3D로 생성되었다. 그중 38%는 후처리 없이 바로 게임에 적용했다.
귀소본능팀은 바르코 3D가 아트 리소스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고 말했다. 3D 툴 전문 지식이 없어도 원하는 오브젝트를 높은 품질로 만들 수 있었으며, 폴리곤 수를 조절해 최적화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인디 게임 개발팀이 아트 리소스 확보의 부담을 덜고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나규봉 사업팀장은 바르코 3D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토종 기술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르코 3D는 단순히 게임 개발 도구를 넘어, 한국 AI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