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저 역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출시까지 이제 단 몇 시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출시를 앞두고 가장 기대했던 건 갓 오브 워 PS5 리미티드 에디션이었어요. PS4 당시 구매하지 못했던 게 한으로 남았거든요. 아쉽게도 번들과 한정 듀얼센스는 출시되지만, 본체 커버 자체가 바뀌는 한정판은 이번엔 만나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줄 만한 프리미엄 에디션이 무려 두 가지나 출시되었습니다. 컬렉터스 에디션과 요툰 에디션이죠. 컬렉터스 에디션은 지식 간수자의 제단이 표현된 멋진 상자 속에 들어있는데요. 게임 본편 바우처 코드는 기본이고, 스틸북 디스플레이 케이스, 바니르 쌍둥이 조각품, 드워프 주사위 세트, 그리고 많은 게이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40cm의 묠니르 망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요툰 에디션은 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산타모니카 스튜디오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같은 에디션이죠. 컬렉터스 에디션에 포함된 본편 코드, 스틸북 케이스와 조각품, 묠니르 뿐 아니라 베어 맥크리어리의 음악이 포함된 바이닐 레코드, 매와 곰, 늑대 핀 세트, 전설의 드라우프니르 반지, 브룩의 주사위 세트, 마지막으로 위그드라실 천 지도가 들어있습니다.
이 멋지고도 엄청난 프리미엄 에디션 중 요툰 에디션은 아쉽게도 지금은 구할 수 없습니다. 한정 제품들이 늘 그렇듯 순식간에 매진되어 버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SIEK에서 해당 제품들의 실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컬렉터스 에디션과 요툰 에디션을 포함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번들, 그리고 한정판으로 나온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와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모두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한정판 듀얼센스는 얼음을 떠올리게 하는 흰색 위 차가운 파란색이 더해진 투톤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터치패드에 그려진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를 상징하는 곰과 늑대 문양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CASETiFY와 함께한 케이스 4종의 실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케이스는 한국의 이규영 작가를 비롯해 대만, 홍콩, 필리핀의 아티스트가 각자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죠. 이외에도 일본 스트리트 브랜드 #FR2, 팝콘스토어와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 뉴에라 모자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