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T1 배성웅 감독, "스프링 시즌 1위가 목표...다음은 연승 유지"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5개 |



T1이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2023 스프링 스플릿 7주 차 리그 단독 1위를 확정짓는 경기였다. T1은 1세트 21분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리그 최단 시간 승리를 기록했고, 2세트에는 30분 전에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1황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배성웅 감독은 현재 목표로 스프링 시즌 1위 달성과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배성웅 감독, ‘페이커’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한 소감은?

배성웅: 광동 프릭스전으로 8연승을 기록했다. 이렇게 연승을 많이 한 줄은 몰랐고, 계속 연승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페이커: 앞으로도 방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Q. 1세트 봇 라인에 밴카드가 많이 쓰였다. 이제껏 보지 못한 경기가 진행됐는데 경기 어떻게 준비했나?

배성웅: 마오카이가 너프된 것, 서포터 아이템이 조금 바뀐게 있는데 아직은 패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아직 밴카드가 여유 있어서 바텀 밴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


Q. 아우렐리온 솔에 대한 생각은?

페이커: 게임에서는 극단적인 성격을 가진 챔피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충분히 등장할 수 있다고 본다.


Q. 바텀 라인 밴카드가 많이 쓰였는데 대처하는 데 문제는 없었나?

배성웅: 바텀 라인 OP 챔피언이 짤려도 챔피언 풀이 넓어서 내려가도 대처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바텀 라인에 밴카드가 많이 나왔어도 큰 문제가 없었다.


Q. 2세트 선수들이 짤리는 모습이 몇 번 나왔는데 감독의 생각은?

배성웅: 골드 격차나 주도권은 있어서 조금 잘리는 경우는 해프닝으로 끝나는 정도라 생각했다.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


Q.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상황이다. 남은 다섯 경기에 대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예정인가?

배성웅: 남은 경기에서 1, 2승 정도만 이긴다면 남은 경기를 통해 1위를 확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1위 확보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는 연승을 이어가는 게 중요해 보인다.


Q. 페이커 선수가 텔레포트를 타고 가다가 잘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

페이커: 순간이동 타는 동안에 마오카이가 나를 좀 때렸다. 그래서 체력이 좋지 않은 상태로 가게 됐다.


Q. 그라가스 전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라가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

페이커: 그라가스는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미드 메이지 챔피언은 재미가 없는 편이데, 그라가스는 꿀잼이라서 그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미드 메이지 챔피언이 재미가 없다고 했는데, 어떤 챔피언이 재미있나?

페이커: 잘 크거나 할 수 있는게 많은 챔피언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라가스는 잘 크기도 했고, 이니시에이팅도 할 수 있는 챔피언이라 재미를 느끼고 있다.


Q. 74개 챔피언을 해왔다. 다양한 챔피언을 했을 때 가장 재미있었던 챔피언은 무엇인가?

페이커: 잘 풀린 상황에서는 어느 챔피언을 해도 재미있고,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어느 챔피언을 해도 재미가 없다. 특별히 어느 챔피언을 뽑기는 힘들어 보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배성웅: 브리온과의 경기 꼭 승리로 마무리하고 연승을 이어가길 바란다.

페이커: 스프링 정규 시즌 흐름이 굉장히 좋지만, 중요한 건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때까지 경기력을 올리도록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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