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배그 모바일' 포함한 중국 관련 앱 118개 금지 조치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13개 |



인도 정부가 중국 기업이 개발에 참여한 게임 및 응용 프로그램 118개에 대한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텐센트 산하의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포함됐다.

인도 정부는 지난 6월, 동영상 앱 '틱톡(TikTok)'과 위챗 등 중국 기업과 관련된 50개 이상의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 한차례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중국 관련 앱들의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하며 "중국발 앱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훔쳐서 인도 외부에 있는 서버로 은밀하게 전송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정부는 118개 앱에 대한 추가 조치 역시 인도의 모바일 및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조치임을 명시했다. 앞으로도 인도의 국가 안보 및 방위에 적대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악성 앱'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글로벌에서 7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 유저들 사이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게임 중 하나다. 인도에만 5천만 명 이상의 배그 모바일 유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9월 2일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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