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챔스 윈터] SKT K, 크리스마스 복수 성공! 이상혁-이정현 '전승 결승 가능해요'

경기결과 | 김화경 기자 | 댓글: 37개 |
전승 결승 진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복수 성공! SKT T1 K가 WCG 2013 대표 선발전 때의 패배를 완벽하게 복수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MVP를 수상한 '페이커' 이상혁과 '푸만두' 이정현은 '전승 결승 진출 공약을 내걸었는데 무난하게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크리스마스에 함께 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Q. 4강 진출 소감은.

'푸만두' 이정현 : 가장 먼저 4강에 올라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B조에서 누가 올라올 지는 모르겠지만, 두 팀 중 한 팀을 이겨서 꼭 결승에 가겠다. 그리고 지금 전승 결승이 목표인데 1패도 안해서 기분이 좋다.

'페이커' 이상혁 : 4강에 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 오늘 제 컨디션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Q. 전승 결승 진출 공약을 이어가고 있는데.

'페이커' 이상혁 : 지난 시즌에도 거의 안 지고 올라갔다. 이번에는 꼭 결승까지 전승으로 올라가고 싶다.

'푸만두' 이정현 : 결승에선 한 세트 정도 질 것 같다(웃음).


Q. 다음 상대를 상대로도 공약을 이어갈 자신이 있나.

'페이커' 이상혁 : 이길 자신 있다.

'푸만두' 이정현 : 3대 0으로 이길 수 있도록 경기력을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그 두 팀 상대로 할 때는 그래야 할 것 같다.


Q. '페이커' 이상혁은 오늘 경기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경기가 뭔가.

'페이커' 이상혁 : 첫 경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카사딘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못했던 것이 딱히 없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오리아나로 적 블루와 용 앞에서 걸어가다 잘렸을 때다.


Q. 니달리를 픽했던 이유는 상대 라이너인 '폰' 허원석을 향한 것인가.

'페이커' 이상혁 : 그런 건 아니었다. 니달리를 할 것 같아서 빼앗아 온 느낌이 더 크다. 일단 창을 굉장히 잘 맞춘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원래 이렇게 잘 맞지가 않는데(웃음) 잘 맞은 것 같아서 의아하기도 하다.


Q. 오늘 '푸만두' 이정현은 쓰레쉬로 엄청난 적중률을 보여줬는데.

'푸만두' 이정현 : 쿨이 짧아서 아무데나 던졌더니 맞아 주더라(웃음). GSG 때 블리츠크랭크 했을 때보단 적중률이 무척 높아진 것 같다. 재사용시간 감소가 정말 좋은 것 같다.


Q. 오늘 경기를 전반적으로 어떻게 예상했나.

'페이커' 이상혁 : 삼성 블루에게 졌던 것이 신경쓰이긴 했는데, 그렇게 질 것 같진 않았다. 3:1에서 3:0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김정균 코치님과 픽밴을 잘 짜온 것이 가장 컸던 것 같다. 픽밴에서 경기 흐름이 좌우됐다고 생각한다.

'푸만두' 이정현 : 1경기에 이기는 쪽이 아무래도 분위기를 타서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1경기를 너무 쉽게 이겨서, 2, 3경기를 그렇게 가지 않았나 싶다.


Q. 사전 인터뷰 때 '스피릿' 이다윤의 엘리스가 무섭다고 말했는데 풀어준 이유는 뭔가.

'페이커' 이상혁 : 엘리스를 가져갈 것이라곤 사실 예상했는데, 그렇게 OP라고 생각은 안해서 풀어주자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무섭진 않더라.


Q. 상대 팀이 대회에서 잘 선보이지 않던 픽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푸만두' 이정현 : 비슷하게 하긴 했었다. 그걸 우리가 했을 때는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상대가 똑같이 하니까 무난하게만 가면 쉽게 이길 것 같았다. 리 신 서포터는 다른 캐릭에 비해 좋지 못한 것 같다.

해외 대회에서 나오는 아무무 서포터 등은 한타 기여도가 좋으니 라인전만 좀 극복하면 어떻게 되는데, 리 신은 아닌 것 같다.

'페이커' 이상혁 : 룰루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고, 카타리나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별로 부담스럽지 않았다. 솔로 랭크에서 만났을 때 상대를 한 적도 있고, 괜찮은 모습도 많이 보여줘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Q. 다음 상대 팀은 KT 불리츠와 CJ 블레이즈 중 어느 팀이 됐으면 하는지?

'푸만두' 이정현 : 블레이즈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16강에서 블레이즈와 만나봤는데, 섬머 때 KT 불리츠보다는 더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페이커' 이상혁 : 둘 다 비슷할 것 같다. 딱히 만나고 싶은 팀은 없다. 팀 색도 그렇고, 어느 정도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똑같을 것 같다.


Q. 쉬는 날에는 뭘 할 예정인가.

'푸만두' 이정현 : 영화를 보려 했는데, 영화를 미리 봐서 집에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지만 할 것이 없다(웃음).

'페이커' 이상혁 : 오늘은 좀 쉬다가 연습을 할 예정이다.


Q. 너무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는데 팬들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페이커' 이상혁 : 크리스마스인데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크리스마스도 롤챔스와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웃음).

'푸만두' 이정현 :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꼭 혼자 오시지 말고 누군가와 함께 오셨으면 한다(웃음). 아니면 여기 말고 누군가와 함께 즐겁게 지내시면서 보셨으면 한다. 또 오시면 슬플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페이커' 이상혁 : 크리스마스에 경기라 좀 사람들이 많이 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2013년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푸만두' 이정현 : 이제 곧 2013년이 끝나는데, 2014년에는 원하는 것 다 이루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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