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리그섭 최초 만렙 대지 가디언! '조커'의 인던에서 대지가디언의 역할!

게임뉴스 | 정학택 기자 | 댓글: 38개 |
에오스에는 방어 워리어, 대지 가디언 두 종류의 탱커 직업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지 가디언은 공격대의 부탱커로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부탱커라는 약간은 아쉬운 존재감 때문에 인구수가 가장 적은 편에 속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인벤에서는 이러한 대지 가디언의 숨겨진 매력을 어필해줄 고수를 만나 노하우를 들어보았습니다. 프리그섭 최초 만렙 대지 가디언의 타이틀을 가진 있는 '공대장마이크안됨' 길드의 '조커' 유저는 던전에서의 가디언 스킬트리, 딜싸이클, 탱킹, 어그로 관리의 노하우,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프리그섭에서 '공대장마이크안됨' 길드의 길드 장을 맞고 있는 '조커'입니다.



Q. 대지 가디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게임을 시작하기 전 각 캐릭터의 스킬을 먼저 보았는데요, 그중에서 대지가디언이 탱커인데도 딜이 좋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지의 송곳니'라는 스킬이 있는데 스킬에 283%의 높은 공격력과 쿨타임이 적은 것에 끌렸습니다.




▲ 강력한 대지 가디언의 스킬 '대지의 송곳니'




Q. 대지 가디언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또, 대지 가디언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 대지 가디언의 특징은 먼저 많은 생존기를 들 수 있습니다. 생명의 씨앗, 대지의 보호막, 대지의 생명력과 같은 스킬이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대지가디언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기의 울음, 대지의 기세, 정기의 너울, 대지의 송곳니, 발파의 창과 같은 공격력이 높은 스킬이 많이 있습니다.

즉, 대지가디언은 탱커이면서 동시에 강력한 딜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잘 모르겠네요;








Q. 대지가디언의 PvE 특성 스킬트리, 딜싸이클은 어떻게 되나요?

= 대지가디언의 PvE 스킬트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보스몹을 상대할 때 보스를 대상으로 할 때에는 '발파의 창', '죽음의 씨앗', '정기의 너울' 등과 같이 단일 대상의 방어력과 회피력을 낮추는 스킬을 주로 사용합니다. 특히, 죽음의 씨앗을 사용할 때, 평안 소울을 활용하면 대상의 방어력을 극한으로 깎을 수 있습니다.(평안 Lv.4이면 18초 동안 방어력 20% 감소) 더욱이, 위 스킬들은 서로 겹치지 않기 때문에 모두 중첩해서 효과가 발생하여 단일 타겟에게 엄청난 디버프를 걸어 공대 전체의 딜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보스 전용 스킬트리, 단일 대상에게 디버프를 주는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일반 몹들을 상대할 때에는 '대지의 일격', '흐르는 대지', '대지의 뒤틀림'과 같은 광역기를 쓰는 스킬트리로 나누어 운용합니다. 이 중에서 영혼석: 대지의 뒤틀림은 3초 동안 반경 7m안에 적을 기절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 희망 소울을 키면 Lv.1마다 10%의 방어력을 깎을 수 있습니다.(희망 Lv.4면 비록 3초 동안 40%의 방어력을 깎을 수 있다.)




▲ 일반몹 전용 스킬트리, 광역공격 스킬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대지 가디언의 딜싸이클은 '정기의 울음 → 대지의 기세 → 바람의 발톱 → 평타 → 천둥 찌르기 → 평타 → 정기의 너울 → 평타 → 대지의 송곳니 → 평타 → 발파의 창' 입니다. 이 싸이클이 끝나면 이제 무조건 평타+스킬로 갑니다. 이유는 정기를 빨리 수급해서 대지의 송곳니와 발파의 창을 자주 쓰기 위함입니다.


Q. 딜 싸이클을 보면 평타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은데요?

= 네. 평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평타없이 스킬만 돌렸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 던전을 가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딜러가 처음에 극딜을 하면 어그로를 뺏겼습니다. 그런데 스킬 중간에 평타 넣는 연습을 하고 던전을 가보니 확실하게 어그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평타의 중요성을 깨달았죠.

따라서, 스킬 중간에 평타를 넣으면 탱커의 기본 역할 중 하나인 어그로 관리도 수월하게 할 수 있으며 자신의 딜 또한 높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어그로 관리, 딜 상승의 일석이조 효과, 평타 공격!




Q. 탱커하면서 까다로웠던 점, 생존에 관련한 노하우가 있나요??

= 음... 방어력을 깎는 몹들이 까다로웠습니다. 특히, 가디언은 생명력이 작아 방어력이 깎이면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란헤임 4네임드, 콜러스가 있겠네요. 그 외에는 사실 부탱을 해서 특별히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다.

생존에 관련해서 저같은 경우는 주로 물약을 먼저 먹고, 보스가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때, 보호막을 켭니다. 그리고 생명력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그때, 패시브 스킬로 인해 대지의 보호막이 생성됩니다. 그 후 바로 생명의 씨앗을 사용해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그리고 저는 평안 소울로 생명력을 채우는 것보다 순수 소울로 방어력을 높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어력이 높아지면 대지의 보호막도 그만큼 단단해지기 때문입니다.




▲ 탱킹의 핵심 스킬, 대지의 보호




Q. 탱커를 하다보면 생존뿐만 아니라 도발 관리도 중요할 것 같아요. 자신만의 도발 관리법이 있나요?

= 저는 먼저 단일도발 스킬인 '대지의 사슬'을 먼저 사용합니다. 그 후, 위에서 언급한 딜사이클을 돌리고 5초 정도 후에 '대지의 충격'이라는 광역도발로 한 번 더 어그로를 잡습니다. 다시 '대지의 사슬'의 쿨이 올 때 사용하면 처음 어그로는 확실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쿨마다 대지의 사슬만 사용하여 어그로 관리를 합니다.




▲ 어그로 관리의 핵심 '대지의 사슬'




Q. 파티사냥을 할 때 딜러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딜러들에게 딜 욕심을 버리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딜러들은 딜욕심 때문에 버프창을 잘 안 봅니다. 데미지 미터기만 보니 딜 욕심 때문에 보스 패턴을 신경 안 쓰게 되죠. 한 명이 실수하면 전멸하는 게 공대입니다. 개인의 딜 욕심 때문에 공대 전체에 피해를 주는 일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그 외에는.. 사격 아처분들이 처음에 딜이 무지하게 쎄더군요. 사격아처분들 ~ 처음 딜하실 때, 조금만 약하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딜러들을 유혹하는 데미지 미터기




Q. 대지가디언의 어떤 보석을 우선적으로 맞춰야 하나요?

= 대지 가디언은 아무래도 탱커이다 보니 방어력을 높여주는 '에메랄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다음으로는 생명력을 높여주는 토파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디언은 워리어보다 생명력이 작아서 더욱 필수적입니다. 또한, 피통이 높아지면 생명력의 30%만큼 피해를 흡수하는 대지의 보호 스킬의 효율이 올라가서 에메랄드뿐만 아니라 토파즈도 매우 중요합니다.

딜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페리도트. 페리도트로 인해 데미지 상승이 엄청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어그로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파티원의 관통력을 높여주는 '영혼석: 대지의 뿔'과도 시너지가 아주 좋습니다.



▲ 방어력과 생명력을 높여주는 에메랄드, 토파즈




Q. 대지가디언의 문제점, 이것만은 고쳐달라,라고 특별히 어필하고 싶은것이 있나요?

= 방특 워리어 처럼 '뛰어 베기'를 달라!! 보스를 향해 뒤뚱뒤뚱 걸어가는 나의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특히, 크란헤임 4네임드 같이 산개하고 모이고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근접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보스에게 빠른 접근이 너무 힘듭니다. 이 부분은 정말 고쳐줬으면 좋겠습니다!




▲ 대지가디언에겐 없는 '뛰어베기'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리 공대원 킬러형. 륜하형. 멸혼격형. 포항특별시형. abbs형. 데샹트형. 노트리어스BIG형. 실례 보헤미안의혼. 보헤미안의 땅 앞으로도 같이 재밌게 즐깁시다. 공대장마이크안됨 공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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