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설문 결과 발표] 도핑 가격의 부담 해결, 새로운 방식의 전장 추가가 필요!

게임뉴스 | 박종면 기자 | 댓글: 35개 |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현재 에오스의 직업 분포도, 직업 관련 밸런스, 아이템 및 던전 시스템, 전장 시스템 등에 대한 의견 및 상황을 살펴보는 설문조사를 시행했습니다.

많은 분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각 직업에 대한 만족도 및 견해부터 아이템, 던전 시스템에서 고쳐야 할 문제점, PvP 시스템에 필요한 개선안까지 각 항목에 대한 투표와 댓글 작성으로 다양한 생각 및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럼 일주일간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에오스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분들이 생각하는 직업, 아이템 및 던전, PvP 시스템에 대해 어떤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에오스 인벤 유저분들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직업/PvE 관련 설문조사 결과

첫 번째 설문조사는 현재 메인으로 어떤 직업을 플레이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질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특정 직업의 강세와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이는 해당 직업의 '귀족화'로까지 연결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수차례 밸런스 패치와 부캐 육성, 각 직업에 대한 연구 및 재해석이 진행된 이유 때문인지 투표 결과는 큰 편차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1위는 23.6%로 소서리스, 2위는 22.1%로 아처, 3위는 20%로 워리어, 4위는 17.2%로 로그, 5위는 17%로 가디언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1위 소서리스와 5위 가디언의 차이가 약 6%, 그리고 워리어가 20%에 가까운 수치로 3위를 차지한 것은 오픈 이래 적용된 여러 밸런스 패치와 유저들의 연구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유저수가 대폭 증가한 워리어와 가디언





두 번째 설문조사는 PvE에서 상향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약세 직업을 알아보는 질문이었는데요, 각 직업의 고충은 그 직업을 플레이하는 유저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성능과 무관하게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을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했습니다.

다만 1위 가디언(27.6%)의 경우 앞서 1번 질문의 결과(5위, 17%)와 맞물려 가장 약체로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탱킹에서는 워리어, 딜링에서는 로그와 비교된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 외에 버퍼로 활약 중인 선율 아처와 빙결 소서의 기본 DPS가 너무 낮다는 의견도 볼 수 있었습니다.




▲ 많은 가디언 유저들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곧 인정받을 날이 올 것!





세 번째 설문조사는 PvE 최고의 딜러로 평가받는 직업을 알아보는 질문이었습니다. 1위는 로그(32.1%), 2위 소서리스(26.9%), 3위 아처(21.9%), 4위 워리어(14.4%), 5위 가디언(4.6%)이 뽑혔습니다. 최근 자체 DPS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아처지만 여전히 버퍼의 이미지가 강해 로그, 소서리스에 밀려 3위를 차지한 것, 그리고 분노 워리어와 폭풍 가디언 역시 재조명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타 딜러 직업에 비해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크란헤임에서도 계속되는 로그와 소서리스의 DPS!






■ 던전/아이템 관련 설문 조사

던전/아이템 관련 첫 번째 설문조사는 현재 스펙을 높이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질문이었습니다. 1위는 41.2%로 아이템 능력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면서도 낮은 성공 확률과 높은 비용을 가진 보석 강화가 뽑혔습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재료가 배가 된다는 점, 그리고 특정 단계부터 성공 확률이 극도로 낮아진다는 점은 보석을 구매하거나 강화하는 것 모두 부담을 증가시켰습니다.

2위는 33.1%로 아이템 자체의 낮은 드랍률이, 3위로는 23.4%로 잉크 사용의 부담이 뽑혔습니다. 특히 잉크 사용은 보석과 달리 랜덤성이 있으며 상급 아이템일수록 보석만큼 부가 옵션의 중요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상위권 유저들이 부담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 최근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최고가 아이템에 속하는 보석





두 번째 질문은 현재 던전/공격대 시스템에서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을 알아보는 질문이었습니다. 1위는 55.6%로 과반수를 차지한 '소모품 가격 부담'이 차지했는데요, 크란헤임 오픈 초반, 한 번 전멸에 현금 3만원이 깨진다는 공대장이 푸념이 있었을 정도로 소모 아이템 가격의 부담은 심한 편입니다. 공격대 난이도가 높아 최상급 도핑 아이템 사용이 필수가 되고, 힐러가 없다는 게임 특성상 공대원 모두가 체력 회복 아이템을 소지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상위권 공대들도 입 모아 언급했던 도핑 가격의 문제점





세 번째는 최근 추가된 새로운 공격대, 크란헤임의 난이도 평가를 알아보는 질문이었습니다. 난이도가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는 의견이 59.1%로 1위, 적절하다는 의견이 30.2%로 2위, 조금은 쉽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10.7%로 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아직 드라이어드의 숲을 클리어하지 못한 유저들도 많고, 전체적으로 공략도 너무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는 의견이 과반수였지만, 인던 파밍 횟수 증가 등의 패치와 상위 공대들의 잇달은 공략 공개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크란헤임도 무난한 클리어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 드라이어드의 숲과 달리 아직은 입문도 어려운 단계의 크란헤임






■ PvP/전장 관련 설문 조사

PvP/전장 관련 첫 번째 설문 조사는 PvP에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점을 알아보는 질문이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전장 추가 절반에 가까운 49%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직업 간 밸런스(32.9%), 매칭 방식(15.5%)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직업 간 편차를 줄이고, 매칭 방식을 개선해 양 팀의 밸런스를 아무리 잘 맞춰도 같은 전장을 계속 반복하면 결국 질릴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PvP의 핵심인 전장 시스템 내 오토 사용 유저 처리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 공홈에서도 뜨거운 논제 중 하나인 오토 문제





이어진 설문 조사는 PvP에서 좀 더 상향되었으면 하는 직업과,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되는 직업을 알아보는 질문이었는데요, 상향이 필요한 직업으로는 1위 가디언(27.5%), 2위 아처(21.2%), 3위 워리어(18.6%), 4위 소서리스(18%), 5위 로그(14.7%),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되는 직업으로는 1위 워리어(33.2%), 2위 로그(26.7%), 3위 소서리스(19.7%), 4위 아처(15.7%), 5위 가디언(4.7%)이 각각 뽑혔습니다.








마지막 설문 조사는 새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전장의 방식을 알아보는 질문이었습니다. 1위로는 요즘 대세인 AOS 요소를 결합한 거점 파괴전(50.4%)이 뽑혔으며, 그 뒤로 직업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깃발 쟁탈전, 전략/전술 없이 오직 강력함으로 승부를 겨루는 데스매치 방식이 각각 29.7%, 15%로 2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기타 의견으로는 팀별 보스 공략 등 PvE요소를 결합한 경쟁 방식, 랭킹 방식의 3:3, 5:5 소규모 팀전 매칭 등이 있었습니다.





▲ 거점 전장, 발할라에 이은 새로운 방식의 전장 추가가 시급!






몇 가지로 한정된 항목 선택만 가능한 설문 조사로 모든 유저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것이 정답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에오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분들이 느끼는 여러 가지 게임 요소에 대한 다양한 생각 및 의견은 물론, 앞으로 신규 추가될 새로운 콘텐츠가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지고 개선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지적하는 직업 및 아이템, 시스템 밸런스에 대한 패치가 하루빨리 적용되길 바라면서 설문 조사 투표 및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신 에오스 인벤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인벤가족분들에게 300이니가 지급되었습니다.
※ 1,000이니 당첨자 : 간지아, Goth홀릭, 바보냄새나, lind, 소주한잔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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