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화려함은 기본, 성능으로 재조명된 블레이드댄서! '진나로' 유저 인터뷰

게임뉴스 | 박종면 기자 | 댓글: 17개 |
등장만큼은 어느 직업 못지않게 화려했던 블레이드댄서. 휠윈드를 연상시키는 기본 공격과 특유의 화려함, 강력한 계승 가능 패시브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난해한 전직 퀘스트, 등장 초반 연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등 다양한 이유로 금세 '하는 사람만 하는' 직업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블레이드댄서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고, 테마5 업데이트 등 게임 내 큰 변화가 적용되면서 모든 보스를 상대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소금 작업, 보스 직행 등 특화된 장점까지 발휘하며 새로운 메인 직업을 찾고 있는 유저들에게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지금까지 블레이드댄서를 메인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진나로' 유저는 인터뷰를 통해 고유의 패시브와 스킬 사이클을 활용해 가장 큰 약점으로 언급되던 '경갑 + 근접'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약간의 개선만 적용된다면 파티플 버퍼로서도 충분히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 안녕하세요. 블레이드댄서를 메인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이 빛을 보라' 길드의 얼굴마담 '진나로'라고 합니다.



Q. 블레이드댄서를 메인으로 플레이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 다른 게임에서도 손이 바쁜 직업을 즐겨 했었고 이 때문에 던스에서도 경갑 계열을 선택했는데, 45레벨까지 플레이했던 어쌔신 직업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이후 화룡의 탑 부위 파괴 때문에 레인저로 강제(?) 전직을 했다가 작년 7월 25일 업데이트 된 블레이드댄서의 화려한 이펙트와 타격감에 빠져 쭉 메인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직업 전환이 편리해서 파티로 플레이할 때는 다른 직업을 많이 하다 보니 제 메인 직업을 캐논, 하프 등으로 오해하고 계신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플레이 빈도로 보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보나 역시 가장 애정이 가는 직업은 블레이드댄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계승 목적의 육성 외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 느낌이 있는데, 현재 블레이드댄서의 성능은 어떤가요?

= 초반에는 새 직업이라는 점과 화려한 이펙트로 짧긴 해도 확실한 주목을 받았었고요. 최상급의 이동속도와 일반 몬스터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존 어느 보스를 상대로도 안정적인 생존력과 딜을 보여줍니다. 또한, 파티에서는 버퍼로도 활동할 수 있고요. 성능은 중상급, 특유의 속도감과 연계기의 손맛이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블레이드댄서, 이제 이 정도 강력함은 기본!



Q. 같은 경갑 계열 직업인 미스틱도 '근접 형태의 공격+방어력이 낮은 경갑' 조합이 약점으로 평가받는데, 블레이드댄서는 어떤가요?

= 아무래도 원거리 캐릭터보다는 근거리 캐릭터의 위험도가 높은 건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요. 상대적으로 철갑보다 방어력이 낮은 경갑의 컨셉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블댄은 경갑 캐릭터임에도 '혼연일체' 패시브로 인한 공격까지 겸하는 빠른 힐 타임과 12초 동안 1회의 공격 무효판정, '황홀한 춤' 패시브로 인한 샌드스톰 → 블레이드 댄싱 연계기의 35% 생명력 회복, 깨알 같긴 해도 생명력 회복 효과가 있는 '피의 집착'과 '강철의 심장' 패시브에 보스 뒤로 돌아가는 크레센트 턴, 뒤로 거리를 벌리는 샌드스톰 등의 회피 스킬과 일루전 댄싱의 무적판정 등 유틸성 기반의 생존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딜량 등이 블댄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Q. 요즘 자주 사용되는 블댄 플레이 스타일과 계승 트리는 무엇이 있나요?

많은 블댄 유저가 사용 중인 블댄의 국민계승은 다음과 같습니다.





워크라이 + 격노의 외침은 1.1배의 데미지는 물론 생명력, SP 수급과 잠깐 무적판정으로 생존에도 도움이 되는 완소 스킬이며 인챈트 엘리멘탈은 속성 공격력과 함께 1.1배의 데미지를 추가해주며 쌍패 패시브 계승으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피닝 어설트는 블댄의 주 딜링스킬인 러쉬 3연타를 쓰기 전 '벌처럼 쏘다'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SP의 수급의 측면이나 블댄의 연계기 도중 딜 사이클을 메꾸는 측면에서도 꼭 필요합니다.






흔히 쐐독이라 불리는 독 바른 쐐기(스샷)는 중독으로 일정량의 HP를 퍼센트로 빼주는 스킬이기 때문에 차원 크로크나 보스러쉬 모드 등 상위급 던전에서 유용하며 블댄의 주 딜링 스킬인 블러디 러쉬와 차크람 베기(평타)가 신속 스킬이기 때문에 발동이 잘 돼서 블댄과도 궁합이 잘 맞는 패시브입니다.






또한, 철벽의 방패는 블댄 캐릭터 특성상 '벌처럼 쏘다'(1.5배 피해), '화려한 돌파'의 버프를 중첩하고 블러디 러쉬 3연타로 러쉬 1타 1.5배, 2타 2배, 3타 2.5배 피해를 2회 주기 때문에 워록이나 버서커만큼 엄청난 한방은 아니더라도 3~4초마다 묵직한 공격을 여러 번 빠르게 시전하며 힘들게 쌓은 버프를 보스의 넉백 스킬로 허무하게 날리는 일을 방지해줍니다.

피의 숙청은 데미지 1.1배 추가, 사기충천은 원활한 SP 수급을 돕지만 블댄의 연계기가 손에 익으면 사기충천 없이도 원활한 SP 수급이 가능하므로 사기충천 대신에 '치명적인 독'으로 1.1배의 피해를 노려볼 수도 있고 마을공속 18.2 이상을 확보하고 '무아의 경지'를 계승하여 블러디 러쉬의 2단 가속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위의 계승에서 스피닝 어설트와 사기충천을 캐논의 개틀링 터렛 + 섬멸로 변경해 잡몹 처리 효율도 높이고 블댄에게 부족한 크리티컬 쇼타임을 조금이나마 보충할 수 있으며 워크라이 + 격노의 외침, 사기충천의 빈자리에 브레이브 오라 + 신의 영광, 가중 처벌의 쌍망치 효과도 크리티컬 쇼타임 증가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Q. 보스러쉬 모드에서 블레이드 댄서의 성능은 어떤가요?

= 블레이드 댄싱으로 강화된 차크람 베기(평타) 효율도 괜찮은 편이고 주 딜링스킬인 차크람 베기와 블러디 러쉬가 신속 계열스킬로 독 바른 쐐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딜량도 충분하며 근거리 딜러임에도 혼연일체로 12초 동안 1회의 무효판정이 있기 때문에 생존력 면에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블레이드 댄서 업데이트 후 블레이드 댄서 유저가 많을 때는 쭉 상위권을 차지했을 정도로 보스러쉬 모드에서는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 Athrunzara 유저의 블댄 보스러쉬 영상




▲ 진나로 유저가 추천하는 보스러쉬 모드 계승 트리



Q. 새로 연구 중인 스타일이나 계승 트리가 있다면?

= 블댄은 주 딜링 스킬인 블러디 러쉬의 효과가 매우 좋고 패시브 역시도 블러디 러쉬의 3타를 가능하게 해주는 '초승달 베기', 절단 형태 공격 직후 신속 스킬의 1.5배의 피해를 주는 '벌처럼 쏘다', 크레센트 턴 - 블레이드 댄싱을 연계하면 블러디 러쉬가 강화되는 '화려한 돌파' 블러디 러쉬 → 블레이드 댄싱을 사용하면 블러디 러쉬 재사용 시간이 초기화되는 '몰아의 춤' 블러디 러쉬 3타(초승달 베기)가 적중하면 블러디 러쉬 재사용 시간이 초기화되는 '수라의 길' 등 모든 게 블러디 러쉬를 위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딜링 스킬을 계승해도 블러디 러쉬 이상의 효율은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블러디 러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계나 트리 위주로 계승했기 때문에 앞서 위에 소개한 국민 계승 트리 이상의 스타일은 당분간은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블러디 러쉬 2단 가속을 위한 미스틱의 맹호의 자세를 계승하고 치명적인 독의 추가 효과도 노려봤지만 제 생각에는 효율이 별로였던 것 같네요. 다만, 블댄이 주 캐릭터가 아니신 분들을 위한 이동용 블댄을 소개하고 싶은데 블댄으로 4.4차크람을 들고 대쉬만 해도 빠르지만 이 트리를 사용하면 정말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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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블레이드댄서를 처음 해보거나 전직을 고려 중인 유저들에게 블댄에 대한 기본 정보를 공유해주세요.

= 블댄의 경우 공속 3.7 차크람과 4.4 차크람을 선택할 수 있는데 치확보다는 깡공, 치피, 스킬 연계가 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블댄은 개인적으로 3.7무기를 추천하지만 4.4차크람도 한 단계 가속된 스킬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취향의 차이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일단 3.7 차크람을 선택하시면 공속(마을공속 기준) 7%로 1단 공속 스킬을 유지하느냐, 28.2%로 2단 공속스킬을 유지하느냐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7%는 좀 더 쉽게 높은 관통과 치확 치피를 확보할 수 있고, 28.2%는 블러디 러쉬 2단 가속으로 버프 상태에서 블러디 러쉬 3연타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속 28.2를 확보하면 상대적으로 너무 낮아진 치확, 치피때문에 딜량이 별로라서 마을공속 18.2를 맞추고 무아의 경지를 계승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혼연일체 무적판정에도 무아의 경지가 발동됩니다!

보스의 패턴이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어느 쪽을 선택하셔도 크게 손해 보지는 않는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4.4차크람을 선택할 경우에는 따로 공속에 신경을 안 써도 3.7차크람보다 가속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대신 깡공이 낮아 딜량 면에서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다만 블댄의 연계기가 귀찮다고 느껴지는 분들에게는 4.4차크람으로 20%의 공속을 맞춰 한 단계 가속된 블레이드 댄싱 + 평타로 딜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네요.

파밍과정은 기본적으로 시공셋 + 악세로 7%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신 후 베라트나 화룡 차크람을 목표로 하면 되며(주딜을 평타로 하시려면 베라트, 블러디 러쉬로 하시려면 화룡 차크람을), 그것도 귀찮으시다면 베라트나 무법자에서 나오는 4.4 차크람을 사용해도 효율이 높은 편입니다. 추후 항구에서 제작가능한 레벨이 된다면 치피나 관통 옵션의 크로크 해적단 차크람을 추천합니다.

그다음은 3.7 무기인 해양왕의 차크람이냐 4.4 무기인 해적 차크람이냐로 결정되게 되는데 해적 차크람도 가격대비 효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해양왕의 차크람은 깡공 외에도 '블러디 러쉬 공격력 10% 증가', '크레센트 턴 재사용 시간 1초 감소'의 엄청난 옵션 때문에 해양왕 차크람을 추천합니다.

해양왕 차크람은 주 딜링 스킬 블러디 러쉬 공격력 향상은 물론 연계기를 시작하는 크레센트 턴의 딜이 4초인데 재사용 시간 1초 감소로 3초가 되면 블러디 러쉬 공격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연계기를 더욱 자주 쓸 수 있기 때문에 해양왕 차크람을 두 번, 세 번 추천합니다.




▲ 많은 직업 무기의 끝판왕인 해양왕 무기


또한, 방어구에 대해서는 블댄은 어차피 치확이 정말 잘 안 터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격력을 유지하게 해주는 깡공과 치피가 중요하며 관통도 좋습니다. 따라서 크로크 6세트에 쌍타키 정도가 졸업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로크 세팅은 치확을 20이나 25에 걸치고 스텟이나 치피 위주로 선택하시되, 한 부위 정도는 관통옵션도 무방하며 귀걸이에 관통 2개를 포함해서 70이 약간 안되는 관통을 맞추는 것도 효율이 높습니다.

블댄의 딜 사이클은 딜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연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레센트 턴 - 블레이드 댄싱(벌처럼 쏘다, 화려한 돌파 발동) → 블러디 러쉬 3연타(생명력에 여유가 있다면 화려한 돌파만 발동된 채로 추가 3연타)

2) 샌드스톰(출혈성 상처 300% 데미지, SP 수급, 블레이드 댄싱 초기화) 크레센트 턴 → 블레이드 댄싱(벌처럼 쏘다, 화려한 돌파 발동) → 블러디 러쉬 3연타

3) 스피닝 어설트(SP수급, 벌처럼 쏘다 발동) → 블러디 러쉬 3연타

4) 샌드스톰(출혈성 상처 300% 데미지, SP 수급, 블레이드 댄싱 초기화) → 블레이드 댄싱(HP 35%를 회복, 벌처럼 쏘다 발동) → 러쉬 3연타


1)은 가장 많은 딜을 뽑아낼 수 있는 사이클이고 1) → 2) → 3) 번의 연계로 쿨타임 없는 딜 사이클을 돌릴 수 있지만 러쉬 3타째나 샌드스톰이 빗나가면 쿨타임이 남아있게 되어 꼭 딜 사이클을 유지할 순 없으니 상황에 따라 블레이드 댄싱만 유지한 채 강화된 평타 딜로 딜로스를 메꾸거나 샌드스톰이나 블레이드 댄싱 등으로 쿨타임을 빠르게 초기화 시킨 후 연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연계기 못지않게 중요한 건 러쉬 3연타에 러쉬 버튼만 연타할 게 아니라 기본공격을 누른 채로 러쉬를 연타하면러쉬 → 평타 → 러쉬 → 평타 → 러쉬가 자연스럽게 나가게 됩니다. 중간의 평타와 블댄 '죽음의 원반' 패시브는 딜에 큰 도움이 되니 꼭 러쉬 3연타를 쓸 때는 기본 공격을 누른상태로 쓰는 게 좋습니다.







Q. 블레이드댄서의 고질적인 문제점, 꼭 고쳐졌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 첫 번째는 블댄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의 하나인 크리티컬 쇼타임 효과인데요. 블댄의 주 딜링 스킬 블러디 러쉬는 1타 시 2회의 판정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블러디 러쉬 3연타는 6회의 타격을 판정을 받게 되는 데, 문제는 이 6회의 타격의 치명타가 매우 안터진다는 거죠.

치명타는 물론 확률에 따라서 터지게 되지만 3타 총 6회의 타격이 모두 단타 처리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5~6방 이상씩 치명타가 연달아 터지는 타 직업군이나 치확 수치가 높다고 해도 월등히 열악한 치명타 확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보스 피가 팍팍 까이는 호쾌한 타격감의 재미는 느끼지 못하고 그저 적정수준의 안정적인 딜을 할 뿐입니다.




▲ 등장 초기부터 꾸준히 언급되었던 블댄의 치명타 관련 논란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시공4 + 크로크4'로 치확 50%를 찍어보기도 했고 개틀링 터렛+섬멸이나 브레이브 오라+쌍망치로 크리티컬 쇼타임을 올려보려는 노력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러쉬 3연타 구간에서 뚝뚝 끊어지는 유달리 열악한 치명타 확률은 의도인지 버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문의를 통해서도 모호한 답변밖에 얻을 수 없었고요.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블댄도 일부 '갓'이라 불리는 직업에도 밀리지 않는 데미지 딜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블댄의 버퍼로서의 역할, '고양의 춤' 효과입니다. 고양의 춤은 블레이드 댄싱 직전 2초 동안 사용한 모든 스킬 피해가 1.2배 강화된 채로 5초가 지속되는 스킬인데 쉽게 설명하자면 블레이드 댄싱 직전 2초 동안 워크라이만 썼다면 파괴 스킬만, 인챈트 엘리멘탈만 썼다면 비전 스킬만 강화됩니다. 이게 블댄이 신속, 마법, 절단, 기교 형태의 공격 스킬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유라 생각되는데 쿨타임을 빼고라도 딜을 하다 보면 파티원에겐 결국 절단과 신속 스킬만 5초간의 혜택을 받게 되니까 고양의 춤은 사실 거의 의미 없는, 블댄 자체가 버퍼로써는 거의 쓸모없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죠.






발동 직전 2초 동안 여러 스킬을 난사하고 블레이드 댄싱을 사용하면 아마 파티원들은 쟤 뭐하지? 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너무 짧은 '직전 2초'를 5초나 6초로 늘려서 처음 티저 영상에 소개됐던 '검무사'라는 직업 특징에 걸맞게, 딜 사이클 중에도 여러 캐릭에게 버퍼로써도 충분한 역할이 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꼭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부족한 엔드 콘텐츠와 업데이트 부재로 많은 분이 던스를 걱정하는 지금, 새해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까진 아니더라도 크로크의 보물섬이나 빙고의 재탕이라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끝으로 블댄을 한 이유 중에는 '솔로잉에 좋아서'라는 단순한 이유도 있었는데 솔로잉만 하던 제게 파티플과 커뮤니티의 재미를 알게 해주신 레나써버 타천사 팟 여러분들과 별닢, '이 빛을 보라' 길드 가족분들께 낯간지럽지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운영진에게도 4천 마리 넘은 거 같은데 '타천사의 팔찌 좀 달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빛을 보라' 길드와 생각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는 블댄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던스와 인벤 유저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로 마무리 할게요. 감사합니다.




▲ 패기의 관절 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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