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마스터즈] SKT T1, 나진 꺾으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종합)

경기결과 | 정재훈,허용욱 기자 | 댓글: 125개 |




SKT T1, 롤 마스터즈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모든 세트가 명경기였다.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SKT LTE A 롤 마스터즈 SKT T1 대 나진 e엠파이어의 경기는 말 그대로 '꿀'같은 경기들이었다. 승리는 SKT T1이 가져갔지만, 한층 성장한 나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세트는 SKT T1 S와 나진 소드의 경기였다. 경기 시작 5분이 되기 전에 양팀 모두 2차 타워까지 파괴하는 모습이었다. 라인전은 SKT T1 S가 조금 우세였지만 나진 소드의 무기는 바로 한타였다. 첫 한타가 열리는 시점부터 SKT T1 S를 압도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프레이' 김종인의 트위치가 엄청난 딜을 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결국 SKT T1 S는 나진 소드의 화력을 버티지 못했고, 나진 소드가 1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갔다.

2세트에서 만난 두 팀은 바로 SKT T1 K와 나진 실드였다. 나진 실드는 니달리와 카르마를 선택하면서 포킹 조합을 선보였다. 하지만 SKT T1 K가 초반 라인전을 압도하면서 나진 실드가 어려워지는 듯 했다. 그러나 포킹을 이용한 단 한번의 진격으로 나진 실드는 SKT T1 K의 봇 억제기와 쌍둥이 타워를 철거하는 데 성공했다.

다소 불리해진 SKT T1 K의 선택은 바로 한타였다. 바론 쪽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승리한 SKT T1 K는 다시 승기를 가져온다.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SKT T1 K는 나진 실드를 밀어붙이면서 2세트를 가져갔다.

SKT T1 K와 나진 실드는 마스터 매치에서 다시 한번 맞붙었다. 여기서 '캐스퍼' 권지민은 모르가나를 서포터로 사용하면서 변수를 줄이기 위한 모습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오히려 나진 실드가 좋았다. 빠르게 SKT T1 K의 타워를 철거했고, 집요하게 '페이커' 이상혁을 공략하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드래곤 쪽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SKT T1 K가 압승을 거두면서 또 다시 역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화난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는 자비가 없는 살인 기계였다. 절묘하게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나진 실드를 한타에서 완벽히 무너뜨렸다. 결국 승기를 잡은 SKT T1 K는 폭풍처럼 몰아치며 나진 실드를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거뒀다.


다음 SKT LTE A 롤 마스터즈는 3월 23일 (일) 14:00에 진행되는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의 경기이다. 양팀 모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또 한번의 명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4 롤 마스터즈 6주차 1경기 경기결과

1set SKT T1 S 패 vs 승 나진 소드

2set SKT T1 K 승 vs 패 나진 실드

3set SKT T1 승 vs 패 나진


경기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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