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발매일인 3월 25일, 확장팩 발매 행사장에서 확장팩에 추가될 메인 콘텐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 확장팩 발매 기념 현장에는 디아블로3 확장팩의 총괄 디렉터인 조슈아 모스키에라를 비롯하여 데이브 아담스, 와이어트 쳉과 같은 핵심 개발자들이 모두 참석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조슈아 모스키에라는 향후 추가될 첫 주요 콘텐츠 패치는 시즌형 래더 시스템에 대한 것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수석 레벨 디자이너인 데이브 아담스는 해당 래더 시즌에만 사용할 수 있는 '시즌 전용(Seasons-only)' 전설 아이템의 추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현재 래더 시스템에 대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이와 함께 와이어트 쳉은 'Tiered Rifts'(네팔렘 차원 균열의 단계화)과 같은 시스템이 래더 시스템 외에 전설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iered Rifts'는 네팔렘의 차원 균열을 통과하면 보다 더 어려운 네팔렘 차원 균열 토큰을 얻을 수 있게되고, 또 그것을 클리어하면 더 상위 랭크(Rank2 - Rank3...)로 갈 수 있는 열쇠나 토큰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도전 모드' 시스템이다.
'Tiered Rifts' 시스템은 시간이 지나면서 모험 모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져다 줄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이를 통해서 플레이어들을 보다 더 어려운 모험 모드에 도전하도록 유도하여 게임의 긴장감을 높여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요 커뮤니티 및 포럼에서는 이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유저가 많았으며, 추가될 패치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래더 시스템과 'Tiered Rifts'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지, 향후의 패치에 주목해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