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비공식 프로그램 대대적 단속 하나? 업데이트 된 감시 툴 통해 봇, 매크로 사용자 제재 시작돼...

게임뉴스 | 안원호 기자 | 댓글: 278개 |


▲ 봇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계정 정지가 된 한 유저가 올린 스크린샷



블리자드, 봇과의 전쟁에 돌입?



지난 11일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들의 디아블로 계정이 정지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북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북미 커뮤니티 사이트 reddit의 NotABlizzardEmployee 유저는 블리자드 해킹 감시툴 '감시자(Warden)'가 최근 들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했다는 글타래를 올렸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의 이름 있는 봇/매크로 프로그램은 물론, 픽셀 기반으로 동작하는 프로그램까지 감시자 툴을 통해 감지된다고 밝혔다.


■ 감시자(Warden)

감시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많은 게임에서 사용되는 안티-치팅 도구이다. 게임이 구동되는 동안 감시자는 유저의 컴퓨터에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의 정보를 수집해서 블리자드 서버로 보낸다.

디아블로 2의 1.11 패치와 함께 적용되었으며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약 삼천 개의 계정이 영구정지되었다.

☞자세한 정보 바로 가기 - 위키페디아(영문) : Warden (software)


또한 해당 글타래에서는 비인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사이트에서 계정 제재가 되었다는 유저들의 스크린샷 역시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일정 기간 이상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계정들이 주로 제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재되지 않은 계정들 역시 감시자 툴에 의해 모니터링 되거나 제재 준비 단계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 관련 커뮤니티에 계정 제재 대상자들에 대한 게시물


해외 포럼에서는 감시자의 업데이트와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계정에 대한 제재 조치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과거에 대대적인 단속 이후 새로운 콘텐츠가 반영된 예시를 들면서 "전설 아이템의 계정 귀속을 해제하기 위한 포석이다", "래더 콘텐츠의 적용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디아블로3 개발팀을 총괄하고 있는 조쉬 모스키에라는 지난 9일 2.0.5 패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2.1.0 패치를 위한 공개 테스트 서버(Public Test Realm)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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