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의 2주년이 되는 2014년 5월 15일, 다양한 변경사항이 포함된 2.0.5 패치가 한국 서버에 적용되었다.
전반적으로 각 직업이 다양한 속성으로 구성된 세팅을 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고, 도트 기술의 평균화나 물러남 효과를 다른 효과로 대체하는 변경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크게 바뀐 직업은 성전사인데, 대부분 기술의 피해량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신성 위주로 구성된 기술들이 '화염-신성-물리' 세 속성으로 개편되는 작업이 이뤄졌다.
추가적으로 고난이도로 갈수록 전설 아이템 획득 확률이 증가하고 금화 획득량이 높아지면서 고행 2~6단계 모험 모드에서 '큐브런' 및 '균열런'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달라의 미확인 아이템에 드랍 테이블 제한이 없어지면서 핏빛 파편을 활용한 겜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지금부터 2.0.5 패치노트에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을 주제별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패치 후 주목해야할 6가지 변화 (각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룬으로 바뀌는 기술의 속성 변화  도트 피해의 평균화  소환수가 좀더 강력해졌다!  물러남 효과 등 상태 이상의 변화  전설 아이템과 관련된 변화  금화 획득 제한 삭제 및 추방 투표 시스템 변경 |
▣ 룬으로 바뀌는 기술의 속성 변화
지금껏 야만용사는 '화염-냉기-번개-물리', 성전사는 '화염-번개-물리-신성', 악마사냥꾼은 '화염-냉기-번개-독-물리', 수도사는 '화염-냉기-번개-물리-신성', 부두술사는 '화염-냉기-독-물리' 그리고 마법사는 '화염-냉기-번개-비전'의 피해 속성으로 세팅이 가능했지만, 직업별로 '주력 기술' 때문에 특정 속성에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특정 피해 유형에 기반한 스킬트리를 구성할 수 있도록 '주력 기술' 대부분이 기술 룬을 통해 다양한 속성 피해로 바뀔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가장 크게 기술의 속성이 바뀐 직업은 성전사이다. 패치 이전에 주력 기술로 사용하던 대부분의 기술이 신성 속성이었지만, 패치 이후에는 주력 기술의 기술 룬으로 화염, 물리, 신성 세 속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정되었다.
이에 따라 '휩쓸기 공격:불꽃 휩쓸기'와 '축복받은 방패:연소' 등을 이용한 화염 속성 세팅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냉기 속성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직업의 기술과 기술 룬의 속성 피해가 조정되면서 기존의 스킬트리에 영향을 끼쳤다. 냉기 속성 세팅은 피해량 중심의 화염 속성 세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특정 피해 유형에 기반한 기술 조합을 장려하기 위해, 일부 룬의 피해 유형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이 변경은 아직 진행 중이며, 직업의 기술 조합 시 피해 유형을 고려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추후에도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도트 피해의 평균화
도트 기술의 피해 메커니즘이 극대화 확률과 극대화 피해를 기반으로 전체 지속 시간에 걸쳐 균등하게 피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는 직업은 분쇄 기술을 사용하는 야만용사와 혼령 출몰, 메뚜기 떼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부두술사이다.
야만용사의 분쇄는 물리 속성 피해 전용으로 다른 보조 기술 '선조의 망치', '대지 강타', '소용돌이'와 비교했을 때 '주력 기술'로 사용하기에는 피해량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야만용사의 스킬트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트 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부두술사는 상당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패치 이전에는 도트 기술의 피해량을 높이기 위해서 극대화로 적중 여부를 확인한 후에 도트 기술을 다시 시전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패치로 어떠한 경우에도 균등한 피해를 입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두술사의 신규 직업 세트 아이템인 '비취 수확자의 의복' 효과를 이용한 '비취부두'의 경우 피해량 자체는 감소했지만 기존에 비해 스킬트리 운용이 한결 편해졌다고 할 수 있다.
▶ 극대화 여부에 따른 피해 차이가 너무 커서, 기술이 지나치게 종잡을 수 없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는 특히 플레이어가 지속 피해를 재적용할 수 있는 경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변경된 도트 기술
- 야만용사
ㄴ분쇄
- 부두술사
ㄴ혼령 출몰, 주술:거대 두꺼비, 메뚜기 떼
▣ 소환수가 좀더 강력해졌다!
2.0.4 패치에는 극대화 피해에 비례해서 소환수의 공격력이 조정되었고, 일부 아이템 및 기술로 소환되던 소환수의 생명력이 크게 조정되었다. 마찬가지로 이번 패치에서도 소환수와 관련된 중요한 변경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로 부두술사의 덩치와 좀비 들개의 공격이 캐릭터가 장착한 아이템에 붙어 있는 속성 피해에 영향을 받는 수정이 이뤄졌다. 이러한 변경에 따라 해당 기술의 룬을 선택할 때 룬 효과 뿐만 아니라 속성도 고려해야 한다.
두 번째로 '중지 손가락' 효과로 소환되는 덩치 들개 한 마리의 피해가 좀비 들개 여러 마리보다 월등하게 높은 피해량을 주도록 변경되면서 해당 아이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악마사냥꾼 세트 아이템인 '습격자의 현신'의 4세트 효과로 소환하는 다수의 동료의 충돌 범위가 조정되고, 6세트 효과로 발동하는 자동 쇠뇌의 증오 소모기 발동이 두 배 가량 좋아졌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해당 세트 아이템을 이용한 스킬트리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 변경된 도트 기술
- 부두술사
ㄴ 버그 수정: 덩치의 모든 공격과 기술이 "원소 기술로 주는 피해 +%" 장비의 영향을 받습니다.
ㄴ버그 수정: 좀비 들개의 물기 공격이 "원소 기술로 주는 피해 +% 장비"의 영향을 받습니다.
ㄴ 중지 손가락 : 소환되는 덩치 들개 한 마리의 피해가, 기존의 좀비 들개 여러 마리의 피해를 합친 것보다 월등히 큽니다.
- 악마사냥꾼
ㄴ 동료 : 동료 기술로 소환한 소환수의 충돌 범위가 소환수의 실제 크기와 비슷해져, 적을 더 효율적으로 둘러쌉니다.
ㄴ 습격자의 현신 : 자동 쇠뇌가 증오 소모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증가했고 아이템에 붙은 무기 공격력 증가 속성이 반영됩니다. 기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전보다 두 배 가량 자주 사용합니다.
ㄴ가울프의 망토 : 이 아이템이 주는 강화 효과가 정상적으로 늑대의 개체수를 나타냅니다.
▣ 물러남 효과 등 상태 이상의 변화
전 직업에 걸쳐서 기술과 기술 룬 효과로 적용되었던 뒤로 밀쳐나는 효과가 삭제되거나 살짝 공중에 띄우는 효과로 대체되었다. 또한 부두술사의 공포와 같이 적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효과에도 조정 작업이 이뤄졌다.
야만용사는 개발자의 의도에 따라서 '대지 강타'를 '주력 기술'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기술 룬의 피해량 및 속성 피해가 큰 폭으로 조정되고 공중에 뛰우던 효과 또한 삭제되었다.
성전사는 트레이드 마크 기술인 '천벌의 검'의 피해량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밀쳐냄 효과 대신에 공중으로 띄우는 효과로 대체되었다. 또한 착지 시 피해가 룬에 따라 바뀐 속성에 상관 없이 물리 피해를 주는 부분을 수정했다.
부두술사는 '덩치:성난 덩치', '주술:화난 닭', '피라냐:파멸'의 파도의 밀쳐남 효과가 공중에 띄우는 효과로 변경되었고, 공포 기술이 적에게 적중했을 때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드는 효과로 조정되었다. 다만, 적을 도망치게 만드는 효과는 기술 룬 '혼비백산'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법사의 '마법 무기:힘의 무기'의 밀쳐내기 효과가 삭제되면서 무기 공격력이 증가하는 효과만 남게 되었다.
기존의 밀쳐냄 효과는 발동시 몬스터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기술 연계나 파티 플레이에 적합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기술의 활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과 기술 룬의 효과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 변경된 기술
- 야만용사
ㄴ대지강타 - 공중에 띄우던 효과 삭제
ㄴ대지강타:부서진 대지 - 밀쳐냄 효과 대신에 공중에 띄우는 효과 적용
- 성전사
ㄴ천벌의 검 : 밀쳐냄 효과 대신에 공중에 띄우는 효과 적용
- 부두술사
ㄴ덩치:성난 덩치 - 밀쳐냄 효과 대신에 공중에 띄우는 효과 적용
ㄴ주술:화난 닭 - 밀쳐냄 효과 대신에 공중에 띄우는 효과 적용
ㄴ공포 - 이동 불가 상태로 변경
ㄴ공포:혼비백산 - 적을 도망치게 하는 효과
▣ 전설 아이템과 관련된 변화
전설 아이템 획득과 관련된 변화로는 고행 난이도 단계에 따라 호라드림 보관함에서 전설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증가했고 카달라를 통해 핏빛 파편으로 교환하는 미확인 아이템의 드랍 테이블이 달라졌다.
이러한 변화로 각 막의 호라드림 보관함에서 드랍하는 특정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사용했던 '보통 큐브런' 뿐만이 아니라 고행 2단계 이상에서 전설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한 '큐브런'도 파밍 방법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달라의 미확인 아이템 드랍 테이블에 제한이 없어지고 난이도에 따라 핏빛 파편의 개수가 달라지면서 기존의 파밍 방법이었던 '균열런'도 난이도에 따라 전설 아이템 획득 확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여지가 생겼다.
추가적으로 '수수께끼 반지'가 기존에 비해서 전설 아이템 드랍 확률이 두 배로 증가하고 작동 메커니즘이 개선되면서 해당 아이템의 효율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설 아이템과 관련된 버그가 대대적으로 수정되었다. 가장 큰 변화로는 전설 등급 보주, 액막이의 피해 범위와 방패, 성전사 방패의 방패 막기 속성이 마법, 희귀 등급보다 높은 범위에서 결정되도록 수정되면서 기존의 아이템 또한 소급 적용이 이뤄졌다.
직업 세트 아이템의 경우 대부분 개발자의 의도에 맞지 않는 효과를 삭제하는 등 일부 수정이 이뤄졌다.
야만용사는 '대지의 힘' 세트 효과로 발동하는 지진에는 '대지의 힘' 지속 기술로 분노를 획득하지 못하게 되었다.
수도사는 '인나의 진언'의 4세트 효과인 모든 진언 활성화가 제대로 적용되었고, 마법사는 '비르의 환상적인 비밀'이 '순수한 힘'과 '강화 마인' 룬의 효과를 받을 수 있드록 수정되었다. 또한, '마인' 기술이 룬에 따라 속성이 바뀌게 됨에 따라 착용하고 있는 장비에 붙은 속성 피해 중 제일 높은 속성에 맞춰 원소가 정해지는 추가적인 변화가 생겼다.
※ 현재 '비르의 환상적인 비밀'의 경우 기술 사용 시 해당 룬의 속성 피해로 일시적으로 전환됨.
▣ 금화 획득 제한 삭제 및 추방 투표 시스템 변경
금화 획득 제한이 삭제되고 장비에 붙은 금화 발견 속성이 게임 난이도의 금화 발견 보너스에 곱해지도록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고 난이도로 갈수록 금화 획득 보상이 크게 증가하면서 마법부여 등을 위한 금화 확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추방 투표 시스템으로 추방 투표 제한이 풀리고 투표 가능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공개로 생성한 방에 입장한 후 자리를 비우는 유저를 추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장비에 붙은 금화 발견 속성이 게임 난이도의 금화 발견 보너스에 곱해져 적용됩니다.
ㄴ이에 따라 고난이도에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또는 금화 발견 장비를 착용한 플레이어가 획득하는 금화 보상이 크게 증가합니다.
▶ 장비와 정복자 포인트로 올리는 금화 발견의 한도(기존 300%)가 제거되었습니다.
▶ 추방 투표 시스템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변경을 적용했습니다.
ㄴ이제 게임에 입장한 지 2분(기존 5분)이 지나면 추방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ㄴ용사 및 희귀 괴물 무리를 처치한 후 15초 동안 추방 투표가 불가능하던 제한도 없앴습니다.
ㄴ우두머리 처치 후에는 15초 동안(기존 3분) 추방 투표가 불가능합니다.
ㄴ그 외에도 몇 가지 제약이 완화되었습니다.
ㄴ알려진 문제: 툴팁에는 이 내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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