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톤 서든어택] 자각몽 원혜미 "꼭 한 번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자각몽이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5월 26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립톤 2014 섬머 서든어택 챔피언스 여성부 2주차 경기에서 자각몽이 리썬즈를 2: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자각몽은 리썬즈와 확연한 실력 차이를 보여주며 여성부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자각몽의 원혜미는 스나이퍼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이하 자각몽 원혜미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소감은?

이겨서 매우 좋다. 이길 거라고 예상했고, 한 세트도 내주지 말자고 했는데 그대로 되어 기쁘다.


Q. 오늘 세이브가 굉장히 많았다. 특히 프로방스에서 세이브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상대 팀의 체력이 적어서 라이플을 들었다. 이길 거란 확신이 있진 않았지만, 천천히 상대 팀 선수를 잡아나갔고 마지막 1:1상황일 땐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Q. 리썬즈가 약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예상하긴 했다고 했지만 이정도로 쉽게 이길것으로 생각했나?

이정도로 잘 풀릴 줄은 몰랐다. 그리고 팀원 중 일을 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어서 이정도로 압도적으로 이길 줄 몰랐다. 오늘 팀원들이 모두 잘해줬다. 정말 고맙다.


Q. 본인을 제외한 팀원 중 오늘 경기의 수훈감을 꼽자면?

오늘 모든 팀원이 잘했지만, (서)다영이가 정말 잘해줬다. 스나이퍼답게 상대 팀을 미리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Q. 크로스포트에선 첫 라운드부터 B지역을 공격했다. 준비한 전략인가?

그렇다. 상대 팀이 어떤 전략을 하든 크로스포트에서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저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그만 두려했는데, 1등을 못해본 것에 대한 한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정말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