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시가지 전장 등장! 9.1 테스트 서버 Kharkov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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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뉴스]

[정보] 대형 시가지 전장 등장! 9.1 테스트 서버 Kharkov 미리보기

게임뉴스 | 기자: 최용석 기자 | 댓글: 15개 | 05-27

9.1 글로벌 테스트 서버에 새로운 시가지 전장 'Kharkov'가 추가되었다. Kharkov는 2차대전 당시 수 차례에 걸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우크라이나의 카리프(하르코프) 광장을 재현한 것으로, 면적의 2/3 가량이 높은 건물로 이루어진 가로, 세로 1000m의 대형 시가지 전장이다.

상당히 복잡한 중앙 지역의 지형과 함께 광장을 중심으로 길게 뻗은 도로가 맵을 가로지르고 있어, 근거리 교전 뿐만 아니라 장거리 저격 또한 가능해 다양한 구도의 전선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양 점령지 근처에 위치한 건물은 그 높이가 다소 낮고 서쪽 지형에는 길게 뻗은 개활지가 위치해 있어 자주포로도 충분히 활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Kharkov의 주요 교전 지역은 어디?

Kharkov는 크게 세가지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장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복잡한 시가지와 동남쪽의 광장, 서쪽부터 북쪽 일부까지를 길게 가로지르는 개활지가 그것이다.

■ 서쪽 개활지

서쪽부터 북쪽까지 뻗어있는 개활지는 우회 루트로 활용됨과 동시에 헐다운을 통한 라인전과 구축전차의 장거리 교전도 가능한 지형이다. 곳곳에 굴곡진 지형과 함께 낮은 건물이 배치되어 있지만 실상 몸을 숨길 만한 곳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언덕의 높이는 상당히 낮고 건물은 쉽게 부서지기 때문인데, 몸을 숨길 만한 풀숲도 많지 않으므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전투를 이어가야 할 요충지중 하나다.

마땅한 엄폐물이 없는 만큼 중전차 위주의 라인전 보다는 중형전차 중심의 전투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개활지에서의 전투에 패한다면 점령지가 그대로 노출될 뿐만 아니라 중앙 시가지 지역으로 빠른 기습을 가할 수도 있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라인으로 볼 수 있다.

■ 중앙 시가지

중앙의 시가지는 중전차와 중형전차간의 난전이 곳곳에서 벌어질 수 있는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다. 각 블럭마다 다소 높은 건물로 둘러싸여 있어 자주포의 지원이 닿지 않는 곳이 많으며, 교전 구간이 짧은만큼 구축전차가 화력을 지원하기 위해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상당히 넓은 맵에 격리된 구간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만큼, 건물 사이를 비집고 점령지로 난입하는 경전차나 중형전차의 습격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 동남쪽 광장

동남쪽의 광장은 양 진영으로부터 뻗어있는 도로의 끝에 위치해 있다. 광장을 점령하면 양 팀의 점령지까지 빠른 기동이 가능한 만큼 중전차의 주요 힘싸움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건물로 둘러싸인 광장 귀퉁이에는 다소 낮은 엄폐물이 위치해 있어 경전차나 중형전차의 초반 난입으로 시야 확보 및 견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영상으로 보는 Kharkov의 모습

Kharkov는 제법 넓은 면적과 복잡한 구조로 인해 미니맵이나 스크린샷으로는 그 특징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전장이다. 기본적으로는 개활지와 시가지로 구분되는 구조임에도 시가지에서 개활지 측면을 공격하거나, 시가지를 길게 가로지르는 저격 라인이 형성되는 등 전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전장이기도 하다.

또 하나 독특한 점으로는 의외로 자주포의 활약도 가능한 전장이라는 점이다. 물론 중앙의 시가지는 높은 건물로 둘러싸인 탓에 자유로운 화력 지원이 힘들지만, 시작 포인트 주변에 위치한 건물들은 그 높이가 다소 낮아 방열 위치 선정이 크게 어렵지는 않다. 뿐만 아니라 전장의 크기가 큰 만큼 고각 사격이 가능한 자주포일수록 높은 건물을 무시하고 타격할 수 있는 지역이 많아지는 만큼, 큰 활약을 기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