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게임사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E3 2014. 미국 LA의 E3 현장에서는 수 많은 게임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짜릿한 액션, 감성 넘치는 RPG, 스릴로 가득 찬 호러 게임도 있으며, 스포츠 매니아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스포츠 게임도 존재하죠.
하지만 유독, 차가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게임사가 있습니다. 바로 '월드 오브 탱크'로 유명한 벨라루스의 전쟁 게임 전문 개발사인 '워게이밍'입니다. 각종 게임쇼에서 워게이밍 부스의 느낌은 항상 비슷합니다. 검은색과 붉은색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강렬한 이미지, 각종 전쟁 병기와 전차로 꾸며진 부스. 그 중에서도 뇌쇄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부스걸들은 워게이밍 부스의 꽃과도 같지요.
하지만 이번 E3 2014에 참여한 워게이밍 부스는 의외로 심플했습니다. 워게이밍만의 개성이자 매력이던 부스걸들은 E3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강력한게 준비되었습니다. 그동안 조금씩이나마 모습을 드러내던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 이어 제대로 부스에 나타나기 시작한 '월드 오브 워십'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온갖 화려한 부스 사이에서, 고독한 군인처럼 싸움을 준비하는 '워게이밍'의 부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