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새로운 전장에서 새로운 게임 모드까지! 한 눈에 보는 9.1 업데이트 변경점

게임뉴스 | 최용석 기자 | 댓글: 28개 |





6월 12일(목) 월드오브탱크 9.1 업데이트가 한국 서버에 적용되었다. 9.1 업데이트는 최초의 실제 전장을 재현한 1000m X 1000m 대규모 시가지 전장 '하리코프'와 큰 폭으로 변경되는 기존 전장의 리뉴얼, 신규 역사 전투 2종의 추가와 새로운 전적 표시 기능 '화력의 증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비인기 경전차였던 MT-25와 VK28.01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경전차의 배틀티어가 전반적으로 조정되어 경전차가 전투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6월에 열리는 세계 축구 축제를 기념해, 10티어 중형전차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월탱컵 모드'가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져 새로운 월드오브탱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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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시가지 전장 하리코프 등장

하리코프는 2차대전 당시 수 차례에 걸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우크라이나의 하리코프 광장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면적의 2/3 가량이 높은 건물로 이루어진 가로, 세로 1000m의 대형 시가지 전장이다.


상당히 복잡한 중앙 지역의 지형과 함께 광장을 중심으로 길게 뻗은 도로가 맵을 가로지르고 있어, 근거리 교전 뿐만 아니라 장거리 저격 또한 가능해 다양한 구도의 전선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양 점령지 근처에 위치한 건물은 그 높이가 다소 낮고 서쪽 지형에는 길게 뻗은 개활지가 위치해 있어 자주포로도 충분히 활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규 전장 하리코프의 미니맵





(클릭시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9.1 테스트 서버 신규 전장 Kharkov 둘러보기




9.1 테스트 서버 신규 전장 Kharkov 자주포 시점(Conqueror Gun Carriage)



◆ 완전히 달라지는 전투 양상! 기존 전장 리뉴얼

9.1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전장 추가 외에 기존 전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긴다. 북극 지방, 툰드라, 코마린, 개척지의 지형이 상당 부분 변화하며 전투 양상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극 지방은 전장의 중앙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던 호수의 크기가 작아졌다. 뿐만 아니라 북쪽 점령지 근처에 작은 언덕이 생기고 동남쪽 주 교전지역의 지형이 크게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 북극 지방 전장 변경점


툰드라는 전장의 서쪽 지형이 완전히 변경되고 동쪽의 언덕도 다소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서쪽 지형은 별도의 라인이 형성되거나 시가지 난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동쪽 언덕은 그동안 스팟과 저격 위주의 대치전 양상이 이어지던 기존의 전투 흐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툰드라 전장 변경점


가장 큰 변화가 적용된 코마린은 기존의 늪지대가 대부분 사라지고 정상적인 주행이 가능한 지형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깊은 물이 흐르고 있어 진입 루트가 제한되었던 것에 반해, 북서쪽과 남동쪽을 가로지를 수 있는 다양한 루트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 코마린 전장 변경점


개척지는 미니맵상에서 큰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북쪽 절벽 지형에 한해서는 상당히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절벽 아래에서 절벽 위를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생기고 절벽 위의 공간도 폭이 넓어져 은엄폐가 용이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 개척지 전장 변경점



◆ 내 전차에 킬 마크를 새긴다? 화력의 증표 시스템 도입

9.1 업데이트로 적용된 화력의 증표는 그동안 상대적인 경험치 획득량에 따라 얻을 수 있었던 숙련의 증표와 비슷한 성격을 띈다. 숙련의 증표는 매 주 갱신되는 각 전차별 평균 경험치량을 기준으로, 일정 이상의 경험치를 획득하면 각 등급별 숙련의 증표를 받을 수 있었다.


화력의 증표는 평균 피해량이 일정 수치 이상 도달할 경우 수여된다. 수여 기준은 플레이어 전체 평균치의 65% / 75% / 95%로, 각 등급에 따라 킬 마크가 1개~3개까지 새겨진다. 한 번 획득한 최고 등급의 증표는 이후 기록이 좋지 않더라도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며 기준이 되는 평균 피해량 수치는 매일 갱신된다.


이는 무작위 전투에서만 수여되며, 전적 창에서 각 차량의 숙련의 증표와 함께 화력의 증표 획득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9.1 이전의 평균 피해량 기록은 산출되지 않고 업데이트 이후의 전투 기록만 합산해 증표가 새겨진다. 화력의 증표 수여를 위해서는 약 50~100판 가량의 전적 기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소련 전차의 킬마크, 흰색과 검은색 테두리에 붉은 별을 사용한다





▲ 미국 전차의 킬마크, 검은색 테두리에 흰 별을 사용한다





▲ 독일 전차의 킬마크, 검은색 테두리에 흰 줄무늬 3개를 사용한다





▲ 영국 전차의 킬마크, 검은색 테두리에 흰 줄무늬를 사용한다





▲ 프랑스 전차의 킬마크, 검은색 테두리에 흰 줄무늬를 사용한다





▲ 일본 전차의 킬마크, 검은색 테두리에 붉은 도끼를 사용한다





▲ 중국 전차의 킬마크, 노란색 테두리에 붉은 별을 사용한다



◆ 구축 하향, 경전 상향? 병과 밸런스 조정

9.1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병과는 경전차구축전차다. 경전차의 배틀티어 분포가 하락하고, 일부 경전차의 기동성이 버프되면서 기존보다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전차는 전투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주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특성상, 자신의 티어보다 훨씬 높은 배틀티어가 설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9.1 업데이트에서는 7티어 이하 경전차의 배틀티어가 한 단계씩 하락한다. 이로써 경전차가 전투에서 살아남아 활약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으며, 그만큼 전반적인 운용 난이도가 다소 낮아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새롭게 변경되는 경전차의 배틀티어 분포
크루세이더와 M24 채피는 변동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져 '고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외면당했던 경전차의 능력치가 버프된다. T-50-2의 삭제와 함께 등장했던 소련의 6티어 경전차 MT-25와, 트리 개편으로 티어가 상승한 독일의 VK 28.01이 그것이다.


MT-25와 VK 28.01은 다른 경전차에 비해 큰 덩치로 위장률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기동성 측면에서도 충분치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기본적인 전투 능력과 정찰 능력에는 별다른 조정이 가해지지 않았지만, 가장 큰 문제였던 기동성 부문이 개편되며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1 업데이트 VK 28.01 변경점

- VK 28.01 기본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단단한 지형에서 20% 상승
- VK 28.01 기본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중간 지형에서 18% 상승
- VK 28.01 기본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무른 지형에서 10% 상승

- VK 28.01 업그레이드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단단한 지형에서 22% 상승
- VK 28.01 업그레이드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중간 지형에서 20% 상승
- VK 28.01 업그레이드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무른 지형에서 11% 상승

- 최고 속도가 60km/h에서 68km/h로 상승


9.1 업데이트 MT-25 변경점

- MT-25 기본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단단한 지형에서 12% 상승
- MT-25 기본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중간 지형에서 11% 상승
- MT-25 기본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무른 지형에서 6% 상승

- MT-25 업그레이드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단단한 지형에서 14% 상승
- MT-25 업그레이드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중간 지형에서 12% 상승
- MT-25 업그레이드 현가장치의 험지 주파력이 무른 지형에서 6% 상승

- 업그레이드 엔진 V-16(600마력)이 V-16M(700마력)으로 교체



경전차의 전반적인 버프에 이어 구축전차의 전반적인 위장률 너프가 진행된다. 자주포 개편이 있었던 8.6 업데이트 이후 구축전차는 꾸준하게 인기를 끌어왔지만, 그만큼 저격 위주의 게임이 진행되는 경우가 늘어나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그동안 일부 고티어 구축전차의 성능이 재조정되는 등, 밸런스 조정 패치는 꾸준하게 진행되었지만 9.1 업데이트에서는 티어나 국가에 관계없이 구축전차 전반에 걸친 너프가 적용된 것이다.


모든 전차는 주포를 발사할 경우 위장률이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한다. 수풀에 숨어있다 하더라도 공격을 시작하는 순간 자신도 적에게 발각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구축전차는 주포 발사시 위장률 하락폭이 다른 전차에 비해 다소 낮았다. 때문에 한 자리에서 계속 공격을 하더라도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9.1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위장률 보너스가 삭제된다. 주포의 종류에 따른 위장률 하락폭이 다른 병과의 전차와 동일하게 설정된 것. 하지만 SU-122-44나 E-25와 같은 프리미엄 구축전차는 제외된다. 전반적인 생존률에 영향을 미치는 위장 보너스 삭제 패치가 공방에서의 전차 밸런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프리미엄 구축전차의 입지가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위장률 보너스 하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다





▲ 위장률 하락 너프를 피하게 된 프리미엄 구축전차의 평가는?




◆ T-62a로 힘멜스도르프에서 축구 경기를?! 특별 게임 모드 월탱컵 등장!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 축구 축제를 기념, 월드오브탱크에서 특별 게임 모드를 선보인다. '월탱컵'이라 명명된 새로운 게임 모드는 특별 제작된 전차인 T-62a SPORT에 탑승해 3 : 3 축구를 즐길 수 잇는 모드다. 힘멜스도르프의 광장을 이용해 만든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전차 축구는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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