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20승 고지에 오른 CJ 김준호, "다승왕,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멈출 줄 모르는 김준호의 기세! 시즌 20승 등극

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4라운드 3주차 5경기에서 CJ 엔투스가 3:0 완승으로 MVP를 꺾으며 4라운드 5전 전승 행진을 일궈냈다.

또한, 팀 승리를 마무리 지은 김준호는 프로리그 20승 고지에 오르며 다승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이하 3세트에서 박수호를 잡으며 승리를 마무리지은 CJ 엔투스 김준호의 인터뷰 내용이다.


Q. 20승 고지에 오르며 다승왕에 더 가까워졌다. 기분은?

항상 목표였지만, 이루지 못했었다. 이번 시즌에 어느 정도 다승왕 목표에 가깝게 다가가서 기쁘다.


Q. 박수호와 대결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특히 트리플 연결체 속임수가 돋보였는데?

박수호 선수가 부자스러운 운영을 좋아해서 통할 것 같았다. 그에 맞는 빌드를 준비했다.


Q. 20승을 달성하기까지 가장 기세가 좋았던 때는?

지금인 것 같다. 최근 샤우트크래프트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경기가 잘 풀린다. 예전에는 이겨도 뭔가 찝찝한 기분이 많았다.


Q. 다승왕 경쟁자들이 17승으로 3승 차이다. 다승왕이 사실상 거의 확정된 것 같은데?

아직은 마음 놓을때가 아니다. 끝까지 방심은 하지 않겠다. 만약 내가 패배하고 17승인 선수들이 하루 2승을 차지하면 복잡한 상황이 나올 것 같다.

Q. 지난 프라임과 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하여 4세트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아쉽지 않나?

아쉽긴 하지만, 영봉이가 마무리를 잘해줘서 팀이 이긴 것이 더 기쁘다. 팀의 기세가 더 중요하다.


Q. 4라운드 남은 경기가 IM과 SKT다. 7전 전승도 자신 있나?

요새 팀 내 모든 선수들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SKT전이 고비이긴 하지만, 나만 잘하면 가능성은 70%정도라고 본다.


Q. 최근 기세가 워낙 좋아 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인데 본인의 생각은?

이전에는 긴장을 많이해서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는데, 요즘은 방송에서 제 기량이 발휘되어 더욱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영봉이가 많은 도움을 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팀원들에게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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