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에서는 레벨업을 위한 신규 퀘스트, 지역 협동 임무 콘텐츠뿐만 아니라 57~60레벨을 위한 신규 일반 던전인 꿈의 심층과 60레벨을 위한 공격대 던전인 태란의 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콘텐츠, 새 스토리와 함께 등장한 몽유도의 모습은 어떠하며, 또 꿈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어떤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지 궁금증이 많다.
▣ 몽유도로 가는 입구는 모두가 예상했던 그곳! 불화도의 천칭에서 출발
신규 지역인 몽유도는 우선 월드맵을 열어보면 노도의 바로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몽유도의 입구는 이러한 위치와는 상관없이 불화도에 존재하고 있었다.
바로 불화도에서 9시 방향에 위치한 '천칭'이라는 곳이 몽유도로 통하는 입구인데, 재미있는 점은 많은 이들이 이곳이 몽유도의 입구임을 짐작하였다는 점이다. 천칭은 불화도의 콘텐츠와 아무리 관련이 없었지만, 어딘가로 이어지는 문 형태를 취하고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신규 지역이 나온다면 관련이 있지 않을까? 라고 짐작하였고 결국 몽유도로 가는 입구였음이 밝혀진 셈이다.
덕분에 예전부터 이를 예측하였던 이들은 큰 어려움 없이 몽유도로 발길을 옮겼고, 영 찾기 힘든 캐릭터들은 마을마다 있는 순간이동 NPC에게 97은 27동을 지불하여 입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도착하면 안전은 보장! 진영별 구역이 확실히 나눠져 있는 몽유도
몽유도의 가장 큰 특징은 아수와 황천 진영이 완전히 분리된 지역이라는 점이다. 특히 몽유도에 입장하였다면, 아수와 황천 모두 9시 방향에 위치한 벼랑 끝 주둔지/수곡 방어 기지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이들 지역이 상당히 가깝게 붙어 있지만,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뿐 어떠한 접촉도 할 수 없다.
이외에도 몽유도의 중심에 위치한 중립 지역은 서로의 진영에서 따로 입장할 수 있는데, 이 곳 역시 상당히 강력한 경비병이 지키고 있어 상대 진영으로 가는 길은 찾을 수가 없었다.
![]() 각 진영별 바로가기 (각 항목을 선택시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 아수 진영 | ![]() 황천 진영 | ![]() 중립 분쟁 지역 |

■ 폭포와 야자수로 시원한 분위기가 일품! 아수 진영
아수 진영의 첫 방문장소는 벼랑 끝 주둔지다. 벼랑 끝 주둔지는 이름 그대로 벼랑 끝에 지어진 마을로서 밖으로 잠시만 눈길을 옮겨도 가파른 절벽이 가로막고 있어 정해진 길 이외의 장소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첫 마을인 만큼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황천과 가장 가까운 지역인만큼 캐릭터의 시야를 통해 건너편의 황천 지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 캐릭터를 혹여 보더라도 어떠한 방법으로도 접촉할 수 없으므로, 한 두 번쯤 벼랑 끝에 서서 상대 진영의 건물을 흥미롭게 바라보다 자신의 레벨업을 위해 퀘스트를 받고 빠르게 다음 지역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벌써 마을 안에 있는 연못에서 시원하게 밤낚시를 즐기는 캐릭터의 모습도 있었으나, 주변에 특별히 몬스터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에 레벨업이 바쁜 캐릭터들은 빠르게 다음 지역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벼랑 끝 주둔지를 지나쳐 꿈의 요람에 다가서면 멀리서부터 공중에 떠 있는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본격적으로 몬스터들이 출현하는 사냥터인 만큼 경쟁이 심하였다.
특히 한 마리의 몬스터에 캐릭터가 여럿 달라붙는 모습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노도보다 체력이 2배 가까이 상승하였지만, 워낙 다수의 캐릭터들이 협공하는 바람에 생성과 동시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다.


꿈의 요람을 지나치면 황금빛 색상을 띄고 있는 팔합전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 역시 상당히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곳으로 특히 가운데에 궁전처럼 위치한 팔합전 건물을 중심으로 8방향으로 나뉜 구름 다리가 인상적인 곳이다.
인상적인 점은 구름다리 아래로 정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나무 사이로 캐릭터들과 몬스터들이 혼잡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이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인 만큼 사냥이 힘들법도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다른 캐릭터의 방해를 받지 않아 꿈의 요람보다 쾌적한 사냥 환경을 자랑하였다.

팔합전의 중심으로 접근하면 안쪽에서 알 수 없는 광채가 쏟아져 나와 지나가는 캐릭터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는데, 무언가 움직일 수 있는 장치가 놓여 있어 이후 주요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장소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 팔합전은 다소 복잡한 길이지만 상당히 트인 시야 사이로 펼쳐진 웅장한 건물의 모습에 감탄하는 캐릭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팔합전을 지나쳐서 계속 몽유도의 중심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아수 진영의 대도시인 나찰부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마을 곳곳에 심어져 있는 야자수와 주변에서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 덕에 마치 휴양 관광지에 온 듯한 인상을 풍기는 곳이었다.
마을 안의 건물의 형태도 유명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리조트 형태로 개방된 형태이며, 주변 경관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휴가 온 기분을 낼 수 있었다.
실제 마을 부근에서는 수영복 의상을 입고 낚시를 즐기는 캐릭터도 보였으며, 도시 주변에 있는 몬스터의 집을 폭파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캐릭터들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바캉스 분위기도 부강 숲과 무너진 제단이 위치한 혼돈의 섬 지역에 들어서면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다. 부강숲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과 안개에 둘러싸여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지속형 피해 스킬을 비롯하여 상태 이상 스킬을 사용하여 이곳에 도착한 캐릭터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부강 숲을 포함하여 인근에 있는 무너진 제단과 전언 제단, 상록 무덤 역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푸른 피부에 창백한 인상으로 이곳이 왜 몽유도인지를 으스스한 분위기로 표현해주고 있다.


이곳부터는 아직 초반 퀘스트를 전부 수행하지 못한 탓인지 이들을 상대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대신 전연 제단 부근에 위치한 몽유도의 첫 던전인 꿈의 심층에서는 빨리 신규 장비를 맞추기 위해 다수의 캐릭터가 몰려 있었다.
하지만 생각외로 던전의 난이도가 어려워 당장 혼자서 도전하다가 포기하고 다시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파티를 짜서 입장한 캐릭터들도 있었으나, 던전 자체의 구조도 상당히 큰 데다 원거리 몬스터들이 많아 사냥에 난감해 하였다.

![]() |
■ 불타는 필드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일품! - 황천 진영
황천 진영은 전체적으로 아수 진영에 비해 좀 더 어두운 색상의 배경이 눈에 띄었다. 첫 마을인 수곡 방어 기지는 보랏빛 부유물과 역시 보라색 파스텔을 칠해놓은 듯한 하늘에 의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노도와 전혀 다른 분위기 덕에 처음 입장한 캐릭터들은 신기한 듯 주변 언덕과 성벽 부근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방어 기지 바로 맞은편에는 아수 진영의 주둔지가 보이는데, 역시 육안으로 어느 정도 그 형태를 볼 수 있어 상대 진영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빠르게 중요 퀘스트를 받고 방어 기지 밖으로 나오면 무너진 황천성이라는 지역이 반겨주는데, 사방에서 불타는 건축물을 배경으로 다수의 몬스터들이 몰려 있었다. 신규 지역에서 만나는 첫 사냥터이기 때문에 건물 사이사이로 몬스터와 뒤엉켜 전투를 벌이는 다수의 캐릭터의 모습이 보였다.
첫 전투 지역이기 때문에 건물 사이에서 몬스터가 몰리는 최적의 사냥 장소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빠르게 퀘스트를 깨기 위해 한 자리에 가만히 기다렸다가 몬스터의 생성과 동시에 처치하는 캐릭터도 찾을 수 있었다.


이곳을 지나치면 천관문 내부로 향하게 되는데, 긴 장벽이 가로막혀 있고 입구에서는 태극이라는 네임드 몬스터가 출입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물론 갈길 가야하는 캐릭터들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일기토를 벌여 지나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길게 늘어진 천관문은 주변에도 다수의 몬스터들이 있었으며, 캐릭터들이 각각의 영역을 지키며 레벨업에 집중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퀘스트 때문인지 천관문 입구에 가만히 서서 태극을 잡기 위해 대기하는 캐릭터들도 있었다.

천관문을 지나쳐 길게 이어진 구름다리를 건너면 황천의 대도시인 고유부에 도착하게 된다. 고유부는 입구부터 안개에 자욱하게 둘러싸여 황천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상당한 넓이를 자랑하고 건물들도 마치 위장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어 방향을 잃고 헤매는 캐릭터들이 보였고, 마을 근처에 있는 '우추 숲'에서는 아수 진영에서 침입한 NPC 몬스터를 처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유부를 지나쳐 토번 황야와 냉풍곡이 위치한 서리바람 섬에서는 얼어있는 폭포와 서리 기둥을 통해 황천 스타일을 톡톡히 볼 수 있었고, 상당히 강력한 몬스터들이 있어 파티를 짜서 빠르게 레벨업을 하는 캐릭터들이 보였다.
밝은 빛을 쏟아내는 별꽃이 핀 별꽃 언덕을 지나치면 첫 던전인 꿈의 심층이 있으며, 이곳에서 빠르게 57레벨을 달성한 캐릭터들이 던전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
■ 아직 등장하지 않은 필드보스가 존재한다? 60레벨 공격대 던전이 존재하는 중립 지역
중립 지역은 아수 진영은 부강 숲 아래로 나 있는 6시 방향의 길을 통해, 황천 진영은 토번 황야의 12시 방향에 위치한 다리를 건너면 도착할 수 있다.
주의할점은 이렇게 서로의 진영에서 지나갈 수 있는 통로에는 한 방에 캐릭터를 죽이는 강력한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으므로, 함부로 상대 진영 쪽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직 중립 지역에 대한 관심이 적은 탓인지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으나,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혼자서 다리를 건너다보면 회색 화면을 보게 된다.

중립 지역 입구에서는 진영별로 쉬어갈 수 있는 자그마한 도시가 존재한다. 아직 충분히 레벨업을 못한 탓인지 중립 지역에서 캐릭터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지만, 캐릭터들의 레벨업이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이곳이 중심이 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중립 지역은 크게 2가지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환각의 숲을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사방 신수의 영역이 위치해 있고, 오른쪽으로는 60레벨 공격대 던전인 태란의 꿈을 비롯하여 아직 등장하지 않은 필드 보스의 위치가 확인되고 있다.
우선 왼쪽의 사방 신수의 구역이란 금의 영역, 수의 영역, 화의 영역, 목의 영역 등 4가지 지역이 있으며, 지역마다 사방 신수를 나타내는 동상이 놓여 있다. 캐릭터의 레벨이 충분히 오르면 이곳에서 관련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각의 숲 오른쪽은 필드 보스를 암시하는 혈호가 표시되어 있었고, 공격대 던전인 태란의 꿈이 있다. 태란의 꿈은 레벨 제한이 있기 때문에 현재 입장할 수 없는 곳이다. 오른쪽 끝에는 유랑자들의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아수와 황천 지역의 시작 지점인 벼랑 끝 주둔지와 수곡 방어 기지 두 곳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유랑자들의 마을에 가는 길목에 위치한 아리타궁 폐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몬스터가 봉인된 모습을 볼 수 있어 도착한 캐릭터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60레벨 공격대 던전인 태란의 꿈에 누구보다 일찍 도착한 캐릭터들도 있었으나, 레벨 제한이 걸려 있어 입구의 모습만 확인하고 아쉽게 돌아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중립지역은 전체적으로 아직 사람들이 발길이 미치지 않는 모습이었으나, 필드 보스의 등장을 암시하고 있고 이외에도 60레벨 공격대 던전이 있기 때문에 곧 폭발적으로 캐릭터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