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로 예정된 WCS 티어1 대회인 KeSPA컵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대회다. WCS 시즌2 각 지역 대회의 우승, 준우승자와 프로리그의 다승 1, 2위 선수가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8명의 추가 출전자를 가리기 위해 18일 오전부터 온라인 예선이 진행됐다. 스포티비게임즈는 채민준 캐스터, 고인규, 안준영 해설위원을 투입해 주요 경기들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온라인 예선 결과 김기현(삼성), 한지원(CJ), 이병렬(진에어), 주성욱(KT), 김지성(SK텔레콤), 서성민(무소속), 정윤종(SK텔레콤), 이영호(KT)가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무명의 김지성이 본선 진출에 성공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영호, 정윤종, 주성욱, 한지원 등 프로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특히 이영호의 경우는 조성주(진에어), 김민철(SK텔레콤), 김정우(CJ), 신노열(삼성), 송현덕(팀리퀴드) 등이 편성된 '죽음의 8조'를 뚫고 본선에 올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주성욱은 4조에서 송병구(삼성), 원이삭(SK텔레콤)을 격파했고, 정윤종은 7조에서 이승현(스타테일), 신동원(CJ) 등을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