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G 스타2] CJ 김정훈 "이번엔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소라' 김정훈(CJ)이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 WECG 스타크래프트2 한국대표 선발전 16강 1일차 경기에서 지난 2013 WCG 스타크래프트2 부문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정훈이 김도욱(진에어)과 최용화(MVP)를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훈은 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올랐음에도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이하 김정훈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한 소감은?

인터뷰를 너무 오랜만에 하는 것 같아 떨린다. 굉장히 기쁘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올라가서 좋다.


Q. 오랜만에 방송 경기였는데, 긴장되진 않았나?

긴장은 하나도 되지 않았다.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방송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Q. '갓습생'으로 데뷔했는데 이후 생각보다 부진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밸런스 패치에 적응하는데 어려웠다. 그리고 프로리그는 단판제라서 부담감도 심했고 빌드싸움에서 밀린 적도 많았다. 부담이 없어야 잘하는 것 같다.


Q. 오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해보자면?

준비해온대로 잘 흘러간 것 같다. 첫 경기에서부터 김도욱 선수의 의료선 견제를 막는데 수월하더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승자전에선 김대엽 선수가 올라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최용화 선수와 김대엽 선수의 경기를 봐서 미리 대비할 수 있었다.


Q.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에 강한 모습인데, 이번 대회도 자신 있나?

자신 있다. 우승할 자신도 있다. 꼭 국가대표로 선발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과 항상 챙겨주시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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