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꼭! 갖고 싶습니다! 피노의 '불사의 벨던' 길들이기 도전기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25개 |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가 방금 전 일처럼 눈에 선하다. 그녀는 내가 오르지 못할 곳, 내가 올라가지 못하는 곳에서 도도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고, 나는 행여나 그녀에게 들킬까 전전긍긍하며 먼발치에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바보 같다 놀림 받아도 어쩔 수 없었다. 그저 나에게는 그녀를 가질 용기도, 능력도, 이유도 없다고 홀로 자위할 뿐이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했던가. 한동안 그녀를 보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그녀에 대한 마음도 식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전혀 생각지도 않은 시간, 전혀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처음과 똑같은 도도함, 처음과 똑같은 아름다움. 그 순간, 무언가가 내 마음속에 타올랐다. 그녀를 갖고 싶다. 오로지 그 생각 하나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불사의 벨던, 너를 꼭 차지하리라.



▲ 널 꼭 손에 넣겠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일단 마음을 먹었으니 더 이상 거칠 것이 없다. 머릿속에서는 이미 벨던을 타고 공역을 비행하고 있었다. 길들이기에 필요한 정보는 이미 다 알고 있지 않은가. 쉽진 않겠지만 하나씩 준비해보자 생각하며 가방을 열었다.












이건 심각하다. 어느 정도 심각하냐면, 진짜 심각하다. 시작과 동시에 때려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을 정도로 심각하다. 그동안 난 대체 무엇을 하고 다녔던 걸까 하는 마음에 갑자기 막막해졌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 쉬운 것부터 하나씩 마련해보자. 예전에 정리한 벨던 길들이기 정보를 다시 펼쳐놓고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해보기로 했다.



▲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볼까



흑룡 발라크의 징표는 광룡 파라가스가, 공허의 크라비드 징표는 공역의 틈새의 장군 리켈이 드랍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예전에 충동구매(-_-) 해서 이미 등록돼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징표 제조법까지 구해야 한다면 정말 끔찍한 작업이 될 뻔했으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재료가 되는 펠로우들을 길들이는 것. 다행히 예전에 충동구매(-_-) 했던(이래서 골드가 없는 거다) 하얀 날개 아마란스 징표는 2개가 있으니, 공허의 크라비드흑룡 발라크 징표를 위해 총 26마리의 일반 펠로우를 길들이면 된다. 애써 희망찬 생각을 하는 찰나,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이 발목을 잡았다.






뭐냐 이건...... 왜 이렇게 비싼 거지. 이러면 아무리 펠로우를 길들여도 봉인을 할 수가 없지 않은가. 머릿속으로 다시 한 번 계산을 해봤다. 총 26마리, 하나에 20실버. 일반 봉인석 구매 비용만으로도 총 5골드 20실버가 필요하다. 5골드면 많은 금액은 아니다. 던전 한 두 바퀴 돌면 되는 수준 아닌가. 던전까지 이동할 포탈비용이 없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일반 펠로우를 모으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흑룡 발라크만 해도 라에타파나메르 다섯 마리 씩 도합 20마리, 실패를 생각하지 않아도 총 80의 길들이기 포인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게 깔끔하게 계산되면 피노가 아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일반 펠로우를 길들이는 데만 200 이상의 길들이기 포인트를 사용한 듯하다.



▲ 공허의 크라비드와 흑룡 발라크 징표 제작 재료




봉인된 불사의 정수를 찾아라!

벨던의 징표를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또 하나의 중요한 재료는 바로 봉인된 불사의 정수이다. 정보에 따르면 봉인된 불사의 정수는 멸망의 공역 북쪽 암흑룡의 안식처고등 불사군단들이 드랍한다. 일단 잡아보지 뭐.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북쪽으로 이동해 고등 기사와 고등 중장병들을 잡기 시작했다.





나온다. 진짜 나오는구나. 처음 세 마리를 몰아 잡으니 바로 정수 하나가 떨어졌다. 이정도면 금방 모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걸까. 그 뒤로 한 시간동안 단 하나의 불사의 정수도 볼 수 없었고, 암흑의 인장만 지겹도록 얻을 수 있었다. 원래 재료 모으기라는게 전부 그렇지 않은가. 확률은 항상 나를 배신한다.



▲ 그냥 카라샤 길들이기로 갈아탈까...



교감 유도제? 그건 먹는 건가요?

어찌어찌 봉인된 불사의 정수 10개도 모았겠다, 이제 남은 일은 모은 재료들로 하나씩 징표를 만들어서 길들이는 것 뿐! 그동안 모아놓은 재산도 30골드정도 있으니 이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하고 제작을 시도하려는데, 펠로우 교감 유도제가 부족했다. 교감 유도제라... 뭐 이 정도는 경매장에서 사지. 돈도 모았으니까 말야












뭐야 이거, 뭔데 이거, 교감 유도제라는거 그냥 잡템 아니었나, 그냥 막 99개씩 쌓아놓고 인벤토리가 부족해서 파는 거 아니었나, 교감 유도제가 개당 1골드라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크라비드 징표를 그냥 사면 74골드인데, 유도제가 하나에 1골드씩이라고? 암흑의 인장이 개당 1골드, 봉인된 불사의 정수가 개당 3골드인데?

이러면 그냥 징표를 구매하는 게 더 낫잖아. 길들이기 비약도 개당 60실버인데 말이야. 크라비드 징표를 처음부터 제작할 때 들어가는 유도제가 총 175개인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그래, 조금만 진정하자. 교감 유도제라는 것, 의외로 잘 나올 수도 있지 않은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교감 유도제는 총 300개 정도 수준. 이걸 골드로 모두 구매하기는 무리가 있다. 봉인된 불사의 정수를 모으면서 얻은 각종 잡템들을 전부 처분해도 답이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직접 사냥해서 모으는 수밖에 없다.

몬스터를 잡아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레벨이 어느 정도 비슷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멸망의 공역 외에 다른 지역은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다. 암흑룡의 안식처가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몬스터들이 강해 한 마리 한 마리가 너무 오래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고른 곳이 바로 멸망의 공역 남동쪽 파괴된 해안이었다. 머리를 비우고 손가락만 움직이자. 사냥은 이제 시작되었다.



▲ Let the game begin




만만하지 않은 정예 펠로우 길들이기

펠로우 교감 유도제를 모으는 과정은, 사실 썩 재미있지만은 않았다.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유도제를 모으는 과정에서 지루함을 덜기 위해 한 번 정도는 길들이기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모인 재료를 이용해 공허의 크라비드 징표를 제작해보기로 했다.

아마란스 두 마리, 이베마 여섯 마리, 펠로우 교감 유도제 140개와 정예 길들이기 비약 40개에 무려 24골드, 하지만 그동안 던전을 돌고 몬스터를 잡으면서 모아놓은 돈이 조금은 있었기에 큰 무리 없이 구입할 수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성공을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나에게 일어날리 없었다.

공허의 크라비드는 징표만으로는 길들이기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다. 공허의 크라비드를 공격해 체력이 50% 이하로 만들어야 비로소 길들이기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연마해온 노애드 올라타기를 사용해 대략 10번 정도의 실패 끝에 멋지게 등에 올라탔고, 그리고,









왜죠. 나에게 왜 이러는 건가요. 나 그동안 정말 착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왜..... 머릿속을 스쳐가는 펠로우 교감 유도제 70개. 잡느라 무던히도 애쓴 이베마와 하얀 날개 아마란스. 내 피 같은 정예 길들이기 비약 12골드가 너무 선명해서 한동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리고 2차 시기. 될 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화살을 날리고 그대로 올라탔고, 그리고,





미묘한 심정이었다. 길들이기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차라리 그냥 두 번 다 떨어졌으면 깔끔하게 포기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두 개 중 하나가 성공. 여러 가지로 답답한 마음이었다.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심기일전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다.

다른 생각 안하고 아득바득 펠로우 교감 유도제를 모았다. 다행히 패치로 저레벨 던전에서 유도제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불이 삼킨 유적, 카를레앙 대저택, 얼어붙은 마트렌 폐허를 모든 난이도로 계속해서 돌았다. 며칠이나 생각 없이 사냥만 했을까. 어느새 인벤에는 꽤 많은 숫자의 교감 유도제들이 쌓여있었다.

크라비드와 발라크의 징표 제작. 이제 대성공 같은 건 안 떠도 그만이다. 애초에 기대하면 이뤄지지 않는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직하게 나온 징표들. 떨리는 마음으로 정예 펠로우들을 하나씩 길들였고, 생각보다 굉장히 무난하게 성공했다. 모든 재료는 확보한 상황. 이제 징표 제작만 남았다 생각하는 순간 전혀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다.












펠로우 교감 유도제....... 너란 녀석은! 마지막까지 내 발목을 잡을 셈이냐!!!! 이제 됐잖아! 이정도 했으면 충분한 것 아니냐고! 언제까지 날 괴롭혀야 만족할거냐!

아주 약간의 분노와, 조금의 황당함과, 소소한 안타까움을 극복하기 위해 잠시 모니터를 끄고 바람을 쐬고 왔다. 가을바람이 차갑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도제를 더 모을 수는 없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마지막 남은 유도제는 쿨하게(!) 경매장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 이 정도는 제물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경매장에서 떨리는 손으로 교감 유도제 79개를 쿨하게(!) 질러버렸다. 벨던의 징표 제작. 이제 남은 것은 본게임이다!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드디어.


내가 하카나스 수도성에서 본 일이다.

허름한 피노가 경매장에 가서 떨리는 손으로 벨던의 징표 하나를 내놓으면서,

“황송하지만 이 징표가 못 쓰는 것이나 아닌지 좀 보아 주십시오.”

하고 선고를 기다리는 죄인과 같이 경매장 중계인의 입을 쳐다본다. 중계인은 피노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징표를 등록해보고

“좋소.”

하고 내어준다. 그는 ‘좋소.’ 라는 말에 기쁜 얼굴로 징표를 받아 인벤 깊숙이 집어넣고 절을 몇 번이나 하며 간다. 그는 자꾸 뒤를 돌아보며 얼마를 가더니 GM에게 거래 요청을 하고 한참 꾸물거리다가 그 징표를 내어놓으며 “이것이 정말 벨던의 징표가 맞습니까.”하고 묻는다. GM은 호기심 있는 눈으로 바라보더니

“어디서 이 징표를 복사했어?”

피노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러면 누가 우편으로 보냈단 말이냐?”

“누가 이렇게 귀한 것을 우편으로 보낸답니까? 확인 버튼은 안 뜨나요? 어서 도로 주십시오.”

GM은 피노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좋소.” 하고 미소 짓는다. 피노는 거래 창을 닫고 황망히 달아난다. 뒤를 흘끔흘끔 돌아다보며 얼마를 허덕이며 달아나더니 별안간 우뚝 선다. 서서 그 징표가 인벤에 있나 확인해 보는 것이다. 커서가 징표 위로 올라갈 때 그는 다시 웃는다. 그가 어떻게 열중해 있는지 내가 가까이 선 줄도 모르는 모양이었다.

“어디 상자에서라도 나왔습니까.”

하고 나는 물었다. 그는 내 말소리에 움찔하며 황급히 황금 라이쿠를 꺼내 달아나려고 했다.

“염려 마시오. 신고하지 않소.”

하고 나는 그를 안심시키려 하셨다. 한참 머뭇거리다가 그는 나를 쳐다보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것은 상자에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 우편으로 받은 것도 아닙니다. 누가 저 같은 놈에게 벨던의 징표를 줍니까? 교감 유도제 하나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하나하나 모은 유도제 70개로 크라비드 징표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이러기를 여러 번 하여 징표 재료를 모두 모아 겨우 이 귀한 징표(徵標) 하나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징표를 얻느라고 삼 주가 더 걸렸습니다.”

그의 뺨에는 눈물이 흘렀다. 나는 “왜 그렇게까지 애를 써서 그 징표를 만들었단 말이오? 그 징표로 무얼 하려오?” 하고 물었다. 피노는 다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이 징표 한 개가 갖고 싶었습니다.”




이제야 말하는 거지만, 사실 처음 이 기사를 구상할 때까지만 해도 내 머릿속에 ‘벨던의 징표 획득’이라는 미래는 없었다. 애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았다. 적당히 끄적거리다가 “포기했습니다.” 정도로 마무리 지을까도 생각했었다. 그 정도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너무나도 아득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 그다지 순탄한 과정은 아니었지만, 벨던의 징표가 내 손안에 있었다.

견물생심이라고 했던가. 막상 징표를 손에 넣고 나니 다른 생각이 들었다. 엘라드 서버에서 벨던의 징표 가격은 600골드 정도. 무려 레토른시아 징표와 비슷한 수준이다. 100%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600골드는 큰 금액이다. 괜히 시도해서 떨어지는 것보다는, 팔아서 골드를 얻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실패하면 지난 3주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 다시 이 과정을 하라고 말하면, 글쎄,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지금처럼 즐겁게 할 자신이 없었다.






고민할 것 없다. 실패할리 없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불사의 벨던이 기다리는 암흑룡의 안식처로 이동했다. 불사의 벨던의 고도는 950미터 가량.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펠로우로는 노애드 탑승이 어렵다. 그렇다고 쿨하게(!) 화살을 날리고 등에 탈 정도로 대범하지도 못하다. 고민 끝에 친구 목록을 열었고, 벨던 길들이기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준 프리스트 유히 유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유히 유저가 벨던을 공격해 수직으로 내려가면, 나는 그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리셋되어 올라오는 벨던 위에 올라탄다. 간단한 과정이다. 그 간단한 과정을 못해 꽤나 여러 번 실패하긴 했지만, 굉장히 쉽다. 수차례에 걸친 시도 끝에 드디어 벨던의 등에 올라탔고, 게임은 시작되었다.



▲ 지금이 타이밍이다!!!























성공했다. 이 말 외에는 다른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다. 빨간 줄이 두 번째 올라가던 순간 눈앞이 흐려지며 지난 3주가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많은 생각들이 가득했다. 결과는 성공이지만, 그 이후로도 한동안 숨을 멈추고 있어 동료 기자가 어깨를 칠 때까지 멍하니 있었다.




















끝이지만 끝이 아닌 펠로우의 세계

처음 결심부터 3주.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었다. 아마도 재료 수집에만 집중했으면 훨씬 더 빨리 일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전 재산 46실버로 시작했을 때, 과연 이것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물론 힘든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어디 바람 없이 피는 풀꽃이 있을까. 아까 전에 한 말은 취소다. 다음에 또 해도 지금처럼 즐겁게 할 수 있다.

진심으로 생각보다 즐거운 과정이었다. 재료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채워가는 재미, 창고에 쌓이는 재료 펠로우들을 보며 빨리 내일이 와서 길들이기 포인트가 충전됐으면 하는 기다림, 고급 상자를 바라볼 때의 두근거림(교감 유도제냐!?), 제작 버튼을 누르고 차마 바가 채워지는 것을 끝까지 보지 못해 눈을 감았던 기억, 펠로우를 길들였을 때 입가에 살짝 올라오던 미소까지, 최근 들어 이렇게까지 재미있게 게임을 했던 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불사의 벨던은 길들였지만, 아직 길들이지 못한 펠로우들이 더 많다. 다음 목표도 벌써 정해 놓았다. 바로 암흑 마룡 카라샤! 벨던을 준비하며 암흑의 인장은 모두 모았으니, 이제 나머지 재료들을 채워 가면 된다. 벌써부터 즐거운 마음이 든다.



▲ 기다려라 카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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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엘라드 서버에서 벨던의 징표를 상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엘라드 서버, ‘피노’에게 귓말 주시거나 인벤 쪽지 Piino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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