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데이트는 12월 2일(화)에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개발자 인터뷰들을 통해 언급되었던 혈족간의 전투인 혈족전과 공선전이 선보인다. 더불어 신규 레이드 던전인 태란의 꿈 최종장이 추가, 직접 팔괘군 수장 중 한 명인 태란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무기나 방어구 등에 홈을 뚫고 다양한 보석을 넣는 새로운 장비 시스템도 추가. 이외에 무혼 시스템이 확실하게 개편되어 전투 중 부가적이 역할이 아닌 강력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신규 유저들을 위한 초반 퀘스트 수행의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대규모 PvP를 대비하라 공성전 업데이트 바로가기!
▣ 혈족전과 공성전
혈족 vs 혈족이 다투는 대규모 PvP가 도입된다. 혈족전은 일정 금화를 걸고, 모의전을 벌이는 '용의 심장'을 뜻하며, 공성전은 일주일마다 얻은 명성 수치를 기준으로 최상위 8개 혈족을 선정하여 토너먼트 전을 펼치는 '전운' 을 말한다.
■ 지휘관 등급 신설! 최초 지휘관은 혈족장에게
단축키 Ctrl + G 키로 볼 수 있는 혈족창에 '혈족전'이라는 새로운 탭이 추가되며, 혈족장은 혈족전을 지휘하는 지휘관 등급을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지휘관은 혈족내에서 오직 한 명만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등급으로, 혈족전/공성전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최초 지휘관 임명은 혈족장만이 가능하며, 특별히 지휘관을 설정하지 않았다면 자동으로 혈족장이 지휘관의 역할을 겸임한다. 지휘관은 혈족장과 상관없이 자신을 제외한 다른 혈족원에게 지휘관 등급을 양도할 수 있을 예정.
■ 팀 투기장이 질렸다면 모의 혈족전으로 뭉치자!
혈족전 메뉴를 통해 '용의 심장'이라는 모의 혈족전을 할 수 있다. 용의 심장은 공식전이라 할 수 있는 '중원' 전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전투로, 공성전 맵과 동일한 맵이 사용된다.
모의 혈족전은 지휘관이 혈족창에서 혈족전 탭의 용의 심장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대 혈족과 참여 인원, 그리고 승리 조건과 예치금을 입력 후, 상대 혈족이 수락하면 전투가 진행된다.
주의할 사항으로 도전하려는 혈족의 지휘관이 아닌 혈족장이 접속해야 하며, 혈족장이 인스턴스 지역에 입장 중인 경우나 다른 혈족과 이미 용의 심장을 진행중이라면 전투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한, 신청시 제시한 조건(참여 인원, 예치금 부족)에 맞지 않다면 모의 혈족전은 진행되지 않는다. 그리고 아수는 아수끼리, 황천은 황천끼리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용의 심장은 경기당 20분씩 진행되며, 20분 안에 상대 혈족원을 모두 쓰러뜨려야 종료된다. 20분 동안 전멸하지 않았다면, 살아남은 수가 많은 혈족이 승리하며, 생존 인원이 동일하면 피해량이 높은 혈족이 승리하게 된다. 승리한 혈족에게는 양측 혈족이 제시한 예치금의 총액에서 수수료 10%를 제외한 금액이 혈족 창고에 즉시 지급된다.
■ 매주 토너먼트로 치뤄지는 공성전 - 중원
중원은 주말마다 벌어지는 공성전의 명칭이며, 진영별 최상위 4개 혈족 총 8개 혈족이 참여하는 토너먼트로 치뤄진다. 중원이라는 특정 맵에 혈족이 입장하여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별다른 신청 조건은 없으며, 월요일 오전을 기준으로 진영별 일주일간 획득 명성치가 가장 높은 상위 4개의 혈족이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대진표는 매주 월요일 오전에 갱신되며, 화면 우측 상단에 새로 추가된 '혈족전' 아이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진표는 진영별로 4개 혈족이 무작위로 매칭되며, 결승전은 아수 진영과 황천 진영의 우승팀이 서로 맞붙게 된다.
토너먼트는 8강전은 토요일 19시 40분, 4강전은 토요일 21시 40분부터 20분간, 결승전은 일요일 19시 40분에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혈족원과 용병을 포함하여 한 혈족당 최대 4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하려는 혈족원은 지휘관이 부여하는 혈족전 참여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용병이란 혈족원이 아닌 동일 진영의 다른 유저를 뜻하며, 지휘관이 용병 소환서를 통해 소환할 수 있다.
중원의 전투 방식은 격전지 맵 중 하나인 오행의 고리와 같이 특정 점수에 먼저 도달하는 혈족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승리에 필요한 목표 점수는 50,000점으로 제한시간은 100분이다. 맵의 구조 또한 오행의 고리와 흡사한데, 총 4개의 일반거점과 중앙의 정예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점에는 수비병력을 비롯한 상인과 수장 등의 NPC가 존재하며, 수장이나 장군 NPC를 쓰러뜨리면 거점 점령 상태가 되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점수를 얻는 방법에 상대 혈족의 지휘관을 처치하거나 방어를 통해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공성전답게 단순히 거점 점령뿐만 아니라, 수비 NPC강화나 용병 NPC 고용 및 공성 병기와 같은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투를 하게 된다.
지휘관 역시 캐릭터 스킬 이외에 전용 스킬을 배우게 되는데, 자신을 경호할 NPC를 소환하거나 공성 전차 소환, 자신 주변의 아군을 모두 부활 등 강력한 능력을 지니게 되어 생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승리한 혈족은 경기 보상이 지급되며, 최종 우승 혈족은 '중원 우승 보상'이 별도로 지급된다. 경기 보상은 전투가 끝날 때마다 지급되는 보상으로, 승리 혈족과 패배 혈족 모두에게 차등 지급되며, 용병으로 참여한 캐릭터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승 보상은 우승한 혈족에게만 지급되는 보상으로 혈족원만 수령할 수 있다고 한다.
중원 전투와 관련된 상세 보상은 전운 업데이트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 몽유도의 최종 보스! 태란의 출현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새로운 60레벨 신규 공격대 던전 추가도 예고되었다. 추가되는 던전은 태란의 꿈 최종장으로 몽유도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담당하는 최종 보스 태란이 직접 출몰한다.
화려한 머리장식과 과감한 노출을 통해 지금까지 등장했던 그 어떤 보스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스크린샷이 공개, 새로운 레이드 던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보석으로 캐릭터를 더욱 강화하라!
자신이 장비한 무기나 방어구에 홈을 뚫고 능력치가 상승하는 보석을 장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보석이 추가된다. 보석은 전운 업데이트 이후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얻거나, 혈족전의 보상으로 지급되는 '용맹의 증표'나 노도 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천계의 주화' 아이템으로 전용 NPC에게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은 능력치를 올려주는 '능력치 보석'과 '기술 보석' 2종류가 존재, 기술 보석의 경우 무기에만 사용할 수 있다. 보석을 장비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보석 NPC에게 일정 금화를 지불하여 보석 홈을 뚫어야 하며, 보석 홈은장비 하나당 한 개만 뚫을 수 있다.
장비에 장착한 보석은 캐릭터에 귀속 상태가 되어 더 이상 거래 및 우편, 거래장 등록이 불가능하며, 보석을 장착한 장비 역시 마찬가지로 거래 불가 상태가 된다.
보석은 합성을 통해 상위 등급 보성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한데, 현재로는 같은 등급의 다른 종류의 합성으로는 보석의 레벨업을, 같은 등급의 같은 종류의 보석으로는 상위 등급 보석을 얻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보석의 가공에는 실패 확률이 존재하며 실패 시 재료로 쓰였던 모든 보석이 소멸하니 신중하게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전투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마! 무혼 시스템 개선
사용 단축키 T를 통해 발휘되는 무혼 시스템도 개선된다. 그 동안 무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몬스터를 일정 수 처치해야만 충전되었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되면 캐릭터가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충전되며, 이를 통해 일반 필드뿐만 아니라 보스전이나 PvP에서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전 방식뿐만 아니라 최종 충전이 된 5단계에서는 기존 효과의 강화 이외에 추가 효과가 붙게 되어 조금더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 초보자를 위한 초반 퀘스트 개선!
마지막으로 신규 유저의 편의를 위한 초반 퀘스트 진행 방식이 변경된다. 그 동안 캐릭터를 생성 후 오프닝 영상과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는 튜토리얼 과정이 있었는데, 전운 업데이트 이후 튜토리얼 과정 없이 바로 접속하게 바뀔 예정이다.
대신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도록 게임내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다 자세한 설명이 추가되도록 바뀌게 된다.
Narru@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